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2025 아이콘 매치’의 메인 매치가 9월 14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됐다.
‘2025 아이콘매치’는 넥슨이 서비스하는 온라인 축구 게임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이용자 역시 실제 축구에도 높은 애정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게임과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로 기획되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2000년대 프리미어리그 빅4 시대를 상징해온 아르센 벵거와 라파엘 베 니테스 감독이 참가해 경기의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FC 스피어’의 감독을 맡은 아르센 벵거 감독은 제자인 티에리 앙리를 포함해 호나우지뉴 제라드, 베일, 루니 등 처음 지도하는 선수들을 상대로 어떻게 경기를 운영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스탄불의 기적으로 불리는 베니테스는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실드 유나이티드’의 감독을 맡았다. 2005년 AC밀란을 상대로 3-0의 절망적인 상황에서 3-3 대역전극을 연출한 전술의 대가인 만큼 퍼디난드, 비디치, 푸욜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어떻게 전략적으로 활용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아이콘 매치의 핵심 서사는 ‘FC 스피어’의 반격이다. 지난해 뼈저린 패배 이후 2006년 월드컵 우승 골기퍼 잔루이치 부폰을 여입했으며 중원에는 리버풀 FC 의 영원한 캡틴 스티븐 제라드, 외계인 ‘호나우지뉴’가 합류했다. 또한 지난해 실드 유나이티도 활약한 클라렌스 세이도르프가 FC 스피어로 합류해 무개감을 더했다.
특히 지난해 무릎부상으로 코치 자격으로 아이콘매치에 합류한 한국의 캡틴 박지성 선수가 올해는 선수로 출전한다. 아이콘매치 시작 전부터 선수로 뛰기 위한 준비를 해왔던 박지성 선수는 루니, 퍼디난드, 앙리, 카카, 드로그바 등 동시대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뛰며 팬들을 위한 최고의 추억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넥슨 박정무 부사장은 “아이콘매치 개최를 앞두고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최고의 스타들이 대결을 펼치는 아이콘매치를 두번이나 열 수 있었던 것은 여기 계신, 그리고 중계를 통해 봐주시는 모든 분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지난해 아이콘매치와 관련한 댓글 중에 ‘넥슨은 게임을 만드는 회사지만 꿈을 만드는 회사기도 하다’라는 댓글이 기억에 남는다. 넥슨은 꿈을 만드는 회사다. 그 꿈을 더 크고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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