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지난 주 주요 e스포츠 종목 경기 결과 공개

등록일 2018년11월28일 16시03분 트위터로 보내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금일(28일) 자사가 진행하는 주요 e스포츠 종목의 지난 주 경기 결과와 중요 소식을 전달했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3 - 1주 1일차
먼저 지난 주 개막한 '오버워치 컨덴더스 코리아 시즌3'의 개막식 첫 날, 지난 시즌 우승팀 러너웨이(Runaway)와 준우승팀 콩두 판테라(Kongdoo Panthera)가 각각 긱스타(GEEKSTAR)와 젠지 e스포츠(Gen.G eSports)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다시 한 번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증명했다. 특히 두 팀은 이번 시즌 대대적인 리빌딩이 이루어졌음에도 굳건한 면모를 자랑하며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개막전 1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러너웨이는 이번 시즌 데뷔전을 치르는 긱스타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공수를 넘나들며 능숙한 완급 조절을 보여준 러너웨이의 ‘LEEJAEGON’ 이재곤, 팀의 방패이자 칼이 된 ‘MAG’ 김태성 선수를 필두로 한 탱커진과 힐러진의 단단한 합이 돋보였다. 여기에 지난 시즌 맹활약했던 딜러 ‘Haksal’ 김효종과 ‘Stitch’ 이충희의 공백을 ‘HEESU’ 정희수와 ‘SCHWI’ 이동재가 안정적으로 메웠다. 파죽지세로 1,2세트 무실점 승리를 가져간 러너웨이를 상대로 3세트 호라이즌 달기지에서 긱스타는 ‘YEOMWON’ 염원의 맹활약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으나 기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러너웨이는 마지막 4세트까지 팀 특유의 매서운 공격력을 쏟아냈고, 긱스타를 상대로 4:0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진 2경기에서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콩두 판테라와 오버워치 리그 소속 서울 다이너스티의 아카데미 팀으로 기대를 모았던 젠지 e스포츠의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치열한 풀세트 접전이 펼쳐졌다. 먼저 승기를 뺏어온 것은 젠지 e스포츠였다. 젠지 e스포츠는 ‘Agnes’ 예현서에서 ‘shubil’ 방민준으로 이어지는 매끄러운 딜러-탱커진의 연계를 앞세워 무난하게 1세트를 가져왔다.

 

하지만 저력의 콩두 판테라는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2세트부터 콩두 판테라는 ‘ChoiSehwan’ 최세환의 맹활약과 단단한 수비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이어진 3, 4세트를 사이 좋게 주고 받은 두 팀의 접전은 마지막 5세트 네팔에서 절정에 달했다. 오고 가는 궁극기 포화 속, 보다 노련했던 콩두 판테라의 집중력이 빛을 발했다. 콩두 판테라는 상대보다 한 발 빠른 움직임으로 마지막 거점 점령 1%를 뺏어온 후, 상대팀의 파르시 공격마저 파훼하면서 결국 3-2로 첫 승을 신고하는데 성공했다. 친정팀과 맞대결을 펼쳤던 젠지 e스포츠의 ‘shubil’과 약 1년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한 ‘DNCE’ 김세용은 아쉽게 첫 경기에 고배를 마시며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3 - 1주 2일차
2일차에서는 GC 부산 웨이브(GC BUSAN WAVE)와 MVP 스페이스(MVP Space)가 메타 아테나(Meta Athena)와 WGS 아마먼트(WGS ARMAMENT)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특히 승리한 두 팀 모두 지난 시즌보다 팀 합과 경기력 면에서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경기에서는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는 GC 부산 웨이브와 메타 아테나가 맞붙었다. 두 팀은 초반부터 빠른 템포의 경기 운영과 공격적인 플레이를 구사하며 많은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GC 부산 웨이브의 ‘Edison’ 김태훈과 메타 아테나의 ‘innovation’ 오석현 선수 간의 화끈한 자리야 대결, ‘Named’ 서원중의 센스 있는 루시우 플레이는 관중의 환호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메타 아테나는 ‘Enocass’ 배지혁, ‘Hoon’ 최재훈 두 탱커진의 분전 속 적재적소에서 반전을 이끌어내며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했으나, 결국 GC 부산 웨이브가 세트 스코어 3:0으로 먼저 웃음을 지었다. GC 부산 웨이브는 특유의 매서운 포커싱과 능숙한 템포 조절을 보여주며 지난 시즌에 비해 한 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고, 메타 아테나는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며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진 2경기는 MVP 스페이스와 오버워치 컨텐더스 트라이얼 막차에 탑승한 WGS 아마먼트의 난전이 펼쳐졌다. 세트가 거듭될수록 더욱 치열한 싸움을 이어갔지만, 결과는 팀 합과 완숙한 템포 조절에서 엇갈렸다. WGS 아마먼트는 ‘Flora’ 임영우와 ‘Karayan’ 최산하의 연계 플레이를 앞세워 분전했으나, 선수 영입을 통해 더욱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MVP 스페이스의 기세를 꺾기엔 역부족이었다. MVP 스페이스는 지난 시즌부터 맹활약하고 있는 ‘Yaki’ 김준기는 물론 기존 탱커 라인  ‘Oberon’ 함은상 ‘BiaNcA’ 김동욱의 유기적인 연계 플레이가 빛나며 3세트에서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 지었다. 여기에 새로 합류한 ‘eVo’ 이유석, ‘TtuBa’ 이호성까지 골고루 활약하면서 이전보다 한층 강해진 호흡과 저력을 자랑했다. MVP 스페이스의 매서운 포커싱과 변칙적인 플레이 앞에 결국 WGS 아마먼트는 세트스코어 4:0으로 패배하며, 아쉽게 첫 승 신고식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시즌3 - 1주 3일차

