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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자회사 네오플, 오는 8월 포괄임금제 완전 폐지

2019년02월01일 13시50분
게임포커스 김성렬 기자 (azoth@gamefocus.co.kr)

 

넥슨 노동조합 '스타팅포인트'의 네오플분회가 게임업계 최초로 단체협약 체결을 이끌어냈다. 네오플과 '스타팅포인트' 네오플분회는 네 차례에 걸친 본교섭 끝에 90여 개 조항에 대한 합의점을 도출하고 잠정 합의했다. 이번 단체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네오플에서는 시간 외 근로에 대한 수당을 급여에 포함시켜 일괄로 지급하는 '포괄임금제'가 오는 8월 완전 폐지된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 25일 양일간 네오플분회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찬반투표가 진행되었으며, 찬성 득표율 98%로 협약안이 체결됐다. 이로써 근무환경 개선, 고용 안정 및 복지 등 목표로 하고 있던 다양한 노동자들의 권리 보장을 위한 첫 걸음을 떼게 됐다. 특히 이번 단체 협약 체결은 국내 게임업계 최초라는 데 그 의의가 있다.

 


 

구체적으로는 ▲포괄임금제 폐지 ▲조직해체 등으로 인한 전환배치 방안 ▲유연근무제도 개선 ▲복리후생 및 모성보호 확대 ▲노조활동 보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포괄임금제는 연봉 삭감 없이 포괄 수당을 기본급에 포함하기로 결정되었으며, 조직 해체 등으로 인한 전환 배치는 2개월 이내에 완료하도록 했다. 네오플 측 또한 이번 조합원 찬반투표로 확정된 단체 협약안을 모두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단, 포괄임금제 폐지는 시스템 변경에 시일이 필요해 오는 8월부터 시행된다.

 


 

이번 네오플 단체 협약은 지난해 10월 12일 첫 상견례 이후 약 3개월 만에 잠정합의를 이끌어낸데 이어 채 반년도 지나지 않은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졌다. 다만 이번에 가결된 단체 협약은 현재 노조가 접촉한 넥슨의 계열사 중 네오플만이 그 대상으로, 넥슨 노조인 '스타팅포인트'가 또 다른 의미있는 결과물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본교섭까지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 넥슨코리아를 비롯해 넥슨레드, 넥슨GT, 띵소프트 등 타 법인들과 지속적으로 교섭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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