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 같이8' 출시 후 다시 만난 개발진 "주인공은 이치반, 키류 주인공 게임은 다시 없을 것"

등록일 2024년03월07일 10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용과 같이' 시리즈 중 가장 높은 평가 속에 1주일 만에 글로벌 판매량 100만장을 넘기며 순항중인 '용과 같이8'. 시리즈 전통인 액션게임에서 RPG로 장르를 바꾸고 스케일을 키운 것이 주효해 일본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시리즈로 발돋움하는 모양새다.

 

야쿠자를 소재로 한 시리즈로 서구권에서는 당초 '야쿠자' 시리즈로 나왔지만, 7편부터 '용과 같이'로 제목을 통일시켰고, 세가 용과 같이 스튜디오에서는 '용과 같이8'에서 제목에 걸맞게 야쿠자가 아닌 주인공과 동료들의 활약을 야쿠자 시대가 저물어가는 현실을 반영해 잘 그려냈다.

 

'용과 같이8'은 방대한 볼륨과 잘 짜여진 드라마, 거기에 시리즈 특유의 유머와 패러디까지 잘 담긴 수작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기자 역시 '용과 같이8'을 재미있게 즐기고 있던 차에에 세가의 협력을 얻어 호평 속에 순항중인 '용과 같이8'을 만든 용과 같이 스튜디오를 이끄는 요코야마 마사요시 대표와 사카모토 히로유키 치프 프로듀서, 그리고 호리이 료스케 치프 디렉터에게 출시 후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났기에 들을 수 있는 이야기, 감상에 대한 이야기를 더 들어볼 수 있었다.

 

세 사람과 나눈 이야기를 옮겨본다.

 

개발 입장에서 자신있었던 게임,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어
출시 후 한달이 지났다. 일본, 해외 유저들의 반응은 어떻게 느끼고 있나
요코야마 대표: 호평을 받고 있는 것 같아 기쁜 생각이다.

 

사카모토 프로듀서: 발매일부터 많은 분이 동시에 플레이해 주셨고 클리어 후의 감상 등을 해외에서도 많이 받고 있다. 구석구석 즐겨주고 계신 것 같다. 일본, 해외 가리지 않고 플레이해 주시고 호평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

 

호리 디렉터: 발매 전부터 개발 입장에서는 자신을 갖고 반드시 여러분에게 받아들여질 것이라 생각했던 작품이다. 생각한 것보다 더, 그 이상의 호평을 받고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개발팀 전체에 큰 힘이 되었다.

 

발매 후 유저들의 반응에 대한 소감, 기억에 남는 게이머 반응이 있다면 소개해 주기 바란다
요코야마 대표: 클리어한 사람이 어디에 공감했는가가 사람마다 크게 다르더라. 키류에 감정이입한 분들도 있고 누구는 이치반에 몰입했다 하고 좋아하는 캐릭터도 각각 달랐다.

 



 

난바를 연기한 야스다 켄 씨는 에비나가 너무 불쌍하다는 소감이었고, 출연진의 대본 감상부터 각각 달랐다. 에이지 역으로 출연한 나리타 료는 이치반이 아무튼 엄청 멋있다고 하고... 그렇게 다들 감상이 다른 것이 재미있는 점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노린 부분이 아닌데 그렇게 나오는 점이 말이다. 어느 지점에 감정이입해서 즐기는지가 다양하게 나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용과 같이8은 메타크리틱이나 오픈크리틱에서 시리즈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호평받았다. 현 시점 개발자 입장에서 봤을 때, '이 부분은 이렇게 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지 궁금하다
요코야마 대표: 그런 부분이 있다고 해도 대답은 못 할 것 같다. 우리는 이미 게임을 출시했고, 정답이 아니었고 이러면 좋았다거나 나빴다는 것은 결과론이다. 미디어를 포함 바깥에 말할 생각은 없기에 이런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고 있다.

