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눈으로 즐기는 게임 SOFT SOURCE의 'GLASS MASQUERADE DOUBLE PACK'

등록일 2022년04월19일 11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SOFT SOURCE가 스테인드 글라스 퍼즐게임 ‘GLASS MASQUERADE DOUBLE PACK(유리 가면무도회)’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닌텐도 e숍을 통해 출시했다.

 

GLASS MASQUERADE DOUBLE PACK은 25개의 스테인드 글라스 퍼즐을 보유한 ‘Glass Masquerade’와 30개의 퍼즐 게임을 보유한 ‘Glass Masquerade 2: Illusions’의 합본팩으로 스테인드 글라스 조각을 맞춰 하나의 예술 작품을 완성하고 수집하는 게임이다.

 

아름다운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하는 게임 GLASS MASQUERADE DOUBLE PACK를 직접 즐겨보았다.

 

예술, 게임으로 들어오다

 



GLASS MASQUERADE DOUBLE PACK의 가장 큰 특징은 퍼즐을 클리어한 후에야 비로소 완성본을 볼 수 있는 스테인드 글라스로 표현한 예술이라 할 수 있다.

 

Glass Masquerade는 여러 나라의 설화와 신화를, Glass Masquerade 2: Illusions는 판타지 세계관을 시계 속 스테인드 글라스 예술품으로 표현했다.

 

플레이어가 퍼즐 게임으로 완성한 예술품은 스테인드 글라스 특유의 화려한 색감으로 알록달록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실제 유리창에서 햇빛이 비치는 듯 조각을 맞추고 나면 반짝반짝 빛났다.

 


 

완성된 퍼즐은 시계의 모습으로 변해 하나의 수집품처럼 언제나 다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개인적으로 한국인의 입장에서 아쉬웠던 점은 Glass Masquerade에서 우리나라의 이웃국인 중국과 일본의 작품은 있었는데 그 사이 한국은 빠져 있다는 점.

 


 

킬링 타임으로 제격
이 게임의 퍼즐 게임은 정말 간단한 조작만 요구하는 쉬운 게임이다. 외곽 디자인만 보여주는 퍼즐 하나는 A로 선택, 실제 조각 모양을 확인하고 내가 생각하는 위치에 배치하면 된다. 거기가 맞는 위치라면 바로 퍼즐에 고정되고 미스 매치일 경우에는 다시 조각이 돌아가는 것.

 

특히, 게임 시작할 때 고리 모양으로 일부 조각의 위치를 힌트를 주기 때문에 퍼즐 플레이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 물론 이 초반 힌트는 옵션으로 해제할 수도 있지만 원활한 플레이를 위해서 굳이 끄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다만 퍼즐 클리어 타임 단축을 위한 2회차 이상의 플레이에서 자체적으로 난이도를 높이고 싶다 생각하면 끄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퍼즐 한 판당 대부분의 클리어 타임은 짧게는 10분 내외, 난이도가 높을 때는 20분 내외로 잔잔하게 킬링 타임으로 좋아 보였다. 특히 닌텐도 스위치는 휴대용 모드도 지원하기 때문에 이동 중에 즐기기에도 딱인 게임이었다.

 


 

매우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최근 많은 퍼즐 게임들이 이런 도전 과제처럼 클리어 타임에 따라 별로 스테이지 클리어 점수를 주는 경우가 많았다. 루즈하지 않은 게임을 위한 선택일 수는 있지만 다만 머리를 많이 쓰는 이런 게임에서 저런 요소는 개발사의 의도는 아니었다. 플레이어에게 최대한 게임을 빨리 끝내라고 은근히 닦달하는 느낌이어서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았다.

 

그런 점에서 이 게임은 그런 요소도 없다는 점에서 더더욱 예술 작품을 감상하 듯 즐길 수 있어서 매우 마음에 들었다.

 


 

다양한 스테인드 글라스 예술 작품을 직접 완성하고 감상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게임 GLASS MASQUERADE DOUBLE PACK.

 

평소와는 다른 나만의 여유를 찾고 싶을 때 손으로 즐기고 눈으로 즐길 수 있는 이 게임을 한번 실행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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