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의 액션RPG 'C9'이 유럽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DDoS공격 대상까지 돼 화제다.

C9은 유럽 서비스를 시작한 후 유럽 액션 마니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순항 중이다. 유럽에서 C9 가입 유저와 동시접속자는 둘 다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유럽 유저들이 '랙이 심하다'는 불평을 하는 경우가 많아 조사해 보니 C9 유럽 서버가 DDoS 공격을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져 C9의 인기를 반증하기도 했다.

C9 유럽 서버에 대한 DDoS 공격은 현재는 멈춘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유럽, 일본 등에서 게임 홈페이지나 서버가 공격받는 경우는 예전에도 자주 있었지만 이번 사례는 국산 게임의 해외 서버가 공격받은 케이스로 눈길을 끈다.

웹젠 관계자는 "DDoS 공격 규모가 커 개인 차원이 아니라 조직적 공격으로 판단된다"며 "특별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고 유럽에서 C9의 인기가 높아지며 기업들에 대한 DDoS 공격 대상 중 하나로 포함된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