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 클라우드 전문 기업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 AI 간담회 개최 "AI는 더 이상 블랙박스 아니다"

등록일 2025년11월20일 15시56분 트위터로 보내기

 

글로벌 AI 데이터 클라우드 전문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가 2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식 출시한(GA) AI 에이전트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를 비롯해 '데이터 민주화'의 기치 하에 개발, 강화된 기능들을 소개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기업들이 에이전틱 AI 애플리케이션을 안정적으로 도입 및 배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민주화,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 "AI는 더 이상 블랙박스 아니야"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의 정식 출시로 이제 전 세계 1만 2000여개의 고객사는 단 한번의 질문만으로 심층 분석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그동안 데이터가 산재되어 있어 지연되던 비즈니스 이슈를 해결하고 단답형 답이 아니라 근본적인 이유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신뢰성과 확장성을 기반으로 설계된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는 신뢰, 거버넌스,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엔터프라이즈급 솔루션으로, 사용자는 자연어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조회 및 분석할 수 있으며 기밀 데이터 또한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추측을 줄이고, 기업 전반에 새로운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다.

 

2025년 10월 24일 기준, 지난 3개월 동안 시스코(Cisco), 토요타 모터 유럽(Toyota Motor Europe), TS 이매진(TS Imagine), USA 봅슬레이 등 1000여개 이상의 고객이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1만 5000개 이상의 AI 에이전트를 배포했다.

 

국내에서도 이미 도입해 사용중인 기업들이 있으며, 다수의 기업이 도입을 위해 최종 협상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노우플레이크 이수현 테크 에반젤리스트는 "기업이 직접 에이전틱 AI를 구축하려면 복잡성 때문에 난관에 부딪히게 되고, 직접 하려다 실패한 기업이 많다"며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는 도입 즉시 바로 쉽게 사용할 UI를 제공하며, 자연어로 질문하면 통합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사용이 너무 쉽고 현업부터 C 레벨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는 앤트로픽(Anthropic)과 같은 업계 선도 기업의 AI 모델을 기반으로 구동되어 복잡한 쿼리를 대화형 인사이트로 변환해 조직 전체가 데이터와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 스노우플레이크 AI 리서치팀의 혁신으로 텍스트 투 SQL(Text-to-SQL) 쿼리 처리 속도가 최대 3배 빨라졌으며, 기존과 동일한 신뢰 수준으로 응답을 제공한다.

 

응답 신뢰성과 정확성 향상을 위해 표준 데이터세트 테스트에서 최대 95%의 오류를 탐지해 인간 수준에 가까운 오류 탐지 성능을 가진 새로운 평가 방법인 '에이전트 GPA(goal, plan, action)'를 개발했다.

 

이수현 테크 에반젤리스트는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는 갖고 있는 데이터로 대답할 수 없을 때 정확한 프로토콜은 답을 하지 않는 것이다. 헐루시네이션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이 부분은 고객이 설정할 수 있다. 대답하지 못하게 하거나 그중 가능성 높은 것을 추천하도록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헐루시네이션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기능도 준비해 뒀다. AI가 이 답변을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쳤고 정확도는 몇점인가를 제시한다"며 "모르는 것은 모르고, 아는 것은 얼마나 아는지에 대해 투명성이 올라가고 있다. AI는 더 이상 블랙박스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개방형 데이터 접근성 높인 엔터프라이즈 레이크하우스
스노우플레이크는 일관된 보안과 거버넌스 환경에서 데이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호라이즌 카탈로그(Horizon Catalog)의 기능을 강화하고, 개방형 표준 기반 데이터 수집 및 연결을 지원하는 오픈플로우(Openflow)를 정식 출시해 AI 에이전트가 데이터 기반으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호라이즌 카탈로그는 데이터의 위치, 형식, 클라우드 환경에 관계없이 일관된 보안과 거버넌스를 적용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이 모든 기능은 상호운용성을 유지하면서도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는 환경에서 작동한다. 또 이번에 정식 출시된 개방형 표준 기반 오픈플로우는 거의 모든 데이터 소스로부터의 데이터 통합과 수집 과정을 안전하게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업이 엔터프라이즈


레이크하우스 전반의 데이터를 중앙화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호라이즌 카탈로그는 아파치 폴라리스 인큐베이팅(Apache Polaris Incubating) 및 아파치 아이스버그 레스트 카탈로그(Apache Iceberg REST Catalog)의 오픈 API를 통합했다. 기업은 단일 플랫폼 내에서 상호운용형 접근 제어와 보안을 중앙화해 관리할 수 있으며, 외부 엔진에서도 아파치 아이스버그 테이블(Apache Iceberg tables, 퍼블릭 프리뷰 예정)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조회하고 생성·관리할 수 있다.

 

또 관리형 아이스버그 테이블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연속성 및 재해 복구(Business Continuity and Disaster Recovery, BCDR) 기능도 퍼블릭 프리뷰로 제공돼, 엔터프라이즈 레이크하우스 전반에서 기업의 핵심 데이터를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최근 인수한 크런치데이터(Crunchy Data)를 기반으로 완전관리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스노우플레이크 포스트그레스(Snowflake Postgres)도 퍼블릭 프리뷰로 공개한다.

 



 

엔터프라이즈급 에이전틱 AI 개발 가속화 지원, 신규 개발자 도구
스노우플레이크는 기업이 최첨단 실무용 AI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고 안전하게 구축, 테스트 및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개발자 도구 제품군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개발자 도구를 통해 기업은 개발자 협업 환경과 오픈소스 통합 기능을 강화하고, 거버넌스가 보장된 단일 플랫폼에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업무 생산성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

 

프라이빗 프리뷰로 공개된 AI 어시스턴트 '코텍스 코드(Cortex Code)'는 데이터 워크플로우의 효율적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코텍스 코드는 스노우플레이크 UI 내에서 자연어로 실행할 수 있어 사용자는 플랫폼 사용 현황을 간편하게 파악 및 분석하고 복잡한 쿼리 최적화, 결과 미세 조정 등을 수행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AISQL' 기능도 강화되어 스노우플레이크 '동적 테이블(Dynamic Tables)'과 결합해 간단한 선언적(declarative) SQL 쿼리만으로 AI 추론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다.

 

중앙 집중형 개발 환경인 '스노우플레이크 워크플레이스'도 정식 출시됐다. 스노우플레이크 워크스페이스는 다양한 파일 형식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에디터로, 깃(Git) 통합을 통해 효율적으로 버전을 관리하고 개발자 각자가 선호하는 통합 개발 환경(IDE)에서 직접 코드를 개발하고 팀원과 공유하는 VS 코드 통합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기업은 정식 출시된 '스노우플레이크 dbt 프로젝트'를 통해 스노우플레이크 내에서 오픈소스 데이터 변환 워크플로우 도구 dbt(data build tool) 프로젝트를 직접 구축, 테스트, 배포, 모니터링할 수도 있다. 또 함께 정식 출시된 '스노우파크 커넥트 포 아파치 스파크'로 널리 사용되는 분산 데이터 처리 엔진 아파치 스파크 코드를 안전한 스노우플레이크 엔진 상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스노우플레이크는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 모바일 버전도 2026년 상반기 중 선보일 계획이다.

 

이수현 테크 에반젤리스트는 "2026년 상반기 중에는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iOS 플랫폼으로 우선 준비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추후 발표가 있을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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