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 뉴스센터 > 취재

'에픽세븐' 서비스 7주년 기념 쇼케이스 개최..."5분만 해도 재미있는 게임 만들겠다"

2025년08월17일 14시20분
게임포커스 박종민 기자 (jjong@gamefocus.co.kr)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 ‘에픽세븐’의 출시 7주년을 맞아 온라인 쇼케이스가 17일 진행됐다.

 

‘일곱 번째 서사시’를 주제로 하는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개발사인 슈퍼크리에이티브의 김형석 대표, 탁광진 디렉터, 오병진 사업실장 등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발중인 게임 콘텐츠 및 운영 방향성을 공개했다.

 

 

탁광진 디렉터는 “7년간 서비스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유저들의 같은 눈높이에서 개발과 서비스를 해야 하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일들도 많았기에 이번 7주년을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다”며 “이번 서비스 7주년은 에픽세븐이 10년을 넘어서 20년을 가기 위한 변화의 시작점이다. 저 또한 에픽세븐의 시작부터 함께 지켜봐온 유저이자 개발자로서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지금까지 함께 해주신 유저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7주년을 기념해 8월 28일 ‘기원의 라스’가 업데이트 된다. 여신 디체의 대리인이자 성약의 계승자로 그 어떤 영웅보다 특별하고 강력하게 디자인되었으며 별도의 전용 콘텐츠를 플레이 해 획득할 수 있다. 전용 콘텐츠의 난이도가 높은 만큼 단기간에는 획득할 수 없고 시간이 걸리지만 그에 걸맞게 위력은 게임 내 세계관 내 최고 수준으로 디자인돼 유저들의 수집욕구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전용 콘텐츠를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6시대 에피소드를 클리어해야 되며 전용 콘텐츠 플레이를 통해 SSS 기억 각인까지 할 수 있는 전용 기억각인 재료를 획득할 수 있어 풀기각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또 하나의 주인공인 ‘메르세데스’의 월방 버전인 ‘천칭의 주인’도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최초로 공개됐으며 8월 20일 프리뷰 영상을 통해 세부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개편 업데이트도 진행된다. 먼저 서비스 7년 동안 가장 많은 유저들의 피드백이 있었던 장비 프리셋 기능인 ‘장비 변경 되돌리기’ 기능이 업데이트 된다. 하나의 영웅이 다양한 세팅에 따라 다수의 장비를 착용하는 만큼 일반적인 장비 프리셋 기능이 아닌 이전 콘텐츠 플레이에서 사용했던 장비 세팅 변경 기록을 남겨 유저가 선택한 시점으로 한 번에 되돌리는 기능을 통해 불편함을 없앴다.

 

이와 함께 유저들의 경제적 부담이 됐던 장비 해제 비용을 전면 무료화해 골드 소비량을 줄였으며 이와는 별개로 추가적인 모니터링 및 피드백을 통해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유저들의 사용 로직을 기반으로 아이템을 추천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것은 물론 350명이 넘는 영웅들의 세팅 부담을 줄여줄 수 있도록 장비별로 적합한 영웅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장비 추천 기능도 도입될 예정이다.

 

게임 플레이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게임의 향후 방향성도 공개됐다. 이른바 ‘숙제’의 부담을 줄이고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추가해 ‘하루에 5분만 즐겨도 재미있는 게임’을 목표로 콘텐츠를 다듬어나갈 예정이다.

 

 

먼저 장비 파밍 자체의 난이도를 기존대비 대폭 낮춰 신규 장비 세트의 효과를 빠르게 써보면서 느끼는 재미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변경될 예정이다. 다음주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추가되는 신규 장비 세트는 ‘역습의 세트’와 ‘응수의 세트’ 두 가지로 역습의 세트는 총 4세트로 속도가 15% 증가하고 부활 시 행동 게이지가 50% 증가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기사 아티팩트인 신성한 희생을 착용한 ‘크라우’, ‘율하’, 모르트‘, ’정령사 루엘‘ 등 적 공격에 사망 시 부활을 통해 행동 게이지를 크게 증가시킬 수 있다.

