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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츠바 인터랙티브 감성 내러티브 어드벤처 '트래블링 라이트' 공개

2026년03월18일 09시18분
게임포커스 박종민 기자 (jjong@gamefocus.co.kr)

 

덴마크 코펜하겐의 인디 게임 개발사 '이둔 스튜디오(IDUN Studio)'와 퍼블리셔 '요츠바 인터랙티브(Yotsuba Interactive)'는 3월 18일, 감성 내러티브 어드벤처 '트래블링 라이트(Travelling Light)'를 공개했다.

 

'트래블링 라이트'는 개인적인 비극을 겪은 뒤, 각자의 시간을 살아가는 서른 즈음의 네 인물, 라스(Lars), 리아(Leah), 샘슨(Samson), 아이비(Ivy)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사랑과 우정, 상실의 감정이 교차하는 과정을 따라가며, 각 인물의 시점에서 사건을 다시 바라보는 구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제작진은 '모든 이야기에는 하나의 시선만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 작품의 핵심이라며, 주요 장면에서 시간을 되감아 다시 바라보고, 시점을 전환하는 구조를 통해 같은 상황을 서로 다른 인물의 눈으로 바라보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는 등장인물들이 상처를 받아들이고, 서로를 이해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감정을 정리해 나가는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이번 작품은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받은 서사를 기반으로 한다. 감정적으로 무게감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퍼즐은 비교적 단순하고 차분한 방식으로 구성해 플레이 흐름을 부드럽게 이어가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개발사는 이러한 구성이 플레이어의 몰입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서사를 자연스럽게 전진시키는 역할을 하도록 의도했다고 덧붙였다.

 

비주얼 측면에서는 영화감독 웨스 앤더슨(Wes Anderson)의 색채 감각에서 영감을 받은 연출이 특징으로 꼽힌다. 각 장면은 단순히 아름답게 표현되는 데 그치지 않고, 인물의 감정 상태를 색의 조합으로 드러내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일상적인 사물을 활용한 폴리(Foley) 사운드를 적극 활용해, 발걸음이나 종이를 넘기는 소리, 나뭇잎이 스치는 소리 같은 디테일에도 높은 현장감을 더했다.

 

게임 특징
△ 감정 중심의 서사: 30대 초반의 혼란, 상실, 해방감, 관계의 균열과 회복을 담아낸 내러티브
△ 리와인드, 리플레이, 시점 전환: 하나의 장면을 여러 인물의 관점에서 다시 경험하는 구조
△ 차분한 퍼즐 구성: 무거운 서사와 균형을 맞추기 위해 단순하고 완만하게 설계된 퍼즐
△ 강렬한 색채 연출: 장면의 미장센과 색 조합으로 인물의 감정 상태를 강조
△ 현장감 있는 사운드 디자인: 일상 오브제를 활용한 폴리 사운드로 물성을 살린 오디오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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