 

대략 1000일의 기간 동안 이렇게 큰 볼륨의 신작을 만든 비결이 궁금하다. 어떤 개발철학으로 이렇게 빠르고 깊이 있는 게임을 만들 수 있었나
호리 디렉터: 한가지 말할 수 있는 것은 최종 골, 하려는 것이 명확했고 그것을 유지한 것이 큰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경로를 통할지는 몰라도 하려는 것이 이거라는 명확한 골이 있었기에 어떻게 해야 그것을 실현할까를 빠른 속도로 검토하고 결정하기를 반복해 가는 과정이었다. 결과적으로 그 작업을 반복해 1000일 동안 만들어낸 것으로 기간에 걸맞는, 그 이상의 볼륨과 깊이있는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플레이 스팟 쿵더쿵섬의 분량이 커서 놀랐다. 이전 '물장사 아일랜드'도 생각나더라. 이번 쿵더쿵섬은 어떻게 만들었는지, 앞으로도 이런 방대한 분량의 서브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인지 듣고 싶다
호리 디렉터: 처음부터 큰 무인도에 캬바쿠라가 딱 있으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으로 기획했다. 처음에는 보다 느긋한 섬에서 여유있는 슬로라이프를 그릴까 했지만 역시 '용과 같이'를 즐기는 분들에게 꽂힐 내용을 생각해서 이것저것 추가하고 물건을 부수고 적이 쳐들어오기도 하고 시뮬레이션 요소도 넣고 하다보니 최종적으로 그런 쿵더쿵섬이 완성됐다.

 



 

앞일은 모르지만 쿵더쿵섬을 만드는 와중에 재미있는 시스템, 플레이스팟을 만든 것에 자신도 생기고 성장도 느꼈으니 또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들 때 그런 경험이 기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주인공은 어디까지나 이치반, 키류 주인공 작품은 더 없을 듯...
1월 사카모토 프로듀서가 내한했을 당시 인터뷰에서 키류의 존재감이 이치반을 덮어버린 면이 있지 않나 하는 이야기가 나왔던 것 같다. 게임을 다 플레이하고 보니 결과적으로 키류가 은퇴할 판을 깔아주기 위해 이치반은 서사의 중심에서 살짝 비켜선 모양새가 된 느낌도 드는데, 두 주인공의 비중 분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사카모토 프로듀서: 키류의 존재감이 이치반의 존재감을 줄인다고 한 것이 아니라 키류도 엔딩이 있고 더블 주인공으로 큰 존재감을 갖는다고 했을 것이다.

 

두 주인공의 비중 분배는 더블 주인공이니 각각 사이드 퀘스트도 합쳐 에피소드를 비슷한 분량으로 구성한 것으로, 일부러 한쪽을 더 많도록 했다는 인상은 없다.

 

요코야마 대표: 분량이 더 많은 것은 이치반 쪽이다. 기본적으로 이치반이 주인공이다. 캐스트 이름도 이치반 역이 먼저 나오고 키류 역이 다음에 나오지 않나. 주역은 두명이지만 어디까지나 카스가 이치반이 주인공이라는 생각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시리즈를 쭉 해온 사람과 아닌 사람은 감상이 전혀 달라질 것 같다. 7편부터 들어온 북미나 일본 유저들은 다른 인상을 받을 것이다. 그런 유저들은 키류 분량이 너무 많다는 생각은 안 한다. 기본적으로 이치반이 주인공이라는 인식을 하기 때문이다.

 



 

7 외전에 이어 키류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 좋았다. 키류의 출연은 이제 정말 마지막이라고 보면 될까
요코야마 대표: 키류가 주인공인 게임은 안 만들 것이다. 등장할까 안 할까에 대해서는 이미 끝까지 플레이하고 엔딩을 봤다는 전제의 질문에 답하게 되는 것이라 조금 말하기 미묘하지만, 키류가 다시 나올까 안 나올까는 이야기를 만들어 봐야 아는 것이다.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이번에는 대해산으로 스토리에 관련되니까 나온 것 뿐으로 스토리와 관련이 없다면 안 나올 것이라는 거다.

