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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영상진흥원 서로 다른 장르의 결합 다룬 '퓨전 장르' 집중 조명한 만화 비평지 '지금, 만화' 30호 발간

2026년09월10일 09시45분
게임포커스 김성렬 기자 (azoth@gamefocus.co.kr)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백종훈)은 국내 유일의 만화 비평 전문지 《지금, 만화》 30호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30호는 ‘퓨전 장르’를 주제로, 서로 다른 장르의 결합과 새로운 문법을 다각도로 다룬다. 이러한 장르 결합이 만화의 흥행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 배경과 장르가 변화해 온 흐름, 인기 작품 속 공식을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아울러 해외 영화화 등 타 매체로 이어진 사례를 통해 만화·웹툰의 해외 진출과 콘텐츠 확장 흐름도 함께 살펴본다.
 
‘커버스토리’에서는 한국 만화 장르의 역사적 형성 과정과 함께, 최근 웹툰 시장에서 여러 장르가 결합되는 흐름을 조명한다. 작품 속 ‘클리셰'를 독자와 작가가 공유하는 장르적 약속으로 재해석하고, 시대와 매체의 변화에 따라 달라진 장르 구분 기준을 짚어본다.
 
이어 ‘인터뷰’ 코너에서는 인기 웹툰 〈룸비니〉의 작가 ‘약수’를 만나 작품의 창작 과정과 작가의 창작관을 들여다본다. 작가가 오컬트와 스릴러를 결합하게 된 계기부터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 방식, 자신만의 작화 스타일을 구축해 온 과정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럴 땐 이런 만화' 코너에서는 국내 작품의 해외 진출 사례와 장르를 새롭게 변주한 작품을 소개한다. 할리우드 진출 가능성이 주목되는 〈모범택시〉를 비롯해, 독특한 세계관의 무협 판타지 〈아수라〉, 서구 신화를 동양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아테나 컴플렉스〉, 일상과 개그의 결합으로 폭넓은 사랑을 받은 〈마루는 강쥐〉 등을 통해 K-웹툰이 보여준 다양한 시도와 콘텐츠 확장 사례를 살펴본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백종훈 원장은 “만화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끊임없이 새로운 장르와 표현 방식을 창출해 내며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지금, 만화》 30호를 통해 독자들이 만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작품을 보다 깊이 있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금, 만화》 30호는 전국 주요 대형 서점 및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아카이브사업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금, 만화》는 2018년 창간 이후 지속 발간되며 학계 연구자, 웹툰 플랫폼 관계자, 에이전시·업계 종사자, 작가 지망생, 만화·웹툰 전공자 등 폭넓은 독자층으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국내 유일의 만화·웹툰 비평 전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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