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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中 흥행 기적 한국서 재현할까? 웹젠 '뮤 오리진' "목표는 한국에서도 1등"

2015년01월07일 17시35분
게임포커스 문재희 기자 (gmoss@gamefocus.co.kr)


웹젠이 오랫동안 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게임 '뮤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MMORPG '전민기적'이 중국 시장을 휩쓴지 한달, 웹젠은 '전민기적'을 '뮤 오리진'이라는 제목으로 국내에도 서비스 할 예정이라고 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웹젠의 모바일게임 사업 담당 천삼 팀장은 "올해로 뮤 온라인이 15주년을 맞았다. 하나의 게임이 10년 넘게 서비스되는 건 굉장한 일이다. 여전히 많은 이들 뮤 기억하고 한국 게임사 한 획 그었다는 면에서 뮤 온라인은 웹젠의 정신이자 뿌리이다"라며 근원으로 돌아서 도약을 준비하는 웹젠의 포부를 나타냈다. 

뮤 오리진은 중국에서 '전민기적'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2014년 12월 서비스되어 오픈 3일 만에 마켓 1위를 달성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뮤 온라인의 재미와 핵심 콘텐츠를 담은 뮤 오리진은 단순 이식이나 자가복제 게임이 아닌 뮤 온라인이 갖고 있는 특징과 세계관을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천삼 팀장은 뮤 오리진은 뮤의 감성을 그대로 모바일로 구현한 '후계자'라고 설명했다. 뮤 오리진은 마을과 필드가 연결된 오픈된 월드를 구현, 필드에서의 다대다 실시간 전투, 사냥과 파밍을 위한 던전, 퀘스트, PVP와 레이드 등의 다양한 시스템을 갖췄으며 모바일에 최적화된 간편한 시스템으로 쉽게 즐길 수 있다. 또한 방대한 콘텐츠를 갖춘 게임 답게 현재 최고 레벨이 800레벨로 설정되어 있는 뮤 오리진은 유저들에게 끊임없이 도전할 거리를 제공하고 뮤 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경험하도록 한다.

아래는 웹젠의 모바일 사업 담당 천삼 팀장, 서정호 사업차장과의 질의 응답 전문. 

Q. 뮤 오리진의 로열티 비중이 궁금하다. 다른 지역 서비스에 대해서도 웹젠이 받게 되는가?
일단 공시되지 않은 정보는 말씀드리기 힘들다. 뮤 IP는 세계적으로 웹젠의 브랜드 IP다. 중국 외의 국가 서비스 할 경우 사용권 계약을 진행해야 한다. 

Q. 뮤 오리진으로 국내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기대하고 있는가, 오리진 외에 뮤 IP에 대한 다른 활용 방안 갖고있나(모바일)?
누구나 마찬가지 아닐까? 목표는 1등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매출 탑5 정도를 기대하고 있고 최소한 중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다고 보고있다. 뮤는 중국에서 매우 인기있는 IP로 이에 대한 제안이 많지만 심사숙고해서 결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Q. 중국의 모바일게임 수준에 대해 어떻게 보는가?
기존에 알던 중국게임과는 판도가 많이 바뀌었다. 중국에 웹게임과 모바일게임이 많이 나오는 가운데 다들 엄청난 경쟁 속에 단련이 되었다. 최적화 노하우만큼은 중국을 따라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리소스 최적화, 서버, 클라이언트 기술은 과거 중국 게임개발사 기술력이 아니다. 그래픽, 기획, 아이디어 면에서는 아직 좀 떨어지지 않나 싶다. 뮤 IP를 갖고 게임 만들게 된 것도 뮤의 기획, 아이디어가 성공하리라 판단한 것으로 거기에 자본, 인력, 기술력 결합해서 좋은 성과낸 글로벌 콜라보의 일환이다.

Q. 중국에서 뮤 오리진(전민기적)을 샤오미 태블릿 기본 앱으로 탑재하는 방안을 채택했는데 이는 중국 유저들이 기본 앱을 잘 사용하는 경향에 따른 전략이라고 본다. 국내에서는 그런 장점이 없는데 어떤 마케팅 전략으로 접근할 계획인가?
국내에서 기본 탑재 앱을 선보일 계획은 없지만 제조사와 논의하여 추진 가능한 부분이라 본다. 마켓에서의 노출이나 사용자가 어디서든 게임을 볼 수 있게 하는 노출이 중요하다. 뮤라는 브랜드가 국내 사용자들에게 인지도도 있고 서비스 역시 오래 해서 브랜드 인지도면에선 뒤지지 않는다 생각한다.

Q. 뮤 오리진, 즉 전민기적이 중국에서 잘 되는 건 캐쉬아이템을 구입하면 즉시 강해진다는 일종의 게임 밸런스를 해치는 과금시스템의 영향 강한데, 게임의 BM은 중국과 동일하게 가는가?
국내 서비스 시에는 전면 개편된다. 국내유저들이 과금 및 밸런스 붕괴에 반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잘 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과금하는 유저들은 돈을 냈는데 왜 무과금 유저와 같은 취급하냐는 의견이 많다. 과금에 차별화된 보상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중국 버전에서 살릴 부분은 살릴 것이다. 대표적으로 월정액 모델이 도입되는데 한 달 정액을 결제하면 매일 일정 보상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Q. 요즘 흥행하는 모바일게임들은 대부분 대규모 마케팅이 일반적인 듯 하다. 뮤 오리진은 어떤 마케팅 방법을 준비 중인가?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게임이니 어느 정도 비용을 들여 마케팅을 진행하겠지만 통상적으로 하는 마케팅 실행 방안으로는 승부하기 어렵지 않나 하는 생각도 좀 하고 있다. 게임에 걸맞는 독특한 마케팅과 통상적인 마케팅을 결합해서 전략적인 방향을 수립 중이다. 서비스할 시기가 되면 순차 공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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