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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17]'배그 인비테이셔널' 솔로 부문, '에스더' 9킬 기록하며 1라운드 우승

2017년11월18일 13시56분
게임포커스 지스타특별취재팀 (desk@gamefocus.co.kr)


펍지 주식회사(대표 김창한)가 주최한 첫 번째 공식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지역 초청대회 '카카오게임즈배 2017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의 솔로 부문 경기가 18일 '블루홀' 부스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지역 등 총 7개 국가의 20개팀, 80명의 '배틀그라운드' 고수들이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우승팀 및 개인에게는 각 부문별로 솔로 1,500만 원, 듀오 3,000만 원, 스쿼드 6,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배틀그라운드'를 상징하는 아이템인 '프라이팬'도 부상으로 수여된다.

16일 진행된 듀오 부문 경기에서는 '에버모어' 구교민 선수가 3,4라운드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하며 '콩두 레드도트'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18일에는 솔로 부문 경기가 펼쳐졌다.

솔로 부문 첫 번째 라운드에서는 첫 번째 안전지역이 맵의 동쪽 끝에 형성된 가운데, 17일 듀오 부문 경기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포드머스탱' 선수가 멋지게 상대방을 잡아내며 설욕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경기 중반, '에스더' 선수가 침착하게 3인칭과 벽을 활용한 샷으로 활약하는 한편, 닭신 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중국의 '에이플러스' 선수 또한 빠르게 달려가는 다시아에 탄 상대방을 깔끔한 리드샷으로 잡아내는 명장면을 선보였다.

리포보카 지역을 끼고 바다까지 안전지역이 형성되어 남쪽 지역에 있던 선수들이 이동하면서 산발적인 교전이 벌어졌다. 이어 소위 '따개비'라 불리는 전략을 다수의 선수들이 선택한 가운데, 갑작스럽게 안전지역이 바다를 벗어나면서 근처에 있던 선수들이 집을 차지하기 위한 교전도 계속됐다.

경기 극후반, '섹시피그' 선수가 안전지역 내 1층 집을 차지하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선 한편, '에스더' 선수는 구급상자로 최대한 시간을 끈 후 '섹시피그' 선수가 자리한 집 바깥쪽 담벼락에 자리를 잡으며 1대1 구도가 만들어졌다.

최후의 순간 자기장이 줄어드는 것이 임박했을 때 먼저 집에서 뛰쳐나온 '섹시피그' 선수를 '에스더' 선수가 잡아내고 총합 9킬, 590포인트를 획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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