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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철폐 지지한 라이엇 게임즈, 조지 플로이드 죽음 폄하한 관계자 발언에 조사 착수

2020년06월12일 00시00분
게임포커스 백인석 기자 (quazina@gamefocus.co.kr)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가 미국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을 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 측은 즉각 내부 조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복수의 해외매체에 따르면, 라이엇 게임즈에서 글로벌 소비자 제품 총괄(Global Head of Consumer Products)인 론 존슨(Ron Johnson)이 SNS에서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사망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의 죽음을 폄하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조지 플로이드의 범죄경력을 언급하며 그의 죽음이 과대평가되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전했다.

 

론 존슨 총괄은 "언론과 특정 세력이 그를 순교자로 만들었다"라며 "그러나 그는 다수의 범죄 경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물론 이런 경력이 경찰의 살인을 묵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처럼 범죄적인 성향의 삶을 살아온 사람들의 끝이 좋지 않다는 것을 당신과 당신의 자녀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기회다"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을 접한 이들은 론 존슨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을 통해 동일한 환경 내에서 흑인이 더 많은 범죄 의혹을 받고 흑인 용의자에게 더욱 가혹한 진압이 가해지는 현실이 지적되었지만, 범죄 경력을 들어 그의 죽음을 폄하하는 행위는 잘못되었다는 것.

 

상황을 파악한 라이엇 게임즈 측은 즉각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 전까지 론 존슨 총괄을 휴직하기로 결정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최근 사내에서 다양성 및 포용에 대한 가치를 전파하고 인종차별 철폐 운동을 지지한 바 있어, 이번 관계자의 폄하 발언에 어떤 대응을 보일 것인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된다.

 

라이엇 게임즈 측은 "해당 내용을 파악하고 조사를 시작했다"라며 "해당 게시물이 라이엇 게임즈의 핵심 가치와 정서에 반한다는 사실은 명확하다. 결론이 나기 전까지 우선 해당 인원을 휴직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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