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S:K P1]치열한 상위권 싸움... 안정적인 경기력 보여준 '펜타그램' 그랜드 파이널 3일차 1위 기록

등록일 2023년03월30일 22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로 펼쳐지는 e스포츠 프로 대회, '2023 펍지 위클리 시리즈: 코리아(2023 PUBG WEEKLY SERIES: KOREA, 이하 PWS)' 페이즈 1의 그랜드 파이널 위크 세번째 날(Day 3) 경기가 서울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이어졌다.

 



 

앞선 2일차(Day 2) 경기에서는 다나와, GNL, GP, 오피지지가 전체 누적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던 젠지를 맹추격하는 그림이 그려졌다. 이중 다나와의 경기력은 2일차 후반부에 폭발했다. 다나와는 9번째 매치에서 빈틈 없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며 16킬 치킨으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에 힘입어 다나와는 1일차에서는 7위에 머물렀지만, 2일차에서는 무려 6계단 상승해 2일차 기준 전체 누적 포인트 1위를 기록, '배틀그라운드' 프로씬에서 자신들의 능력을 증명해냈다.

 



 

상위권 포인트 차가 한 자리수로 적고, 중위권 팀들 또한 언제든 상위권으로 진출할 수 있는 상황. 이 가운데 3일차 경기에서 마지막에 웃은 팀은 펜타그램이었다.

 

다나와, 기블리, 광동 프릭스가 치열하게 포인트 누적 싸움을 하는 가운데서도 펜타그램은 조용하고 꾸준히 안정적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킬 포인트를 착실히 쌓았고, 결국 15매치까지 모두 소화한 끝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11매치 에란겔
2일차 경기에서 화끈한 경기력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한 다나와는 전날 성적에 비해서는 조금 아쉬운 6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반부 치킨을 두고 경쟁한 것은 다나와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기블리와 펜타그램, 그리고 GNL과 GP였다.

 

이렇게 다나와가 부재한 사이 최상위권 경쟁에 뜨겁게 불이 붙었다. 기블리와 펜타그램은 안정적으로 풀 스쿼드 전력을 유지한 채 여섯 번째 페이즈를 맞이했다. 하지만 GNL과 GP도 유사한 수준의 파밍 및 스쿼드 상황으로 경기 후반에 돌입했다.

 



 

일곱 번째 페이즈 직전 교전에서 펜타그램과 GNL이 전력에 손실을 입었고, 경기는 기블리와 GP의 양강 구도로 흘러가게 됐다.

 

기블리는 전투명가 다운 집중력을 발휘, 날카로운 수류탄 플레이로 킬 포인트를 쌓아 가며 유리한 상황을 가져갔다. 이에 맞서는 GP도 넓게 펼쳐 자리를 잡고 교전했지만 기블리가 한 수 위였다. 점 자기장까지 이어진 싸움에서 기블리는 GP 선수들을 섬광탄으로 압박하면서 깔끔하게 치킨을 가져갔고, 총 13킬을 기록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12매치 미라마
기블리가 102점으로 2위인 펜타그램의 88점보다 크게 앞서가는 가운데 펼쳐진 12매치. 이번 매치에서는 기블리와 다나와의 양강 구도가 이어졌다. 두 팀은 마찬가지로 풀 스쿼드를 유지하며 광동 프릭스, EOS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경기 후반 광동 프릭스와 EOS는 인원 수 차이로 인해 순위 방어 전략을 펼치다 결국 기블리에게 킬 포인트를 헌납하고 말았다. 남은 것은 다나와와 기블리 단 두 팀.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는 두 팀이 풀 스쿼드 전력으로 정면 대결하는 드라마틱한 장면이 연출됐다.

 



 

두 팀 모두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눈치 싸움을 하던 도중, 기블리는 'Inonix' 선수를 다운 시키면서 3대4 구도를 만들어냈다. 기세를 몰아 기블리는 차량으로 안전 지역과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이동하는 과감한 수를 두었다.

 

하지만 다나와의 'Seoul' 선수가 본대와 조금 떨어져 몰래 적의 위치 정보를 획득하고 있었고, 결국 'Seoul' 선수는 기블리의 'Tosi' 선수를 잡아내면서 한 치의 앞도 알 수 없는 상황이 펼쳐졌다.

 

여기에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린 것은 다나와의 'Salute' 선수였다. 'Salute' 선수는 자신을 제거하기 위해 코앞에 붙은 기블리의 선수 두 명을 침착하게 다운시키는 슈퍼 플레이를 선보였다.

 



 

매우 불리해진 기블리는 킬 포인트를 내주지 않기 위해 자기장에 몸을 던졌으나, 이마저도 다나와의 예상 범위 안이었다.

 

다나와는 총 11킬을 기록하면서 12매치의 치킨을 획득해 21포인트를 획득, 기블리와의 포인트 격차를 크게 좁히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기블리 또한 다나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114포인트로 1위 자리를 수성했다.

