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하드웨어 담당 수석부사장 마크 페이퍼매스터
애플의 아이폰 하드웨어 책임자인 수석 부사장이 전격 교체됐다.
애플의 스티브 다울링(Steve Dowling)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아이폰과 아이팟 하드웨어 책임자인 마크 페이퍼매스터(Mark Papermaster) 수석 부사장이 사임할 것이라는 뉴욕타임스의 보도내용을 확인했다.
다울링 대변인은 이어 매킨토시 하드웨어 책임자인 밥 맨스필드(Bob Mansfield) 수석부사장이 페이퍼매스터의 업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다울링 대변인은 페이퍼매스터 부사장의 사임이 경질인지 자신의 의사에 따른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페이퍼매스터의 사임이 아이폰4 수신불량 문제와 무관치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페이퍼매스터는 2008년 11월 IBM을 떠나 2009년 4월 애플에 합류한 뒤 아이폰과 아이팟 사업 부문에서 핵심 역할을 해왔다. 그는 IBM에서 애플로 옮길 당시 동종업계 이직을 금지하는 규정을 위반해 IBM으로부터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