 

아직 '용과 같이' 차기작이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지만, 스토리와 관련이 없으면 안 나올 것이다. 현재로서 키류가 다시 나올 가능성은 매우 낮을 거라 본다.

 

다음 편이 언제 나오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작중 폭력단 5년 제재가 효력을 다한 후가 배경이 될 것 같다. 8편의 바라쿠다처럼 동성회나 오미연합과 무관한 악역이 더 많아질 텐데, 야쿠자가 없는 '용과 같이'의 미래를 구상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요코야마 대표: 야쿠자가 없는 '용과 같이'는 당연히 가능하다. 현실 세계에서 야쿠자가 없어지면 안 그리게 될 것이다. '용과 같이'에서 캬바쿠라가 줄어드는 것도 실제 일본에서 그런 장소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용과 같이'라는 게임을 개발해 출시하는 과정에서 이 시리즈가 현재를 그리는, 현대극으로 존재하는 한 그 시대에 맞는 설정, 시점, 에피소드를 그릴 것이다. 그러니 야쿠자가 없는 세상도 그릴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언제나 뒷세계는 있고 나쁜 놈들은 늘 있으니까... 뒷세계와 주인공들의 대결 등은 계속 그리게 될 것이다.

 

사카모토 프로듀서: 사실 앞날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하지 않고 있지만요.(웃음)

 



 

'용과 같이8'은 요코야마 대표가 말했듯 1000일의 공이 들어간 작품이다. 그런데 이제 다시금 1000일이 지나면 이치반이 오십대가 될 것 같다. 6편에서의 키류와 같거나 더 연상인 셈인데 미래를 맡기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요코야마 대표: 먼저 전제로 한 50살 정도 남자에게 미래가 맡겨진다면 힘들까 하는 부분에서 일본 야쿠자의 실제 오야붕들의 나이를 알고계실까 싶다. 우리가 실제 야쿠자 조직을 모티브로 한 것은 아니지만 일본의 야쿠자는 대개 고령자다. 60대가 젊은 세대로 80대 오야붕, 70대가 와카카시라인 시대이다. 50대는 그 세계에서 새파란 젊은이다. 그리고 사실 이것은 역사 속에서 쭉 그랬다. 미디어를 봐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말과는 반대로 나는 키류 카즈마가 아주 젊은 나이에 동성회를 이어받은 것이 완전히 판타지, 리얼하지 않은 묘사였다고 생각한다. 그런 젊은 조직원에게 조직을 맡기지 않는다. 그저 싸움이 강하다고 오야붕이 되는 것도 아니다. 그러니 '용과 같이' 1, 2편 시대에 비해 지금이 훨씬 리얼리티 있는 묘사는 되었다고 본다.

 

50대 주인공에게 키류가 미래를 맡기는 것은 무리가 없다고 본다. 물론 우리가 그런 이야기를 그리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사야마 카오루'는 오랜만에 봐서 더 반갑게 느껴졌던 캐릭터이다. 여전히 나이를 찾아볼 수 없는 극중 최고 수준의 미모를 자랑하고 있기에 애착이 갔는데 야쿠자 출연진들과 달리 줄곧 바른 길을 걸어온 그녀는 과연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요코야마 대표: 그것은 우리가 답할 수 없는 부분이다. 결국 작중 그려내지 않은 것은 그리지 않은 것이다. 안 그려낸 것에 대해서는 우리도 답을 갖고 있지 않은 것이다.

 

'사실은 이렇다'거나 '이런 결말이 있는 것 아닐까' 하는 것은 우리가 실제 만들기 전에는 답할 수 없다. 평생 안 나올 수도 있다. 행복할까 아닐까는 애초에 본인만 알 수 있는 것이기도 하고. 그러니 편의적으로 '그녀는 행복해집니다' 같은 답은 할 수 없고, 우리도 모르는 부분이다. 아직 생각하지 않았고 넣지 않았기 때문이다. 안 들어간 것에 대해서는 어떻다는 생각을 일절 하지 않고 있어서 답할 수가 없다.

