크리스탈신소재, 첫 그래핀 기능성 반도체 개발 소식에 최대 전도율 기술 부각 '강세'

등록일 2024년01월04일 10시16분 트위터로 보내기

크리스탈신소재가 강세다.


크리스탈신소재는 4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67% 상승한 1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으로 만든 기능성 반도체가 처음으로 개발됐다는 소식에 그래핀 관련 특허를 여러건 보유하고 있는 크리스탈신소재가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그래핀 관련주'로 분류되는 크리스탈신소재는 그래핀 관련 특허를 여러 건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엔 중국 내 그래핀 시장에서 전도율이 가장 뛰어난 그래핀 분말 연구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우수한 전기·화학적 특성으로 반도체 분야 '꿈의 신소재'로 주목받으면서도 전류 흐름 제어가 어려워 반도체 소재로 활용이 어려웠던 그래핀으로 만든 기능성 반도체가 처음으로 개발됐다.


미국 조지아공대(Georgia Tech) 물리학과 월터 드 히어 교수팀은 4일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서 탄화규소(silicon carbide) 웨이퍼에 성장시킨 에피택셜 그래핀(epitaxial graphene)으로 기능성 반도체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가 6각형 벌집 모양으로 결합해 원자 1개 층의 얇은 판을 이루고 있는 물질이다. 강철보다 강하면서도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가 잘 통하고 실리콘보다 전자를 100배 이상 빠르게 이동시키는 전기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그래핀은 '꿈의 신소재'로 불리지만 자연 상태에서는 반도체도 금속도 아닌 반금속이어서 전자 소자로 제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그래핀 반도체는 현재로서는 나노 전자공학에서 사용되는 데 필요한 모든 특성을 갖춘 유일한 2차원 반도체라며 현재 개발 중인 다른 어떤 2차원 반도체보다 훨씬 뛰어난 전기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거의 모든 전자제품의 소재가 되는 실리콘이 점점 더 빨라지는 컴퓨팅 속도와 전자기기의 극단적 소형화 속에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그래핀 반도체가 실리콘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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