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즈 앤 판처' 인기 성우 후치가미 마이가 전하는 '걸즈 앤 판처'의 무대, 오오아라이의 매력

등록일 2023년12월05일 15시21분 트위터로 보내기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 애니메이션, 게임 전시회 'AGF 2023' 이틀째인 3일 오후, 인기 성우 후치가미 마이와 토리이 레이 반다이남코아츠 프로듀서가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CLAIR) 초청으로 특별 무대에 섰다.

 

CLAIR는 일본 내 지방자치단체의 국제 교류를 위해 1998년 7월 설립된 단체다. 1993년 10월부터 서울에 해외사무소를 설립한데 이어 최근에는 만화, 애니메이션과 연계한 한국 관광객 유치사업도 함께 진행중이다.

 

후치가미 마이는 2013년 첫 방영된 애니메이션 '걸즈 앤 판처'의 주인공 '니시즈미 미호' 역을 맡아 11년째 열연중이다. 토리이 레이 프로듀서는 '걸즈 앤 판처' 애니메이션 최종장을 담당했다.

 



 

이들은 30분간 '걸즈 앤 판처'의 주 무대인 이바라키 현 오오아라이마치의 볼거리와 먹거리를 소개하고 현장에서 벌어진 즉석 게임으로 한국 팬들에게 선물을 선사하기도 했다.

 

기사 작성: 이혁진 기자
사진촬영, 현장취재 협력: 요소로드관리공단

 

"한국은 10년 전보다 더 화려해진 느낌이에요"
후치가미 마이는 "10년 전 중학생 때 수학여행으로 부산을 방문했는데 요즘은 한국 화장품이나 디저트가 일본에서도 유행하고 있고 어느 곳을 가도 기억과 달리 더 화려해졌네요"라고 한국 방문 소감을 전했다.

 

'오오아라이 아귀 축제'는 이바라키 현 특산품인 아귀를 주제로 매년 11월 개최되는 행사. 걸즈 앤 판처 관련 행사도 2012년부터 진행됐지만 2019년 23회 행사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중단됐다 올해 부활했다.

 



 

"지난 11월 19일에 이바라키 현 오오아라이마치에서 진행된 '아귀 축제'에 참여했어요. 축제에서 걸즈 앤 판처 행사를 진행하는 건 (코로나19 이후) 4년만인데 많은 분들이 오셨고 저도 즐겁게 하루를 보냈어요" -후치가미 마이

 

"주말 이틀간 10만명이 참가하셨고 오오아라이마치에 활기가 돌아온 느낌이었습니다. 한국 팬 여러분도 부디 기회가 된다면 와 주셨으면 합니다" -토리이 레이

 

오오아라이에 가면 역에서부터 걸즈 앤 판처를 즐길 수 있다
후치가미 마이와 토리이 레이 PD는 오오아라이마치의 볼거리도 함께 소개했다.

 

"걸즈 앤 판처 애니메이션에도 등장하는 이소사키 신사라는 곳이 있는데 그 곳에서 보는 풍경이 굉장히 예뻐요. 사진을 찍으면 잘 나오지 않을까요" -후치가미 마이

 

"많은 분들이 도쿄권 공항에서 열차로 오오아라이마치에 오실 것 같은데요, 오오아라이 역에 내리면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풍경과 걸즈 앤 판처의 캐릭터가 어울린 광경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토리이 레이 PD

 



 

오오아라이마치는 성 글로리아나 여학원과 현립 오오아라이 여학원이 결전을 벌이는 장소로도 등장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실제 존재하는 건물이 부서지는 연출로 화제를 모았다.

 

"오오아라이마치는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것과 흡사하지만 실제로는 부서지지 않았고 탱크도 지나다니지 않아요. 하지만 말린 고구마 등 맛있는 먹거리가 많아서 선물로 사서 돌아다니기도 하죠" -후치가미 마이

 

더빙 단계에서 그림이 완성되지 않아 상상력 발휘
걸즈 앤 판처는 2012년 4분기 이후 11년간 이어진 장수작이다. 애니메이션 본편과 OVA에 이어 2017년부터 극장판 6부작 애니메이션 '최종장'이 공개되고 있다. 가장 최신작은 지난 10월 일본 현지에서 개봉한 '최종장 제4화'다.

 



 

후치가미 마이는 "등장 인물들이 전차를 타고 벌이는 싸움이 정말 굉장한데 더빙 단계에서는 그림이 완성되지 않아서 장면을 상상하면서 목소리를 입히는 것이 정말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토리이 레이 PD는 "그림이 완성되지 않은 건 정말 죄송한 일이지만 그것을 바탕으로 성우 여러분들이 노력해 성장해 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후치가미 마이는 걸즈 앤 판처에 참여하며 느낀 점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의 성원이 전해질 때 보람을 느끼고, TV 애니메이션이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불안함이 많았지만 '재밌다, 굉장하다'며 즐겨주시는 모습을 보고, 오오아라이마치에 십만 명이 넘는 분들이 오신 것을 본 순간 '니시즈미 미호'를 연기해서 다행이라 생각했어요"

 

걸즈 앤 판처 최종장 제4화의 볼거리는...
걸즈 앤 판처 최종장 제4화는 지난 10월 일본 현지에서 개봉 후 4DX 상영 등을 이어가고 있다. 2024년에는 국내 극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예정.

 

두 사람은 최종장 제4화의 볼거리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제4화에서는 케이조쿠 고등학교와 오오아라이 여학원이 결전을 벌이는데요, 눈 내린 산에서 내려오는 순간과 영상의 박력이 최고의 볼거리라고 생각합니다" -후치가미 마이

 



 

"현재 일본에서는 좌석이 움직이거나 물방울이 떨어지면서 실감을 더해주는 4DX 상영이 진행중입니다. 그런데 이 연출을 한국 회사(CJ CGV)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술로 이런 것이 가능해서 기쁘고 팬 여러분들도 일본에서 직접 감상하며 체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토리이 레이 PD

 

일반 극장 상영과 4DX 상영시 성우들의 연기나 더빙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토리이 레이 PD는 "먼저 일반판을 완성한 다음 한국에 보내면 한국 감독분이 영상에 맞춰 여러 효과를 넣어 연출해 주시기 때문에 더빙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걸즈 앤 판처 해외 행사는 AGF 2023이 처음
이후 후치가미 마이는 무대를 관람한 한국 팬들과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 사인 포스터를 전달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후치가미 마이는 "오늘 와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즐기고 싶은 것들이 아직 많아서 개인적으로도 다시 오고 싶습니다. 그 때 만나면 잘 대해 주세요"라는 덕담으로 이벤트를 마무리했다.

 

토리이 레이 PD는 "걸즈 앤 판처 관련으로 일본 이외 해외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매우 기뻤습니다"라며 "이렇게 국경을 넘어 걸즈 앤 판처를 즐겨 주셔서 매우 감사하고 앞으로도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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