 

게임에 들어간 요소는 모두 의도가 담긴 디자인
'용과 같이8'은 키류의 몸상태나 하와이 같은 독특한 설정이 많았다. '용과 같이8'의 스토리를 만들면서 가장 신경써서 구성한 부분은 어떤 점인가
요코야마 대표: 메인 스토리에서는 역시 키류 카즈마의 암 이야기가 있을 텐데, 최종 발표에서도 말했지만 이야기를 만드는 중에 어머니가 암에 걸려서 의사와 함께 병과 싸우는 일이 있었다. 한번 좋아졌지만 결국 어머니는 돌아가셨다. 그 경험이 '용과 같이8'의 이야기를 만드는 도중에 있었던 일이라 가족으로서 나도 느끼는 바가 있던 터라 절대로 키류가 병에 걸려 자포자기가 되어 모든 것을 포기하는 이야기로는 만들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처음부터 꿈과 희망이 있는 이야기로 하고 싶었고, 실제 체험이 반영되어 암투병하는 분들이나 그 가족들이 이 게임을 하면서 꿈을 버리는 이야기로 느껴서는 안된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 제대로 꿈과 희망이 있는 게임으로 만들려고 신경을 썼다. 실제 그렇게 느꼈다면 좋겠다.

 



 

사카모토 프로듀서: 처음으로 해외를 무대로 한 게임이다. 지금까지 일본을 무대로 만드는 것이 우리 장기였는데 해외를 소재로 리얼리티를 그려낼 수 있을지 처음에는 아주 불안했다. 꼼꼼하게 취재도 하고, 성실하게 겉모습부터 시작해 주제를 겹쳐 리얼하게 만들기 위해 애썼다. 해외를 무대로도 리얼리티를 살려낼 수 있었다는 것이 결과적으로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일본만이 아니라 해외도 그려낼 수 있다는, 팀의 성장도 느낀 작업이었다.

 

알로하 링크스 시스템이 조금 기대했던 것과 달랐던 것 같다. 앱 사용자가 보일 때마다 샤카 인사를 건네게 되더라. 그런데 오카서퍼를 탈때나 달리는 도중에 인사하지 못하는 등 불편한 부분도 있었다. 그리고 '친구 게이지'는 이치반의 캐릭터성과 잘 어울리는 요소라고 느꼈는데 차기작에서도 비슷한 개념을 가져갈 계획이 있는지, 그렇다면 어떤 형태로 개선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호리 디렉터: 차기작이 있을지는 모르는 것이라 프렌드 게이지를 다시 넣을가는 모르는 상태이다. 오카서퍼에 대해서는 일부러 그렇게 디자인했다. 뭐든지 가능한 편리한 기능으로 하려는 것이 아니라 개발에서 의도적으로 넣은 사양이라 개선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없다. 만약 차기작에 또 이런 것을 넣게 된다면 작품에서의 위치를 생각해서 그 때의 스타일에 맞게 만들 예정이다.

 

요코야마 대표: 오래 즐기다 보면 유튜브를 1.5배속 2배속으로 보듯 그런 기능을 원하게 된다. 오카서퍼도 그렇게 타고 있는 동안 이것저것 하고 싶다고 원하는 것이 이해는 되지만 우리는 딜레마를 갖고 게임을 만들고 있다. 이 게임을 이렇게 하면 빨리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도 그것을 실제 다 넣으면 아예 게임이 아니라도 되지 않냐는 식이 될 것이다.

 

거리에서 유저들이 '이러이러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는 생각을 갖고 만드는 것으로, 걷는 속도도 더 뻐르게 할 수도 아예 빠르게 달리게 할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모두 이유가 있어서 그렇게 만든 것이다. 하와이 맵이 넓다보니 다양한 시스템이 들어갔지만 하나하나 모두 제대로 생각이 있어서 만들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요코야마 대표의 스토리 해설, 치토세는 진짜 히로인 맞아(??)
스토리 면에서 에이지와 카스가의 교감을 더 그려줬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
요코야마 대표: 말하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알지만 그정도로 그게 되니까 이치반이 대단한 남자라고 생각한다. 이치반은 돈 같은 것은 필요없는 사람이다. 원하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명성도 필요없다. 이치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가 좋아하게 된 사람이 죽지 않는 것이다. 그가 가장 바라는 것은 그것 뿐이다.

