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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배우 오스카 아이작, '메탈기어 솔리드' 영화 '스네이크' 역으로 출연한다

2020년12월05일 12시35분
게임포커스 김성렬 기자 (azoth@gamefocus.co.kr)

 

실사 영화 '메탈기어 솔리드'의 주연 '솔리드 스네이크' 역에 영화 배우 오스카 아이작이 선정됐다.

 


 

오스카 아이작은 영화, 연극, 드라마, 작곡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팔방미인 스타일의 헐리우드 배우이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엑스맨: 아포칼립스' 등 블록버스터급 영화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으며, '인사이드 르윈'을 통해 다수의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증명했다.

 

오스카 아이작이 주연으로 참여하게 된 영화 '메탈기어 솔리드'는 히데오 코지마의 대표 타이틀인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실사 영화다. 첫 작품 '메탈기어'는 1987년 발매되었고, 영화화가 계획된 타이틀인 '메탈기어 솔리드'는 PS1 플랫폼으로 1998년 발매되었다.

 

'메탈 기어 솔리드'는 시리즈 첫 풀 3D 작품으로, 특수 부대 '폭스하운드'의 테러 위협에 맞서기 위해 시설에 침투하는 '스네이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당시 기술력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몇 가지 연출이 있었지만, 히데오 코지마 특유의 영화 같은 연출이 게임에 녹아들어 게이머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은 타이틀이다.

 


 

영화 제작의 메가폰은 '콩: 스컬아일랜드'로 잘 알려져 있는 조던 보트로버츠 감독이 잡았으며, 게임의 원작자인 히데오 코지마도 영화 제작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의 개봉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히데오 코지마는 게임 업계에서 영화 같은 연출과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 적극적인 실사 배우 기용으로 입지를 다진 인물이다. 게임 뿐만아니라 꾸준히 영화에 대한 관심을 보여 왔으며, 지난해 코지마 프로덕션의 첫 타이틀 '데스 스트랜딩'으로 저력을 증명했다. 최근에는 대규모 채용 공고를 내고 코지마 프로덕션의 차기작 소식을 간접적으로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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