3일차에서는 O2 팀(O2 Team)과 엘리먼트 미스틱(Element Mystic)이 각각 블라썸(BlossoM)과 스톰퀘이크(StormQuake)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1경기에서는 오버워치 컨텐더스 트라이얼 시즌3에서 올라와 다시 컨텐더스 무대를 밟은 블라썸과 지난 컨텐더스 시즌1 당시 이변을 일으켰던 O2 팀(전 O2 아디언트)이 맞붙었다. 1세트 ‘3탱 3힐’이라는 동일한 조합 싸움에서 블라썸은 한 발 빠른 움직임으로 먼저 A거점에 진입하는데 성공했으나 ‘Cr0ng’ 남기철의 안정적인 플레이를 중심으로 O2 팀의 노련한 경기 운영이 살아나며 역스윕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블라썸은 자신들이 가장 자신 있는 조합을 꺼내 들고 ‘ILLICIT’ 박제민과 ‘ANS’ 이선창의 날 선 포커싱을 앞세워 매서운 공세를 이어나갔으나 ‘climax’ 맹주호와 새로 합류한 ‘D3CAL’ 박성인의 연계 플레이와 ‘Highly’ 이성혁의 공격적인 젠야타 플레이 앞에 번번히 발목을 붙잡혔다. 결국 블라썸은 세트가 거듭될수록 무서워지는 O2 팀의 집중력에 세트 스코어 3:0으로 패배하고 말았고, O2 팀은 이번 시즌 리그룹을 통해 한층 더 단단한 공수라인을 자랑하며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진 2경기에서는 컨텐더스 트라이얼 시즌 3를 휩쓸며 돌풍을 일으킨 스톰퀘이크와 엘리먼트 미스틱 간의 폭발적인 난타전이 펼쳐졌다. 스톰퀘이크는 초반부터 ‘KAISER’ 류상훈을 필두로 한 압박 플레이를 통해 매서운 공세를 이어갔지만 ‘SP9RK1E’ 김영한을 필두로 한 엘리먼트 미스틱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결국 매 세트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치열한 난전을 거듭하던 두 팀의 승부는 보다 짜임새 있는 팀 연계 플레이와 궁극기 적중률을 보여준 엘리먼트 미스틱의 3:1로 승리로 끝이 났다. 이번 시즌 리그룹을 통해 새로워진 엘리먼트 미스틱은 ‘Takoyaki’ 이영현을 중심으로 한 팀 연계 플레이와 침착한 경기 운영을 보여줬고, 스톰퀘이크는 데뷔전을 치르는 팀 답지 않은 노련한 모습으로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오버워치 리그 – 2019년 시즌 신규 팀 명 및 브랜딩 공개

오버워치 리그 챔피언의 자리를 두고 2019년 시즌부터 경쟁에 뛰어들 새로운 여덟 팀 가운데, 항저우를 대표하는 팀의 공식 명칭 '항저우 스파크'와 로고 색상 등이 공개됐다.

 

항저우 스파크(Hangzhou Spark)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2 –  5 주차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KSL) 시즌2는 지난 11월 22일(목)과 11월 23일(금)에 펼쳐진 각 조의 최종전을 통해 드디어 8강 대진이 완성됐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 끝에 8강에 합류한 선수들은  ‘Where’ 한두열, ‘Soulkey’ 김민철, ‘Sharp’ 조기석, ‘Leta’ 신상문으로 지난 2주 동안 각 조에서 승자조 경기를 통해 8강에 진출한 4명의 선수들과 함께 본격적인 8강 토너먼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공격적인 성향으로 유명한 저그 플레이어, 한두열은 저그전 스페셜리스트로 알려져 있는 ‘Light’ 이재호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며 이변을 연출, 생애 최초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두열은 5전 3선승제의 특성을 10분 이용해 공격적인 성향은 물론 운영 전략이라는 카드까지 유연하게 보여주며 이재호를 흔들었고 마지막 세트에서는 저글링 난입까지 성공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 럴커로 8강 진출의 쐐기를 박는데 성공했다.

 

B조의 최종전은 김민철과 ‘Mini’ 변현제의 저그 대 프로토스 경기로 치뤄졌다. 1세트부터 강력하게 전진 건물 전략을 꺼내든 변현제를 상대로 빠른 정찰에 성공한 김민철은 여유로운 수비를 보여주며 유리하게 시작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변현제가 바로 한 점을 따라 붙었지만 3, 4 세트에서는 김민철이 변현제의 운영적인 허점을 잘 파고들어 3:1 세트스코어로 8강 진출을 확정시켰다.

 

C조에서는 ‘Bermuda’ 김재훈과 조기석의 프로토스 대 테란 경기로 진행됐다. 첫 세트는 김재훈이 리버와 캐리어를 사용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하지만 조기석은 바로 이어진 2세트에서 초중반 강력한 러쉬를 통해 동점을 기록, 3세트에서 운영 싸움 중 김재훈에 최적화 된 견제 플레이로 역전에 성공한다. 4세트에서도 조기석은 후반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중 틈틈이 견제 플레이에 성공하며 김재훈의 자원 수급력에 타격을 주며 8강 진출에 성공한다.

 

D조 최종전인 ‘Modesty’ 김현우와 신상문의 경기에서 키워드는 뮤탈리스크와 레이스였다. 특히 신상문은 세 번의 게임에서 모두 레이스 전략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레이스 활용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현우는 극심한 일꾼 피해에도 고군분투하며 뮤탈리스크로 분전했으나 신상문의 레이스 후에 들어오는 마린, 메딕 조합을 끝내 막지 못하고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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