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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모바일 디바이스에서 끊김 없이 즐기는 '로스트아크'의 방대한 콘텐츠,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모바일'

2025년11월24일 09시50분
게임포커스 신은서 기자 (ses@gamefocus.co.kr)

 

스마일게이트 RPG의 대표 게임 ‘로스트아크’의 IP를 활용한 블록버스터 급 MMORPG ‘로스트아크 모바일’이 최근 CBT를 진행하고 게임을 공개했다.

 

이번 CBT를 통해 스마일게이트 RPG는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주요 전투 콘텐츠와 성장 시스템에 대한 유저들의 피드백을 수집했다.

 

장기간 서비스한 원작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탄한 콘텐츠와 모바일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플레이 경험으로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를 제공한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플레이 후기를 간단하게 정리해보았다.

 

더 나은 그래픽으로 돌아왔지만 모바일에서도 안정적인 최적화를 보여준 로스트아크 모바일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원작과 달리 언리얼 엔진 5로 개발되면서 더 발전된 그래픽으로 돌아왔다.

 

원작 로스트아크의 그래픽도 나쁘진 않지만 최신 게임에 비해 그래픽이 아쉽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연출을 통해 그 부분이 도드라지지는 않았지만 로스트아크 모바일과 캐릭터와 배경 등을 비교하고 보면 확실하게 세월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그래픽적인 차이말고도 커스터마이징에서도 은근 로스트아크와 비교가 됐다. 로스트아크 원작은 세심한 커스터마이징이 특징이기는 했으나 커스터마이징 장인들은 디테일한 요소를 살리는데는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커스터마이징의 코의 길이 입술의 두께 등 디테일 요소를 대강 보강하면서 커스터마이징 보다 더 세밀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졌다.

 

이번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언리얼 엔진 5를 사용해 개발한 만큼 기본적인 모바일 디바이스 사양이 높은 편이었고 PC와 모바일에서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하는 만큼 모바일에서의 발열과 최적화에 걱정했다.

 

그렇지만 실제로 플레이 해본 결과 제대로 전투하기 위해서는 모바일로 수동 플레이를 꾸준히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들고 게임하기에 문제가 없을 정도의 발열만 있었으며 버벅거림도 없어 충분히 모바일 디바이스 플레이가 가능했다. 다만 핸드폰으로 대규모 RVR을 직접 경험해본 것은 아니기에 그 때의 부하는 알 수 없지만 갤럭시 S 25+를 기준으로 사람이 많이 모였던 레온하르트 광장 등에서는 무리 없이 돌아갔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주고 싶다.

 

 

모바일에서도 로스트아크 특유의 전투 스타일은 그대로
로스트아크는 기본적인 전투 스타일이 핵앤슬래시 스타일이지만 거기에 전략성을 더하는 여러 요소들을 갖고 있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주요 몬스터를 공격할 때 강력한 공격을 저지 하기 위한 파괴, 무력 수치 등이 주요 기술에 붙어 있고 이 스킬들을 강화시키는 트라이포스, 그리고 스킬의 스타일을 강화하는 보석과 카드 등 로스트아크에는 레이드의 특성과 플레이어들의 전투 스타일에 맞게 전투 스타일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것.

 

이 요소들은 로스트아크 모바일에 와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스킬 관련 요소 외에도 파괴 폭탄, 시간 정지 물약 등 배틀 아이템까지 이번 작품에 들어와서 로스트아크에서 느꼈던 전략성 가득한 레이드 전투는 이번 작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아울러 모바일게임인 만큼 전투의 매커니즘은 다소 간소화한 편이었고 콤보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시원시원한 액션으로 핵앤슬래시 전투의 재미를 살린 점도 마음에 들었다. 다만 일반적인 모바일 RPG에서 중앙 가장 큰 버튼에 평타 키를 배치하는 것과 달리 이 게임은 회피기를 배치했다.

 

물론 이 게임의 핵심 콘텐츠 레이드 같은 곳에서는 회피기가 중요한 것은 맞지만 그래도 일반적인 RPG와는 다소 벗어난 배치라 나도 모르게 평타를 치려다 자꾸 회피기를 사용하게 되는 것으 다소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러티브가 더 강화된 스토리
로스트아크를 즐기는 사람들이 절대 뭐라하지 않는 성역 같은 영역은 바로 스토리라인이다. 로스트아크는 질서의 신 루테란이 사라진 뒤 혼돈이 오는 아크라시아 대륙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 중이고 최근 메인 스토리 상 주요 적인 ‘카제로스’ 레이드와 함께 반전 스토리를 선보이며 또 한번 스토리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충격을 주기도 했다.

 

로스트아크에는 스토리만 연구하는 유저들이 있을 정도로 세계관이 방대하고 아직 숨겨진 요소들이 많은데 그 강점이 로스트아크 모바일에도 이어진 것 같다.

 

다만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원작과 같은 세계관이기는 하지만 일부 등장인물이나 벌어지는 사건에 약간의 차이가 있어 평행 세계의 느낌이기는 하지만 세계관의 주요 설정은 비슷하므로 기존에도 스토리와 관련 NPC에 관심이 있던 유저라면 이런 부분에서 비슷하고 이런 부분에서 다른 점이 있다며 비교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일 것 같다.

 

 

아울러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스토리와 관련된 선택지의 선택과 QTE 시스템을 적용해 스토리 진행에 약간의 차이점을 줬다.

 

예를 들면 적의 공격을 쳐내야 할 때 특정 버튼을 빠르게 누르면 내가 직접 적의 공격을 막지만 이 타이밍을 놓치면 다른 캐릭터가 받아 치는 연출이 생기는 것이다.

 

선택지에 따라서는 단순 캐릭터의 반응만 달라지는 상황도 있지만 선택지 선택의 결과에 따라서는 캐릭터의 생사 여부가 달라지는 등 꽤 큰 변화가 생겼다. 이런 점에서 내러티브에 큰 관심이 있는 유저라면 인물들의 대사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택지와 QTE 액션 등 스토리와 관련된 플레이 요소에도 다른 게임보다 큰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아울러 게임 내에는 AI가 적용된 NPC가 적용되는데 이 게임은 스토리와 엄청 큰 연관은 없었으나 점술가라는 NPC의 특성과 내 대답에 반응하는 AI가 더해지면서 친근한 느낌을 줘 나도 모르게 지나가면서 계속 말을 걸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었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플레이해 본 결과 이 게임은 단순히 원작의 이식작이 아니라 잘 만든 모바일 RPG에 원작의 강점을 더한 새로운 게임이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원작에서 팬들이 좋아했던 전투 시스템 스토리는 유지하면서 최근 기술이 발전되면서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더 발전된 그래픽, 기술의 발전으로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있는 AI 시스템 등을 더하며 원작에서 줄 수 없었던 경험과 재미를 제공했던 것.

 

아울러 다소 복잡할 수 있는 게임 요소와 UI와 UX를 모바일로 가져오면서 깔끔하고 새롭게 제작하면서 위화감이나 불편함 없이 제작 원작의 액션성은 최대한 살리면서도 모바일 디바이스 플레이의 편리성을 더한 게임으로 재탄생시켰다.

 

여러 부분에서 첫 테스트에서부터 이 게임이 만족스러웠던 콘텐츠를 선보인 만큼 이번 테스트의 피드백과 장수 게임인 원작 운영 노하우를 더해 개발사가 향후 어떤 식으로 게임을 발전시켜나갈지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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