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언틱이 글로벌 서비스 중인 리얼 월드 몬스터 수렵 게임 'Monster Hunter Now'가 시즌6 '저녁뜸을 어지럽히는 붉은 잔광'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시즌6는 많은 유저들이 기다려 온 신규 무기 '수렵피리'를 포함해 신규 몬스터 '나르가쿠르가', '비슈텐고', '도스프로기' 등의 몬스터와 관련 장비들을 업데이트 했다.
아울러 최상위 유저들을 위한 '차원 변이 몬스터'를 등장시켜 장비 성장 및 전투 스타일까지 변경할 수 있게 됐다.
전체적으로 하드코어한 유저들을 위한 콘텐츠가 가득했던 시즌6 저녁뜸을 어지럽히는 붉은 잔광을 직접 즐겨보았다.
리듬감이 중요한 수렵피리
흔히들 RPG에서 서포터에 대한 인식은 파티원들에게 버프를 줘 전투를 유리하게 이끄는 존재이지만 조작 난이도가 높지 않은 캐릭터이다.
그런데 이 인식이 몬스터헌터 세계관에서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다. 몬스터헌터의 수렵피리는 연주로 전투에 유용한 버프를 줘 전투의 난이도를 낮추는 역할을 하는 것은 맞지만 조작 난이도가 꽤 높은 편이다.
수렵피리는 둔기처럼 타격하는 무기로 평타와 스킬로 선율을 만들고 그 각자의 선율마다 갖고 있는 고유의 버프를 획득할 수 있는 의외로 조작 난이도가 있는 무기 중 하나이다.
이 특징은 몬스터헌터 나우에도 적용됐는데 유저들은 짧게 누르는 평타와 길게 누르는 스킬 모션으로 모스부호를 만들 듯 각각의 선율을 만들고 이 선율들을 모아 필요한 버프 획득이 가능한 것.
버프의 종류는 무기마다 총 3개가 다르게 존재한다. 어떤 버프가 전투에서 더 자신에게 잘 맞는지는 제작 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전투게임에서 보기 힘든 조작 방식에 묵직한 타격감이 만족스럽기는 하지만 느린 공격 스타일과 전투에서 이것저것 계산하는 것이 취향은 아닌지라 주 무기로 사용할 것 같지는 않았다.
최상위 유저들을 위한 신규 콘텐츠 차원 변이 몬스터
이번 시즌에는 장비를 8단계 이상의 몬스터를 상대로 솔로 플레이가 가능한 최상위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신규 콘텐츠 차원 변이 몬스터가 최초로 공개됐다.
현재 차원 변이 몬스터는 리오레이아, 안쟈나프, 벨리오로스, 볼보로스를 포함해 총 6종의 몬스터가 등장한다.
이들은 특이하게 부위 중 하나가 차원 변이로 인해 강해졌다는 설정을 갖고 있는데 이 차원 변이 부위를 파괴하지 않으면 몬스터에게 가해지는 대미지가 크게 줄어들어 주어진 시간 내에 토벌이 어려웠다.
아무래도 특정 부위를 파괴해야 제 대미지가 들어가다 보니 부위 파괴에 효과적인 폭발 속성이거나 순간 딜링이 강한 회심률이 높은 무기가 좋았지만 일반 대미지만 강한 리오레우스 독 속성 무기 장비는 부위 파괴가 힘든 편이어서 사냥 난이도가 높은 편이었다.
한편 차원 변이 몬스터를 사냥하면 나오는 재료를 사용하면 내 전투 모션이 바뀌는 스타일 개조가 됐다.
현재 몬스터헌터 나우의 장비는 10레벨 5단계가 최고 성장 단계이지만 몬스터 재료와 차원 변이 재료를 활용하면 몬스터의 공격력과 스타일 변경이 가능하다.
다만 차원 변이 몬스터는 고 티어 재료라 드랍률이 낮은 만큼 일반적인 스탯 증가 단계에는 방어구 재료를 포함한 일반 몬스터 드랍 재료를 사용해 레벨 업하고 스타일 업에만 차원 변이 재료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신규 몬스터
이번 시즌에도 다양한 신규 몬스터가 게임에 추가됐다.
이번 시즌의 메인 몬스터는 나르가쿠르가이다. 무속성 공격을 하는 나르가쿠르가는 플레이어에게 열상 상태이상을 주고 재빠른 공격 스타일로 사냥이 꽤나 까다로운 몬스터이다.
나르가쿠르가의 몬스터 재료를 사용해서 만드는 '히든' 무기는 플레이어가 상태이상일 때 주는 대미지가 증가하는 '돌파구' 스킬을 갖고 있다. 방어구 장비는 적에게 상태이상을 축적하면 공격력이 상승하는 '상태 이상 축적 시 위력 UP'로 몬스터에게 내가 상태이상을 걸거나 반대로 내가 상태이상에 당했을 때 강해지는 독특한 특성을 갖고 있다.
나르가쿠르가 외에도 이번 시즌에는 유독 콘셉트가 확실한 몬스터가 여럿 등장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비슈텐고이다. 발달한 꼬리를 가진 비슈텐고는 자신이 먹던 과일을 던지거나 꼬리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전투가 특징이다. 또한 대부분의 몬스터가 한가지 상태이상 스킬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비슈텐고는 독, 마비, 섬광 등 여러 상태 이상을 혼합적으로 사용하는 몬스터이다.
이 외에도 전투 초반에는 눈으로 전신을 보호하는 브란토도스도 이번 시즌에 첫 공개됐다. 전신에 눈을 뒤덮고 있는 만큼 브란토도스는 설원 지형에서만 만날 수 있다.
브란토도스 몸에 눈이 묻어 있는 상황에서는 가하는 대미지도 감소되고 부위 파괴도 불가능하므로 빠르게 공격을 집중해 몬스터의 눈을 털어내야 해 꽤나 스피디한 전투를 요구했다.
한편 나이언틱은 이번 시즌을 통해 출석 보상 개념의 몬스터 풍선을 업데이트 했다. 몬스터 풍선은 여러 등급이 있고 당연히 등급이 높은 풍선일수록 좋은 보상을 제공한다. 아울러 7일차 출석 보상은 무조건 레어 등급의 몬스터 풍선이 등장하므로 꾸준한 게임 출석을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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