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 뉴스센터 > 취재

美 FDA 사상 처음 게임 활용한 디지털 치료 승인, "아동 ADHD 치료에 효과 있다"

2020년06월17일 12시30분
게임포커스 백인석 기자 (quazina@gamefocus.co.kr)

 

게임을 치료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첫 승인이 내려졌다.

 

복수의 해외매체에 따르면, 미국 FDA가 아킬리 인터렉티브(Akili Interative)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EndeavorRX'를 8세에서 12세 사이의 아동을 위한 ADHD 치료법으로 승인했다. 'EndeavorRX'는 iOS 기반 기기에 출시된 게임으로, 아동 ADHD의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됐다.

 

FDA는 'EndeavorRX'가 아동 ADHD의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해 해당 게임의 치료 효과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FDA 측이 600명 이상의 아동을 대상으로 'EndeavorRX'를 이용하도록 한 결과, 하루 25분씩 5일간 게임을 이용한 아동들에게서 ADHD 개선 효과가 관측되었다는 것. 다만, FDA 측은 'EndeavorRX'가 기존의 아동 ADHD 치료 방법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보조 처방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FDA가 게임을 활용한 디지털 치료를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에는 게임의 긍정적인 면에 주목해 게임을 활용, 교육이나 의료 분야에서 활용하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m)'이 대두되는 가운데 미국 FDA의 이번 결정이 앞으로 의료 및 교육 목적의 게임 개발을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FDA의 장치 및 방사선 건강 센터(CDRH)의 제프리 슈렌(Jeffrey Shuren)은 "EndeavorRX는 아동 ADHD 증상 개선을 위한 비약물 치료 및 디지털 치료 분야의 중요한 사례"라며 "FDA는 환자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디지털 치료 방법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젠지 '2024 MSI'에서 中 1번 시드 BLG 꺾고...
SBXG·에어부산 지역 경제 발전 공동 마케...
‘샬레’ 선생님들 헤쳐 모여! 넥슨 ‘블루...
프롬소프트 키타오 야스히로 개발자 '엘든...
전국 '디맥' 팬 성수동에 집결, 공연 & 팝...
kakao 트위터로 보내기 LINE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목록으로 목록으로 스크랩하기
로그인 한 사용자만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숨기기
댓글 0 예비 베플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이 없습니다.
1

많이 본 뉴스

에스피소프트, MS 아마존 340조 AI 데이터댐 경쟁... MS SPLA 사...
이노룰스-비트컴퓨터,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의료정보화 신규...
네오핀, 글로벌 RWA 선두주자 도약 위한 신규 RWA 플랫폼 계획 ...
네오위즈 '이드 서울 2024' 베뉴 스폰서 참여, 오프닝 세레모니 ...
위메이드, 사우디아라비아 로그 센티널 스튜디오와 위믹스 온보...
동아엘텍, 사피엔반도체 강세에 자회사 투자 부각 '상승세'...
네오핀, 핀시아를 이더리움과 클레이튼으로 연결하는 최초의 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