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적을 힘으로 제압하고 싸우기만 하는 로봇 캐릭터의 시대는 지났다. 관객들은 영화 속 로봇 캐릭터들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 로봇 또한 이 요구에 맞춰 발전했다. '월-E'의 '월-E',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범블비', 최근 '인터스텔라'의 '타스'까지 인간미와 유머 감각을 갖춘 로봇들이 사랑 받아온 가운데, '채피'의 '채피' 역시 인간보다 더 인간 같은 매력으로 인기몰이를 할 예정이다.
관객들에게 귀여운 매력으로 사랑 받으며 로봇 캐릭터의 신세계를 열었던 '월-E'는 지구 폐기물 수거용 청소 로봇이라는 깜찍한 설정과, 매력적인 탐사 로봇 '이브'를 만나 사랑에 빠진 후 펼쳐지는 스토리는 그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며 6주 만에 북미에서 2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창출하며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어 2007년, 모든 남자들의 로망을 모은 듯한 설정과 당대 최고의 기술의 집약체라 불리는 화려한 시각효과로 사랑 받은 '트랜스포머' 시리즈 역시 '범블비'라는 캐릭터를 통해 남심과 여심을 모두 자극하는 스포츠카의 로봇 변신, 라디오 소리로 대화하는 특유의 유머 감각을 선보였다. 범블비의 인기는 영화 밖까지 이어져, 범블비의 모델인 '쉐보레 카마로'는 2010년 미국에서 머스탱을 제치고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인터스텔라'의 인공지능 로봇 '타스'가 유머 감각 넘치는 대화 능력으로 많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스스로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인공지능 로봇 '채피'는 앞서 소개한 로봇들과 마찬가지로 모성 본능을 자극하는 순수함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로봇의 개발자이자 창조자인 '디온'(데브 파텔)의 손에 태어난 '채피'의 천진난만하고 때 묻지 않은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그의 상황과 감정 흐름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준다. 특히 함께 사는 갱스터들에게 영향을 받아 주먹 하이파이브를 배우고, 빛나는 주얼리를 착용한 모습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끊임 없이 인간, 동물과 교감하려 노력하는 모습은 가슴 찡해지는 공감대를 형성하게 한다.
여기에 더해진 '채피'의 생존을 위한 사투는 거대한 스케일과 압도적인 액션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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