 

응수의 세트는 회피 시 70%의 확률로 반격을 할 수 있는 효과를 가진 세트로 ‘잔영의 비올레토’, ‘한낮의 유영 플랑’ 등 회피 기반 영웅들에게 변수를 줄 수 있는 아이템으로 디자인됐다. 이와 함께 신규 영웅이 지속적으로 신규 장비 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고 장기적으로 이러한 전투 세트를 통해 새로운 전투 메타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규 장비는 토벌이 아닌 ‘이계의 틈’이라는 신규 콘텐츠를 통해 획득할 수 있으며 ‘분광 코어’라는 신규 재화를 통해 입장이 가능하다. 분광 코어는 행동령 160개로 하루에 3번 교환이 가능하고 생명의 잎사귀 2개로 무제한 교환이 가능하다. 이계의 틈은 행동령을 많이 소모하는 대신 토벌이나 균열 대비 장비를 3배 이상 좋은 효율로 획득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의 전설 아이템과 동일한 수준의 이계 전설 장비를 획득할 수 있으며 정수 능력치가 제외된 채로 드랍되지만 강화 시 높은 수치의 범위로만 강화가 되도록 디자인되어 빠른 시간 내 높은 점수를 만들 수 있다. 기존에 존재하는 토벌 역시 이계 난이도가 새롭게 추가되며 이계의 틈과 마찬가지로 분광 코어를 통해 입장할 수 있게 된다. 제작 재료나 기타 재화를 주지 않는 대신 장비 드랍율이 기존보다 2배 이상 높아지며 토벌의 기존 난이도 또한 장비 드랍율이 15% 올라 보다 빠른 파밍을 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장비 파밍으로 인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9월 11일 인벤토리 200칸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통해 최대 900칸을 사용할 수 있으며 행동력 보유량 역시 70레벨 기준 360으로 최대치가 대폭 늘어나게 된다. 이와 함께 장비 강화에 필요한 강화석 및 골드 획득을 위한 이벤트 역시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하반기 개발 로드맵도 공개됐다. 먼저 10월에는 ‘몽환의 결계’라는 스토리 콘텐츠와 상위 32개의 기사단이 참여하는 ‘기사단 전쟁 토너먼트’가 업데이트 된다. 이후 11월에는 ‘모노리스 쟁탈전’이라는 신규 PVE 콘텐츠가 업데이트 되며 12월에는 6시대 에피소드의 뒤를 잇는 신규 에피소드가 등장할 계획이다.

 

 

콘텐츠 개선 및 업데이트와 함께 서비스 7주년을 맞은 ‘에픽세븐 7주년 감사제’ 이벤트도 진행된다. 먼저 모든 유저들이 특대 케이크를 제작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서버 전체 미션을 달성하는 것으로 ‘미지의 석판’, ‘지식의 단지’, ‘영웅 속성 소환권’, ‘쌍둥이 사서의 메달(이벤트) 900개, 행동력 6000개 등 게임 내 필요한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서버 내 모든 미션을 달성할 경우 5성 월광 보스 영웅 선택권을 지급한다.

 

또한 신규 및 복귀 유저들도 영웅 육성에 부담을 갖지 않도록 보상을 상향하는 것을 방향성으로 개선이 진행되며 주화 상점 로테이션 역시 특정 기간을 정해 그 이전 기간에 해당되는 영웅을 보다 쉽게 획득할 수 있도록 개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에픽세븐 서비스 7주년 만에 처음으로 진행되는 오케스트라 개최 소식이 최초로 공개됐다. ‘라스’, ‘메르세데스’, ‘크라우’, ‘이세리아’, ‘안젤리카’, ‘빌트레드’ 등의 캐릭터가 돋보이는 ‘Symphony No.7: Orbris’ 오케스트라에서는 에피소드 1과 에피소드 2를 중심으로 한 총 31곡을 전체 편곡해 선보인다. 지휘자는 ‘로스트아크’의 군단장으로도 유명한 안두현 지휘자가 맡았으며 특별 MC로 남도형 성우가, 스페셜 게스트로 가수 나고은씨가 가창을 맡는다.

