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2022 하이델 연회' 통해 하반기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 공개... 대형 콘텐츠 '어비스원 : 마그누스' 눈길

등록일 2022년09월24일 19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펄어비스가 24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개최한 유저 축제 '2022 하이델 연회'에서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서비스중인 세계적 인기 MMORPG '검은사막'의 하반기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하이델 연회'는 2019년 '검은사막' 직접 서비스를 시작한 펄어비스가 유저 소통 강화를 목적으로 꾸준히 개최하고 있는 유저 행사. 펄어비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부터는 온라인으로 대체해 진행하다 '2022 하이델 연회'를 통해 3년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치뤘다. 

 

이날 발표된 업데이트 예정 콘텐츠 중 가장 눈길을 끄는 내용은 '어비스원 : 마그누스'로, 유저들이 예상할 수 없었던 깜짝 대형 콘텐츠로 지역 간 이동 및 창고 이용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어 오프라인 행사 참가자는 물론 온라인으로 시청한 유저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마그누스'는 검은사막 세계와 함께 존재해 온 또 다른 세계. 우연한 계기로 두 세계 사이에 틈이 발생하게 되었고 유저들은 두 세계를 연결해 주는 우물을 이용해 각 세계로 이동이 가능하다. '마그누스'에서 플레이 중 다시 검은사막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발레노스, 세렌디아, 칼페온, 메디아, 발렌시아 등 각 지역 대도시에 위치한 우물을 이용해 원하는 지역을 선택해 이동할 수 있다.

 

'마그누스'에는 시간과 공간에 구애를 받지 않는 공간 '어비스'가 존재한다. '마그누스'를 구성하는 각 어비스에서 유저들은 기존 검은사막 세계와 다른 다양한 상황에 놓이게 되고 색다른 모험을 즐길 수 있다.

 

대표적인 '어비스'로는 나룻배 한 척, 고양이 한 마리와 함께 망망대해를 탈출하는 '고요한 나그네'와 아름다운 배경 속에서 지정된 위치까지 도달해야하는 '공중 미로정원' 등이 있으며, 전투 상황에 놓이고 승리해야 하는 '어비스'도 존재한다.

 

'마그누스'는 신규 유저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전용 장비가 주어져 누구나 장비에 대한 부담 없이 '마그누스'를 구성하는 다양한 '어비스'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다. '조르다인'의 스무살 시절, 하둠의 영역에 대한 새로운 정보 등 검은사막 기존 스토리를 다르게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되어 있다고.

 

유저들은 '마그누스' 내 메인 의뢰를 완료하고 각 클래스의 신규 '라밤 기술' 1종을 획득할 수 있다. 모든 클래스에 새로운 라밤 기술을 새롭게 선보이는 것으로, 김재희 PD는 "새로운 각성 클래스를 만드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과 리소스가 들어간 작업이었다"며 "사실상 각성 클래스 1개를 포기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라밤 기술' 외에도 '동(V) 우두머리 방어구' 1개도 획득할 수 있다.

 

'마그누스'에서는 아이템을 검은사막 세계로 가져가거나 가지고 들어오는 것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마그누스' 안에서 '칠흑빛 조약돌'이라는 신비한 돌을 구할 수 있는데, 이 돌은 마그누스에서 검은사막 세계로 이동이 가능한 유일한 아이템이다. 

 

유저들은 '마그누스'를 이용해 모든 영지의 창고를 지역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별무덤에서 획득한 전리품을 발렌시아 창고로 넣는 등의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펄어비스는'어비스원 : 마그누스'를 '하이델 연회' 종료 후 약 3주 뒤인 10월 12일 글로벌 전 국가 동시 업데이트를 목표로 개발중이다.

 


 

김재희 총괄 PD는 "검은사막 개발팀은 어떻게 하면 모험가들이 새로운 모험을 즐길 수 있을가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을 통해 마그누스와 같은 새로운 변화에 대한 시도 등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펄어비스는 '어비스원: 마그누스' 외에 '아토락시온'의 세 번째 지역 '요루나키아'를 11월 업데이트 목표로 개발중이다. 검은사막의 협동형 던전 '아토락시온'의 세 번째 지역 '요루나키아'는 오래된 숲의 유적을 테마로 꾸며졌다. 최종 우두머리 '아마릴로스'가 등장하며 생명의 근원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쓰러질 때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진화하며 점점 강해지는 특성을 지녔다.

 


 

'요루나키아'의 공략 난이도는 두 번째 지역 '시카라키아'와 비슷한 수준으로 설정됐으며, 앞서 선보인 지역보다 속도감있는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설정했다는 것이 김재희 총괄 PD의 설명.

 

검은사막 개발팀은 '칼페온 : 에피소드2'에서 언급된 '엘비아 서버 구조 개선' 업데이트 계획도 공개했다. 검은사막 개인 사냥터 '마르니의 밀실'과 같이 '엘비아의 영역' 사냥터 이용을 원하는 유저는 별도 버튼을 눌러 사냥터 입장이 가능하다. 이 업데이트는 10월 5일 진행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여기 더해 신규 대륙 '아침의 나라' 개발 계획도 밝혔다. '아침의 나라'는 검은사막 내 한국 전통의 감성이 느껴지는 신규 대륙으로, 과거 조선의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지형, 건물 양식, 식생들과 소품 등이 담길 예정이다.

 

검은사막 개발팀은 '아침의 나라'에 신화나 전설, 민담, 동화와 같은 설화들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게임 내 스토리를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발표 말미에는 '죽은신의 방어구' 장갑 업데이트 계획도 공개됐다. 검은사막 개발팀은 '죽은신의 방어구' 장갑을 겨울 중 업데이트할 계획이며, '아침의 나라'와 연계한 느낌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 발표 무대에는 김재희 총괄 PD 외에 장제석 게임디자인실장도 올라 업데이트 콘텐츠를 소개하며 다양한 보상을 지급했다. 'J의 우직한 망치'를 비롯해 발크스의 조언(+150), 크론석 2000개 등 다양한 보상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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