 



 

13매치 에란겔
13매치에서는 중상위권 팀들의 반격이 펼쳐졌다. 앞선 매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다나와가 0킬 15위로 이른 시점에 탈락했고, 기블리 또한 스쿼드 유지를 하지 못하고 4킬 13위로 13매치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반 치킨을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된 팀은 펜타그램과 광동 프릭스, 디플러스 기아와 GP 등 4팀이었다. 이중 전력 상으로는 GP와 광동 프릭스가 풀 스쿼드로 가장 유리한 상황.

 



 

비슷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는 광동 프릭스, GP, 펜타그램 세 팀은 각자 집을 하나씩 점거하고 눈치 싸움을 펼쳤다. 그 과정에서 펜타그램은 결국 킬 포인트를 내주며 전멸하고 말았다.

 

남은 것은 광동 프릭스와 GP의 2파전. GP는 세 명의 선수만이 집에 자리를 잡고 'Heather' 선수는 일찌감치 외곽에 홀로 자리를 잡으면서 변수에 대비했다. 그리고 'Heather' 선수의 이 포지셔닝은 GP의 치킨 획득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줄어드는 자기장에 의해 건물 밖으로 나올 수밖에 없었던 광동 프릭스를 홀로 떨어져 있던 'Heather' 선수가 덮쳤고, 'Heather' 선수는 날카로운 샷으로 GP를 모두 쓸어담으면서 팀에게 치킨을 안겼다.

 

GP는 7킬 치킨으로 17포인트를 획득, 중위권으로 도약하는데 성공했다. 다나와와 기블리는 일찌감치 매치를 마감했지만 그동안 쌓은 누적 포인트로 같은 순위를 지켰다.

 



 

14매치 미라마
미라마에서 펼쳐진 14매치. 기블리를 추격하기 위한 발판이 필요했던 다나와는 3킬 6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기블리 또한 4킬로 일찌감치 경기를 마감하고 말았다.

 

1, 2위를 차지하고 있던 두 팀이 크게 포인트를 누적하지 못한 상황. 이들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펜타그램과 광동 프릭스,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진입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던 디플러스 기아 등의 팀들에게 다시 한번 기회가 찾아왔다.

 



 

필더이스포츠, 광동프릭스, 펜타그램, 디플러스 기아 등 4개 팀이 남은 가운데, 펜타그램은 상대적으로 적은 인원이었던 디플러스 기아의 약점을 강하게 찌르면서 킬 포인트를 쌓았다.

 

펜타그램은 기세를 몰아 차고 안으로 쇄도했으나, 기회를 엿보고 있던 필더이스포츠가 적절한 수류탄 활용으로 교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면서 오히려 펜타그램을 광동 프릭스와 함께 잡아먹는 그림이 만들어졌다.

 



 

펜타그램의 전멸 이후 연이어 벌어진 광동 프릭스와 필더이스포츠의 '멸망전'. 광동 프릭스는 침착하게 풀 스쿼드 전력을 유지하며 섬광탄을 활용, 남아있는 필더이스포츠를 정리했다. 결국 치킨은 두 팀의 교전을 이용하며 시가전에서 절묘한 플레이를 보여준 광동 프릭스가 가져가게 됐다.

 

광동 프릭스는 이번 14매치에서 8킬 치킨을 획득해 18점을 누적하면서 누적 포인트 4위를 차지, 3일차 1위도 노려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냈다. 펜타그램은 광동 프릭스와 동일한 8킬을 기록하면서 다나와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15매치 에란겔
3일차의 마지막 승부처인 15매치. 1위를 지키고 있던 기블리가 단 1킬로 경기를 마감하면서 펜타그램과 다나와, 광동 프릭스, 젠지, GNL, 디플러스 기아, 오피지지까지 중상위권 팀들 모두에게 1위 자리를 노려볼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다.

 

15매치에서 치킨을 가져간 팀은 오피지지였다. 오피지지는 이미 안전 지역이 줄어들기 전부터 넓게 펼쳐 정보를 획득하면서, 동시에 남서쪽을 대부분 차지하고 펜타그램, GNL의 교전에 적극적으로 개입했다.

 



 

더불어 경기 막바지에는 'Gyuyeon' 선수가 자신을 잡기 위해 쇄도하는 다나와 선수들을 역으로 잡아내면서 슈퍼 플레이를 펼쳤고, 오피지지는 이에 힘입어 총 14킬로 치킨을 획득해 24점을 누적하면서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그랜드 파이널의 3일차 모든 경기가 마무리된 결과, 꾸준히 순위 상위권에 진입하고 킬 포인트도 누적한 펜타그램이 결국 누적 포인트 1위 자리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다나와와 기블리는 125점으로 동점을 기록했으며, 광동 프릭스는 118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오피지지는 마지막 15매치에서 화려한 경기력으로 점수를 대량 득점하며 98점으로 TOP 4 진입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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