 

'용과 같이7'에서 좋아하게 된 사람이 죽은 경험을 하고, 자기가 좋아해도 싫어해도 인연이 생긴 사람, 곁에 있는 사람이 죽지 않기를 바란다. 그게 이치반의 가장 큰 바람이다. 시이나 링고씨에게도 그 이야기를 해서 곡을 쓰게 됐고, 에이지를 상징해서 표현하는 곡이 되지 않았나 한다. 

 

이 부분을 극으로 쓸 떼 잘 표현해서 이치반의 매력을 전달하려고 생각했다. 그래서 에이지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만든 것이다. 그저 해외에서 처음 만난 정도의 관계에 배신까지 당한, 자신을 함정에 빠뜨린 인간마저 구하려 하고 소중하게 하려 한다. 카스가 이치반에게는 그것도 추억이고 잃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카스가 이치반은 그런 남자다'라고 만든, 그 정도 접촉으로 그렇게까지 할 수 있는 이치반이 대단하다는 이야기를 표현한 것이라 그 정도로 괜찮다고 생각한다.

 



 

요코야마 대표가 도쿄게임쇼 인터뷰에서 히로인은 치토세라고 해서 놀란 기억이 남아있다. 출시 전 연막이었던 것으로 이해하고 있는데, 혹시 치토세에게도 다시 찬스가 있는 것인가
요코야마 대표: 어라? 치토세가 히로인 아니야? 연막 아닌데...

 

사카모토: 치토세가 히로인이지... 

 

요코야마 대표: 치토세가 히로인같은데 연막이라니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 그렇지?

 

호리 디렉터: 히로인 맞죠.

 

요코야마 대표: 의미를 모르겠다. 치토세가 히로인이라 생각한다. 시리즈를 놓고 보면 다테 형사가 히로인이라는 사람도 있고 말이지. 무엇을 두고 히로인이냐고 하면 사람마다 다르니까...

 



 

마지막으로 한국 '용과 같이' 팬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린다
호리 디렉터: '용과 같이8'을 구석구석 세세하게 즐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한국 여러분의 목소리가 저희에게도 전해지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개발진에서도 자신있는 작품이었고, 많은 볼륨의 게임이니 앞으로도 오랫동안 즐겨주시면 기쁘겠다.

 

저 개인적으로는 한국 음식을 좋아해서 개인적으로도 여행을 가곤 한다. 언젠가 한국 팬들과 교류, 이야기 나눌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용과 같이' 시리즈를 응원해주시기 바란다.

 

사카모토 프로듀서: 한국 팬 여러분은 정말 게임의 구석구석까지 즐겨주시고 열정적인 감상을 보내주시는 분들, 열의가 있는 분이 많다고 느낀다. 지리적으로도 가깝고 다양한 이벤트 등에서 한국, 일본이 같이 커뮤니티 면에서도 활기차게 '용과 같이' IP로 같이 해 나가면 즐거운 미래가 기다리지 않나 싶다. 계속해서 용과 같이스튜디오의 타이틀을 체크해 주시면 고맙겠다.

 

요코야마 대표: 다양한 지역 인터뷰를 해 보면 한국 기자 여러분이 가장 열정적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일본 미디어보다 더 열정적인 것 같다.

 

시리즈를 정말 세밀한 부분까지 봐준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나도 이렇게 솔직하게 답하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아직 한국 전체적으로 열기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용과 같이'를 즐기는 유저가 더,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 한국 분들이 더 많이 이 게임을 즐기면 좋겠다고 생각하니 꼭 좋았다고 친구들에게도 추천해 주시고 더 입소문을 내 주셔서 '용과 같이' 팬들이 아시아 전역에 넓혀지면 좋겠다. 그러니 즐겁게 했다면 꼭 친구에게 권하고 친구의 친구에게도 권해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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