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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니혼 팔콤 대표작 '영웅전설3 하얀마녀' 콘솔게임으로 만든다

2026년09월16일 10시01분
게임포커스 이혁진 기자 (baeyo@gamefocus.co.kr)

 

(주)네오위즈(공동대표 박성준, 배태근)는 일본 니혼 팔콤(대표 곤도 도시히로)과 '영웅전설3 하얀마녀(이하 하얀마녀)'의 IP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네오위즈는 '하얀마녀'의 PC·콘솔 패키지 개발 및 글로벌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했다.

 

'하얀마녀'는 니혼 팔콤의 대표 RPG '영웅전설'의 세 번째 작품으로 1994년 처음 선보였다. 3~5편을 하나의 세계관으로 묶은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의 첫 타이틀로, 방대한 세계관과 깊이 있는 서사를 통해 오늘날 '궤적' 시리즈로 이어지는 '영웅전설' 계보의 원류로 평가받는다. 특히 니혼 팔콤 40주년 기념 앙케이트에서 '가가브 트릴로지'가 팬들이 다시 만나고 싶은 작품 1위에 오르는 등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두터운 팬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전투와 퍼즐 개입을 과감히 줄이고 서사에 집중한 전개로 이른바 '시를 읊는 RPG(詩う RPG)'라 불린다. 맵 위를 오가는 캐릭터들의 섬세한 행동 묘사, 이야기 진행에 따라 디테일하게 바뀌는 NPC 대사, 결정적인 순간에 음악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방식 등은 이 작품만의 고유한 매력으로 꼽힌다.

 

네오위즈는 그간 콘솔 시장에서 쌓아온 개발·퍼블리싱 역량을 바탕으로, 원작의 스토리와 특유의 분위기를 충실하게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할 계획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하얀마녀'는 30여 년간 전 세계 RPG 팬들이 아껴온 작품”이라며, “당시 플레이어들이 느꼈던 감동을 다시 전하는 동시에 처음 접하는 게이머도 몰입할 수 있는 완성도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계약을 계기로 니혼 팔콤과의 중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니혼 팔콤은 1981년 설립된 일본의 대표 게임 개발사로, 콘솔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수의 타이틀을 선보이며 글로벌 팬덤을 확보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궤적' 시리즈, '이스(Ys)', '도쿄 재너두', '쿄토 재너두-앵화환무' 등이 있다. '궤적'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 1,000만 장을 돌파했으며, '이스'는 올해로 39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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