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는 22일, 올 한해 전세계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사랑받았던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최강애니전이 오는 24일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에서 주최하고 SBA서울애니메이션센터와 사단법인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에서 주관사로 참여하였으며 애니메이션계에서 칸영화제로 불리는 안시, 자그레브를 포함한 총 7개 영화제의 수상작 및 상영작이 선보여진다.
 

특히나 이번 최강애니전에는 2017 오스카상 후보 자격을 갖춘 70개의 작품 중 총 7개의 단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해당 작품으로는 안시에서 대상을 수상한 ‘사라지는 머리(The Head Vanishes)’ 와 2관왕을 수상한 ‘블라인드 바이샤(Blind Vaysha)’ 그리고 ‘페리페리아(Peripheria)’가 있다. 이 외의 ‘인형의 노래(Stems)’와 ‘브로큰(Broken)’도 후보 자격을 갖춘 작품이다. 국내 작품으로는 인디애니페스트 프로그램에서 상영될 ‘빈 방’과 ‘사슴꽃’이 오스카상 후보 자격을 갖춘 리스트에 올랐다.
 

장편으로는 올해 안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손 없는 소녀(The Girl without Hands)’와 자그레브 프로그래머의 추천작인 ‘버드보이와 잊혀진 아이들(Psiconautas, the Forgotten Children)’이 영화제 기간에 2회 차로 상영 될 예정이다.
 

이외에 국내에서 개봉당시 이미 큰 사랑을 받았던 ‘철콘 근크리트(TEKKONKINKREET)’가 10주년 기념으로 특별 상영될 예정이며 상영 후에는 마이클 아리아스 감독과의 특별한 토크도 준비되어 있다. 
 
그야말로 한 해 동안 최고의 영화제에서 주목받았던 최고의 작품들이 모인 만큼, 영화제를 향한 관객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이러한 관객들의 기대에 보답하고자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측은 당일 두 개의 프로그램 관람 시 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라 밝혔다.
 

최강애니전은 24일부터 27일간 4일 동안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더 자세한 정보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와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