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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챕터 공개하는 마영전 "새로운 챕터, '감염'을 선택한 이유는..."

2016년01월26일 10시00분
게임포커스 박종민 기자 (jjong@gamefocus.co.kr)


넥슨의 인기 액션 MORPG '마비노기 영웅전(이하 마영전)'이 26일 출시 6주년을 기념하는 신규 챕터를 업데이트 한다.

업데이트가 진행되는 신규 챕터에서는 마족의 땅인 '로흘란'이 공개된다. 밝은 분위기를 유지했던 이전 챕터들과는 다르게 이번 신규 챕터는 '감염'을 컨셉으로 기존에 보지 못했던 기이한 생명체들이 등장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레이드 콘텐츠인 '감염된 요하드'가 추가된다. 마족들의 수호자였지만 감염체에게 감염돼 유저들을 공격하는 감염된 요하드는 '갈고리 사슬'을 이용한 공략을 통해 물리칠 수 있다.

북쪽을 향해 떠나는 모험을 그리고 있는 이번 신규 챕터의 핵심은 무엇일까? 게임포커스는 넥슨 마영전 개발팀 마영전 개발팀 기획유닛(시나리오) 황선하, 마영전 개발팀 기획유닛(전투) 김요한, 마영전 개발팀 원화파트 파트장 김진형, 마영전 개발팀 환경파트 문상호, 마영전 개발팀 기획유닛 박일호 파트장을 만나 이야길 나눴다. 

좌측부터 마영전 개발팀 기획유닛(시나리오) 황선하, 마영전 개발팀 기획유닛(전투) 김요한, 마영전 개발팀 기획유닛 파트장 박일호, 마영전 개발팀 원화파트 파트장 김진형, 마영전 개발팀 환경파트 문상호

시리즈의 전체적인 볼륨은 어느정도 되는가
전체적으로 이전 챕터와는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이다. 다만 이전 에피소드는 챕터를 마무리하는 이야기고 이번 에피소드는 새로운 챕터의 시작인 만큼 분위기는 다를 것이다.

초기에 게임성은 오브젝트나 지형을 이용한 공략이 많았는데 캐릭터가 강력해지면서 활용성 면에서는 점점 미미해지고 있다
던져서 공격해 맞추는 재미만을 강조하는 것이 과연 중요한가를 생각했다. 오브젝트의 활용성 부분은 개발 단계에서 항상 염두에 두고 있다. 다만 액션게임이다 보니 액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유니크 보스는 주변 오프젝트를 이용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전투를 진행할 수 있는데 앞으로도 이와 같은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갈고리를 이용한 공략이 핵심이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대규모 콘텐츠다. 비전투 콘텐츠가 추가되는지 궁금하다
전투 외에 다른 부분을 원하는 유저들이 많지만 이번 패치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개발팀 내부에서도 고민을 하고 있고 공개할 시점이 되면 공개할 것이다.

감염을 컨셉으로 잡은 이유는 무엇인가
요하드의 경우는 몇 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시작했다. 키메라와 감염이라는 두 가지 컨셉을 잡고 시작했고 애니메이터, 기획자, 원화가가 모여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만 그것이 무조건 새로운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마영전이 강조하는 현실적인 스타일 내에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감염을 선택했다. 

기존의 전용 어빌리티를 신규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특정지역 어빌리티가 발동되진 않을 것이며 지역이 늘어나면서 로흘란 전용의 어빌리티가 추가될 예정이다.

신규 챕터의 핵심은 회피불가 패턴이 있다는 것인데 이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갈고리 재사용 시간에 대한 불만이나 피드백은 수렴하고 있다. 요하드의 경우 감염체 부분에 대해서는 스트레스를 조금 덜 받을 수 있도록 조절하고 있으며 본서버 업데이트 이후에도 기획의도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수정할 것이다.

업데이트와 함께 신규캐릭터도 추가 되는건가
아직까지 확정된 부분은 없다. 공개가 되는 시점에 말할 수 있을 것이다(웃음).

최근에 공개된 신규 캐릭터 '델리아'

테스트서버의 요하드 공략은 의도대로 이루어지고 있는가
갈고리를 이용한 플레이가 핵심이고 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디자인을 유도했는데 대체적으로 매우 잘 사용해서 놀랐다. 일부 유저들은 솔로플레이로도 충분히 공략하는 것을 확인했다. 본 서버에 업데이트가 되면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기존의 챕터들에게서 볼 수 없는 매우 어두운 면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 챕터의 결말 역시 분위기를 반영할지 궁금하다
주요 등장인물과 전체적인 디자인이 크게 무관하진 않다. 스포일러가 되는 만큼 모든 부분을 말할 수는 없지만 영웅의 길을 걷고 있는 주인공의 행동에 의해 각각의 신들의 행동에 변화가 생길 것이다.

이야기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반전이라고 할 수 있는 요소가 있는가
이미 이전 챕터에서 어느 정도 반전의 요소를 집어넣은 만큼 이번 챕터 전체적으로는 큰 반전은 없을 것이다. 물론 유저들과 개발자들이 느끼는 온도차가 있는 만큼 직접 플레이하고 판단했으면 좋겠다.

거미, 좀비 등 익숙한 잡몹을 계속해서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또한 이번 에피소드에서 유저들이 꼭 즐겨봤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솔직히 배치를 하면서도 고민을 했다. 분위기와 스토리를 살리려면 감염된 기존 몬스터를 넣어야 됐기 때문이다. 여담이지만 유저들이 18세 방을 만들어 플레이를 하면 몬스터를 절단할 수 있는데 잘 보면 세세하게 잘리는 곳들이 다르다. 꼼꼼하게 제작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웃음). 그리고 이번 전투에서 잡기가 들어가기도 했는데 이는 새로운 전투에 대한 우리들의 고민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이 부분을 잘 봐줬으면 한다.

새로운 챕터를 기다린 유저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문상호 : 기존과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이번 신규 맵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새로운 에피소드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한다. 

김진형 : 작업에 있어 유저들의 피드백을 참고하고 제작하는 만큼 부족하지만 게임을 재미있게 즐겨줬으면 좋겠다.

황선하 : 항상 열심히 이야기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지난 에피소드가 유저들에게 반응이 좋았는데 이번 에피소드에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가 된다. 즐겁게 게임을 즐겨주시길 바란다. 

김요한 : 이번 챕터에도 어김없이 숨겨진 보너스존, 숨겨진 동선 등이 존재한다. 게임의 구석구석을 탐험하며 달라진 전투를 재미있게 즐겨줬으면 좋겠다.

박일호 : 이번 에피소드 공개 이후 일부에선 전체적인 볼륨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는 유저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양보다는 품질이라고 생각한다. 품질을 유지하면서 보다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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