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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kémon GO battle korea' 초대 우승자 'mungmee'... "국제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2025년07월13일 18시35분
게임포커스 박종민 기자 (jjong@gamefocus.co.kr)

 

나이언틱은 13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홍대 WDG 스튜디오에서 자사가 서비스하는 ‘포켓몬 고(Pokémon GO)’의 국내 최강자를 가리는 첫 오프라인 대회 ‘Pokémon GO battle korea’의 결승전을 개최했다. 

 

올해 4월 9일부터 6월 4일까지진행된 TOP32 선별 대회에서는 기존 레이팅 점수가 되는 기준이 아닌 정해진 기간 동안 일정 조건 달성 후의 최종 종합 전적 승률로 순위를 선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본선 대회는 32강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8강전부터 결승까지는 5판 3선승제(BO5) 방식이 적용된다.

 

 

7월 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오프라인 본선무대에서는 국내 포켓몬 GO 최상위권 유저로 잘 알려진 ‘mungmee’ 선수와 8강전에서 WCS 출전 경험이 있는 강자 ‘buhtti’ 선수를 상대로 승리하며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dpie1231’ 선수가 맞붙었다.

 

결승전은 시작부터 박빙의 대결이 이어졌다. 1세트는 버랜지나를 앞세운 mungmee 선수가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세트를 가져갔으며 이어지는 2세트에서는 반대로 드래피온을 통해 상대를 빠르게 기절시킨 buhtti 선수가 승리하며 세트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3세트는 buhtti선수의 파상공세를 버틴 mungmee 선수가 불리한 상황에서도 스킬 게이지를 확보, 몰아치기를 통해 연속으로 dpie1231 선수의 포켓몬을 2마리를 연이어 기절시키는데 성공하며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다. 마지막 세트가 된 4세트에서는 전투 시작과 동시에 dpie1231 선수가 릴리요를, mungmee 선수가 개굴닌자를 빠르게 잡으며 2대 2상황을 만들었지만 두드리짱의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상대를 쓸어담는 전략을 선택한 dpie1231 선수의 공격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는대 성공한 mungmee 선수가 차례로 dpie1231 선수의 드래피온, 두드리짱을 정리하면서 초대 챔피언의 자리를 확정지었다. 

 

 

현장에 참석한 엘레인 휘 포켓몬 고 APAC 디렉터는 “이번에 진행된 Pokémon GO battle korea를 통해 한국 시장과 트레이너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모든 선수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 그리고 3개월 동안의 모든 여정에 참석한 모든 트레이너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는 현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한 포토 세션, 인기 스트리머와 직접 대결을 펼처볼 수 있는 이벤트 매치,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우승자 mungmee 선수에게는 부상으로 갤럭시 S25 울트라, 갤럭시 워치 울트라, 포켓몬 공식 굿즈, 기념 트로피 등이 수여되며, 2위와 3위, 그리고 출전 선수 전원에게도 출전 기념 상품이 제공된다. 

 

 

다음은 Pokémon GO battle korea 초대 우승자 mungmee 선수와의 일문일답.

 

이번 국대 대회 초대 우승자가 됐다. 우승소감이 궁금하다 
성대하게 개최된 한국의 대회의 최초 우승자가 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모든 경기가 뜨거웠고 잘하는 선수들도 많이 와주셔서 개인적으로 뜻깊었다. 

 

우승까지의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경기를 꼽는다면?
아무래도 결승전 상대인 dpie1231 선수다. 이전까지는 실수만 아니면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는데 결승전에서는 상대가 어떤 스킬과 전략을 선택하는지를 모두 고려해야 되서 상당히 까다로웠다. 

 

결승전에서 가장 잘 선택한 전략이 있었다면? 
아무래도 결승전에서 상대방이 그림자 누오를 픽할 것으로 예상했고 그거에 대한 대비를 생각했다. 실제 경기에 있어서 버랜지를 선택한 전략이 유효했다고 생각한다. 

 

하루에 포켓몬 고를 얼마나 즐기는가?
오픈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즐겼다. 다른 유저와 마찬가지로 CP를 위한 별의 모래 수집과 대회에 꾸준히 참가했다. 시간으로 따지만 하루에 못해도 2시간 정도는 꾸준히 즐긴 것 같다. 

 

 

이번 대회를 통해 게임을 시작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포켓몬 고는 게임 자체가 굉장히 간편하다. 게임의 핵심인 포켓몬 수집도 게임을 꾸준히 즐긴다면 충분히 확보가 가능하고 무엇보다 배틀 자체가 크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재미를 붙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 이후로 개인적으로 달성하고 싶은 다음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하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현존하는 포켓몬 관련 4가지 대회에서 우승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새로운 목표를 찾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기존 포켓몬 시리즈에서 볼 수 없는 포켓몬 고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포켓몬 고는 배우기가 쉽다. 원작 시리즈는 스킬도 많고 외울 것이 많아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하지만 포켓몬 고는 포켓몬을 잡는 것이 어려울 뿐이지 배틀을 하는 것 자체는 쉽고 재미있는데 그것에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WCS 출전을 준비중이다.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서 자신감이 좀 붙었다. 돌이켜보면 실수해서 진 경기가 있었는데 좀 더 실력을 갈고 닦아 국제전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포켓몬 고를 즐기는 유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응원해주신 모든 트레이너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앞으로 진행될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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