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 "서브컬처, 액션 어드벤처, 전략 시뮬레이션 등 非 MMO 장르에 주목"

등록일 2024년05월08일 11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카카오게임즈가 8일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024년 1분기 매출 2463억 원, 영업이익 123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 8.1% 증가했다. 게임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5.3%, 4.1% 증가했다.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는 "최근 다수의 (MMORPG) 경쟁작 출시로 시장 피로도가 높아지면서 카니발리제이션(자기잠식)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며 "다만 이용자들에게 특화된 게임을 잘 만들어서 시간 격차를 두고 라이브 서비스를 해 나간다면 안정적인 성장 기반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회사에서 중요하게 보는 비 MMORPG의 축은 서브컬처, 액션 어드벤처, 전략 시뮬레이션과 퍼즐이다"라며 "특히 서브컬처는 그간 '우마무스메' 등 해외에서 가져온 IP를 국내 서비스하는 방식으로 운영 노하우를 다져왔다. 이를 기반으로 일본 및 타 지역으로의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서브컬처는) 장기적으로 투자해야 할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3개 정도의 신규 타이틀 소싱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도 덧붙였다.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부터 주요 게임들의 서비스 권역을 확대한다. 서브컬처 수집형 RPG '에버소울'을 5월 29일 일본 시장에 론칭하며, MMORPG '아키에이지 워'를 2분기 중 대만, 홍콩, 마카오 등 9개국에 출시한다.

 

또 자회사 및 투자사를 통해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며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로그라이크 캐주얼 게임 '프로젝트 V'(가제) ▲액션 RPG '가디스 오더' ▲서브컬처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젝트 C'(가제) ▲핵앤슬래시 게임 '패스 오브 액자일 2' ▲윈스틱 슈터 ‘블랙아웃 프로토콜’ ▲SRPG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아이돌 육성 게임 ‘SM GAME STATION(가제)’ ▲글로벌IP 활용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가제) 등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또 이 외에도 ▲'아키에이지 워 2' ▲'검술명가 막내아들'(가제) ▲'크로노 오디세이' 등 PC 온라인 및 콘솔 플랫폼 신작도 준비 중이다.

 

특히 '크로노 오디세이'에 대해 한 대표는 "'크로노 오디세이' 개발사와 우리 모두 바라보는 방향도 유사하고, 사업적 성과를 충분히 거둘 수 있다고 판단했다. PC와 콘솔 게임은 플랫폼과의 협력 관계가 중요해 다수의 플랫폼과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게임은 2025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 한 대표는 "글로벌 PC & 콘솔 유저들에게 적합한 바이 투 플레이(Buy To Play) 방식의 패키지를 전제로 비즈니스 모델과 밸런스를 맞춰 개발 중이다. 여러 차례 테스트를 통해 사전 폴리싱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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