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파라다이스 아일랜드에서 벌어진 전대미문의 실종 사건,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 '샨테와 일곱 사이렌'

등록일 2020년11월11일 11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이 웨이포워드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 신작 '샨테와 일곱 사이렌'의 한국어 번역판이 지난 10월 29일 정식 출시되었다.

 

샨테와 일곱 사이렌은 샨테 시리즈의 5번째 작품으로 인간과 지니의 혼혈 '하프지니'인 주인공 '샨테'가 바캉스를 위해 찾아간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에서 사라진 다른 하프지니들을 찾한 섬에서의 모험을 담고 있다.

 

함정과 몬스터가 가득한 이 곳은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입니다

 



앞서 언급한것 처럼 이번 작품의 배경은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이다. 주인공 일행은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에서 개최되는 하프지니 페스티벌에 참여하기 위해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에 방문했으며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의 다양한 시설들을 즐기며 쇼에 참석한 하프지니들과 교류하게 된다.

 

하지만 쇼 진행 도중 주인공을 제외한 모든 하프지니들이 납치 당하게 되고 주인공은 그 하프지니들을 찾기 위해 섬 곳곳을 탐험한다는 것이 이 게임의 주요 콘셉트이다.

 

주인공이 탐험하는 파라다이스 아일랜드는 다양한 리조트 시설과 지하 수로 탐험 등 즐길거리가 많지만 그만큼 비밀도 많은 곳이다.

 

지하수로 입구에 서있던 여성이 저주에 가까운 말을 할 때부터 심상치 않다고 생각했지만 지하수로에는 다양한 몬스터와 온갖 함정들이 존재했다. 그래도 다행스럽게도 맵 중간에 세이브를 해주는 할아버지가 있기 때문에 죽어도 다시 도전하는데 부담은 없었다. 

 


 

친구들을 구해주면 사용 가능한 액션도 증가
샨테와 일곱사이렌은 초반 플레이는 되게 심플한 편이다. 점프를 하거나 머리카락으로 적을 타격해 쓰러트리면서 전진하는 것만 가능한 것. 하지만 스토리에서는 다른 하프지니들을 구출하면 플레이 패턴이 변하게 된다.

 

구해주는 하프지니들이 유저들에게 새로운 액션 스킬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처음 하프지니를 구해주면 대쉬 프로그라는 스킬을 얻는데 이를 통해 벽에부터 기어 올라가는 등의 새로운 액션이 열리게 된다.

 

새로운 액션이라는 확실한 보상 외에도 액션이 증가하면 플레이어가 갈 수 있는 공간도 늘어나기 때문에 스토리의 진행을 제외하고 하프지니를 구하는 이유는 충분해 보였다.

 


 

몬스터 카드로 완성하는 나만의 플레이스타일
플레이어가 몬스터를 사냥하다 보면 몬스터의 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이 카드들은 단순히 상점 판매를 위한 일반 아이템이 아니라 각자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옵션을 갖고 있다.

아이템을 원거리에서도 획득하게 해준다거나 기어서 이동하는 속도 증가 등의 옵션이 카드마다 붙어 있다.

 

물론 타임어택 등을 생각하면 몬스터를 피해 던전을 돌파하는 것이 좋겠지만 카드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결국 몬스터 사냥이 선행되어야 하므로 나만의 스타일을 완성하고 싶고 콜렉션 완성을 꿈꾸는 유저라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몬스터 사냥을 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샨테와 일곱 사이렌은 웨이포워드의 대표작 '샨테'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인 만큼 주인공을 포함해 이전 작들에서 등장했던 인물들도 대거 등장해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즐겨 온 플레이어라면 스토리와 비주얼적으로 만족할 만한 요소가 많은 작품이다.

 

여기에 춤을 통해 원숭이로 변신하는 샨테의 능력에 더해 다른 하프지니들의 액션을 더해 새로운 액션의 재미를 추가했다.

 

아울러 매사 유쾌한 샨테의 성격을 잘 표현한 한국어 번역은 게임의 분위기를 살리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니 귀찮아도 캐릭터들의 대사를 확인하면서 게임을 즐기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