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인기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 4주년을 기념해,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 2홀에서 '블루 아카이브 4주년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단일 서브컬처 게임 중에서도 손에 꼽는 규모(양일 1만 4천여 명)로 열리면서 팬들의 티켓 파워는 물론 꾸준한 게임의 인기까지도 증명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넥슨은 '블루 아카이브 1.5주년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매해 서비스 'N주년' 마다 대규모 오프라인 이벤트를 이용자들에게 선보여 왔다. 특히 넥슨은 단순한 체험형 이벤트만을 마련하는 것을 넘어 현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벤트, 공연 등의 풍성한 즐길 거리, 2차 창작과의 연계까지 이루어 내면서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로 만들어 가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의 팬들은 해당 행사를 일명 '블리전(블루 아카이브 온리전)'이라 부르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참여 의사와 호응도도 높다. 그동안 열린 행사들 중에서도 지난해 열린 '사운드 아카이브 페스티벌 with 갤럭시 스토어'는 '블루 아카이브'의 인기 OST들을 밴드 공연과 디제잉, 인기 가수들의 가창으로도 즐길 수 있도록 준비돼 크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해에는 '블루 아카이브'의 메인 스토리를 다시 돌아보며 추억할 수 있도록 조형물로 꾸며진 '4주년 메모리얼 존'을 비롯해 ▲다양한 공식 머천다이즈를 구매할 수 있는 '샬레 스토어' ▲공식 코스플레이어들이 등장하는 포토존 ▲리듬게임 등 체험형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존 ▲응원 및 축하 메시지를 자유롭게 남길 수 있는 메시지 보드 ▲인기 2차 창작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 2차 창작 존 ▲갤럭시 스토어와 매일 유업 제휴 부스, 굿스마일과 갓그레이브의 다양한 머천다이즈 제품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전시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30일 메인 무대에서는 '블루 아카이브' 팬들에게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MX 스튜디오 개발자들의 개발 비하인드를 들어볼 수 있는 '개발자 코멘터리', 업데이트 및 온오프라인 이벤트 정보를 전달하는 '키보토스 라이브'가 현장에서 라이브로 진행돼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행사의 말미에는 아카이브 밴드의 공연도 곁들여지며 막을 내렸다.

김용하 '블루 아카이브' 총괄 PD는 "지난 4년간 '블루 아카이브'에 보내주신 선생님들의 변함없는 사랑에 보답하고자 이번 '4주년 페스티벌'을 준비했다"며 "모두가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축제의 장에서 '블루 아카이브'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블루 아카이브 4주년 페스티벌'의 개최 2일차인 30일 현장 일부를 사진으로 모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