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초유의 35시간 서버점검이라는 서든어택의 기록적인 점검시간은 게임DB 적용 오류 때문인것으로 확인됐다.
넷마블로부터 유저들의 게임DB를 넘겨받은 넥슨이 이를 자사의 시스템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 이를 해결하는 시간이 길어지며 당초 점검 예정시간보다 만 하루가 늦어진 35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서버점검을 했던 것.
결국 서든어택은 35시간이라는 기나긴 서버점검을 마치고 12일 오전 서비스가 재개됐다. 넥슨과 넷마블의 공동 서비스를 위한 서버점검은 11일 자정부터 시작해 당초 10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었다.
서비스가 정상화 됨에 따라, 넥슨으로 게임정보를 이전한 게이머는 넥슨닷컴에서 서든어택을 플레이 할 수 있으며, 게임정보를 이전하지 않은 유저라면 종전과 같이 넷마블에서 서든어택을 플레이 하면 된다.
회사측에 따르면, 사상초유의 35시간 서버점검이 진행된 이유는 넥슨이 넷마블로부터 넘겨받은 게임정보(DB)를 넥슨 서든어택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당초 서비스 시작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었던 서든어택의 대규모 리로드(REROAD) 업데이트로 19일로 미뤄졌다.
넥슨측은 "DB이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넷마블로부터 넘겨받은 DB를 실제 적용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했던 오류가 계속해서 발생했다"며, "유저들에게 불편을 끼친 만큼 보상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일단 캐시 아이템의 남은 사용 기간이나 이벤트 기간은 모두 연장되며, 다른 부분도 유저들의 불만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