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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첫 모바일 앱 '미토모(Miitomo)', 3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 돌파

2016년03월21일 14시45분
게임포커스 문재희 기자 (gmoss@gamefocus.co.kr)

닌텐도가 지난 3월 17일 출시한 모바일 앱 '미토모(Miitomo)'의 유저 수가 사흘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

'미토모'는 출시와 함께 애플 앱스토어에서 소셜 카테고리 인기 1위를 기록하고, 현재는 전체 인기 순위 1위를 달성, 구글 플레이에서는 일본의 국민 메신저 '라인'을 누르고 소셜 카테고리 인기 순위 1위, 전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닌텐도와 DeNA가 협업하여 선보인 첫번째 작품 '미토모'는 닌텐도의 소셜 아바타 시스템인 'Mii(미)'를 활용한 앱이다. 자신의 분신인 'Mii'를 만들거나 기존의 Mii를 앱으로 데려와 여러가지 코스튬으로 꾸미고 친구들의 Mii와 교류시키며 커뮤니케이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자신의 Mii, 혹은 친구의 Mii로 다양한 상황을 연출하는 사진을 찍고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 'Miifoto(미포토)'가 큰 인기를 끌어 SNS상에 다양한 미포토들이 공유되며 입소문을 탔다. 닌텐도는 유저들의 활발한 교류 및 콘텐츠 제작 장려를 위해 특정 주제의 미포토를 트위터에 업로드하는 '미포토 콘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미토모 담당자는 "미토모 유저가 3일만에 1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빠른 속도로 달성한 성과에 저도 놀랐습니다. 미토모는 많은 '친구들(トモダチ)'과 연결되면서 더욱 재밌어지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즐겨주시기 바랍니다"라며 미토모 유저 100만명 돌파 소식을 전했다.

현재 미토모는 일본 마켓에만 출시되어 있으나 일본어 뿐 아니라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총 11가지 언어를 지원하는 덕에 전세계의 유저들에게 퍼졌다. '미토모' 북미 버전은 3월 말 출시될 예정이며 안타깝게도 국내 출시 계획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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