 

이번 오케스트라는 글로벌 유저들을 위해 실시간 방송을 통해서 중계되며 현장을 찾는 유저들에게는 오케스트라 컨셉으로 제작된 프로필 카드와 배경 및 스페셜 특전이 제공된다. 오케스트라 티켓은 8월 19일 저녁 8시부터 예매가 진행되며 일반석 7만 원, 시야 방해석은 6만 원으로 책정됐다. 또한 현장 관람을 위한 스페셜 곡이 오케스트라 무대를 통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7주년을 기념한 ‘이마트 24’ 편의점과의 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조장 아룬카의 선빵 필승 클라우디 단팥빵’, ‘해군 대령 랑디의 오리지널 새우버거’, ‘유피네의 고기고기고기 도시락’ 등 콜라보 상품 9종이 제공되며 상품 내에는 쿠폰 및 띠부실이 제공된다. 이마트 24 앱을 통한 스탬프 이벤트를 통해 경품 추첨 이벤트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쇼케이스 마지막에는 슈퍼크리에이티브 김형석 대표가 직접 향후 업데이트될 1년간의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앞서 언급했듯 에픽세븐의 서비스 장기화로 인해 쌓인 콘텐츠를 플레이하기 위한 막대한 플레이시간이라는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유저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만 플레이하더라도 대부분의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콘텐츠가 전면적으로 개선된다.

 

이와 함께 반복적인 콘텐츠는 행동령 소모량을 늘림과 동시에 보상량도 증가시켜 반복 횟수를 줄이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유저들이 숙제가 아닌 정말로 하고 싶은 콘텐츠만 집중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전략적인 판단과 도전이 필요한 PVE 및 PVP콘텐츠의 경우 보상에 연연하지 않도록 구조적으로 조정하고 유저들에게 플레이의 재미를 줄 수 있는 스토리, 각종 이벤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콘텐츠를 기간제로 운영해 콘텐츠의 볼륨과 숙제를 증폭시키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고 숙제와 콘텐츠 사의 균형을 맞추는 한편 최대 레벨 및 최대 성장 장비의 기준으로 아이템 세팅을 통한 스펙 요구량을 기존보다 대폭 낮춘다. 영웅의 경우 다양한 영웅이 활용될 수 있도록 속성을 제한하거나 특정 메카닉을 더욱 강화해 PVE전투에서의 캐릭터 조합의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개선된다.

 

끝으로 스토리 콘텐츠의 경우 현재 소환 이벤트가 진행중인 캐릭터가 빠져 있거나 월광 극장의 퀄리티 기복이 컸던 만큼 앞으로의 에픽세븐의 스토리 콘텐츠는 소환 진행 중인 캐릭터가 중심이 되는 서사로 메인 에피소드의 구조를 개편하며 몰입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각 챕터, 테마별 캐릭터 시즌 마크를 부여하고 각 챕터별 캐릭터 관계도나 캐릭터 소개 페이지를 추가하는 등 한 캐릭터의 세계관 정체성을 더 쉽게 파악 가능하도록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슈퍼크리에이티브 오병진 사업실장은 “한동안 유저들과 제대로 소통하지 못한 점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최근 게임 내 운영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일이 있었고 이는 유저들의 의견에 귀기울이지 못한 우리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유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슈퍼크리에이티브 김형석 대표는 “에픽세븐을 플레이하는 것이 행복한 추억이 될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그 여정과 함께하는 유저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그리고 질타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성황리 개최 'BIC' 주성필 신임 조직위원장...
역대급 참여 작곡가 라인업! 하이엔드 게임...
'에픽세븐' 서비스 7주년 기념 쇼케이스 개...
e스포츠 유망주 키운다. '제17회 대통령배 ...
BIC 조직위 'BIC Festival 2025', 글로벌 ...
kakao LINE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목록으로 목록으로 스크랩하기
로그인 한 사용자만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숨기기
댓글 0 예비 베플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이 없습니다.
1

많이 본 뉴스

탑머티리얼, 美 중국 흑연 수출 규제... 양극재 사업 부각 '강세...
강원에너지, 美 흑연 수출규제… 포스코퓨처엠 리튬 양극재 협력...
세경하이테크, 애플 폴더블 아이폰 UTG 특수보호필름 공급망 기...
다원시스, 900억 원 규모 ITER 핵융합 프로젝트 고전압 전원장치...
휴니드, 트럼프 관세 협상카드 '보잉' 글로벌 계약 수혜... 보잉...
메타보라게임즈, 발리게임즈와 웹3 게임 공동 출시 파트너십 체...
티엘비, SK하이닉스 엔비디아에 소캠 하반기 공급... 소캠 신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