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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들 맞붙은 WCG '워크래프트3' 한중전, 장재호, 엄효섭 나선 한국팀 종합전적 우세로 마무리

2023년07월29일 14시55분
게임포커스 이혁진 기자 (baeyo@gamefocus.co.kr)


 

WCG 전통의 종목 '워크래프트3' 레전드 선수들이 다시 한번 대결을 펼쳤다.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중인 WCG 2023 BUSAN에서 'WCG Rivals' 한중전이 성사되어 e스포츠 올드팬들의 향수를 자극할 '스타크래프트2'와 '워크래프트3' 종목 한중 대결이 펼쳐졌다.

 

'워크래프트3' 종목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레전드 선수들이 출동해 맞대결을 펼쳤다.  한국 대표로는 'MOON' 장재호 선수와 'Focus' 엄효섭 선수가, 중국 대표로는 'Infi' 왕수웬 선수와 'Fly100%' 루웨이량 선수가 나서 'MOON vs Infi', 'Focus vs Fly100%' 맞대결이 성사됐다.

 

치열한 경기 결과 장재호 선수가 Infi 선수를 세트 스코어 2대1로 제압하고 업효섭 선수가 Fly100% 선수를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완파해 일찌감치 한국 대표의 종합 우세가 확정됐다. 2대2로 진행된 3매치에서는 중국팀이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대로 중국팀이 세트 스코어 2대1로 승리했다.

 

오랜만에 WCG를 찾아 한중 라이벌전을 진행한 장재호, 엄효섭 선수와 경기 후 이야기를 나눠봤다.

 

한중전에서 1:1 경기를 승리한 소감을 먼저 듣고 싶다
엄효섭: 아들과 아내가 처음으로 직관하러 온 대회라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싶었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습니다.

 

장재호: 2:2에서 저희가 상대보다 전력이 뒤쳐진다 생각했기에 반드시 1:1에서 승리를 가져가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승리하게 되어 기뻤습니다.

 

평소 WCG라는 대회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궁금하다
엄효섭: '워크래프트'와 역사를 같이한 대회라고 생각해서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재호: 전 세계 게이머들을 위한 최대 게임 축제로 생각했습니다.

 

 

장재호 선수 오늘 상대한 인피 선수에 대한 평가와 승리한 소감을 들려주기 바란다
장재호: 인피 선수가 이번에 준비를 많이 했다는 느낌을 받았고 특히 1세트에서 인피 선수가 준비한 전략이 좋았습니다.  가까스로 역전승을 하게되어 안도의 한숨이 나왔습니다.

 

인피 선수와의 1매치를 패승승의 그림으로 가져왔는데, 2라운드, 3라운드에서 인피 선수의 어떤 점을 공략하려 했나
장재호: 1세트에서 상대가 준비한 전략을 보고 제가 같은 플레이를 하게 될 경우 똑같은 전략에 당할 것 같아서 그 전략이 안 통하는 다른 플레이를 선보였고, 특히 멀티를 저지하려고 정찰이나 견제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장재호 선수와 연이 깊은 WCG가 새롭게 부활했는데, 느낌이 어떤가
장재호: 현재 국제 e스포츠 대회가 많이 없는만큼 WCG가 새롭게 부활한 것에 대해 WCG에 몸담았던 선수로서 기쁘며 기대가 됩니다.

 

 

엄효섭 선수 오늘 상대한 Fly100% 선수에 대한 평가와 승리한 소감을 들려주기 바란다
엄효섭: 플라이 선수가 평소에 오오전을 상당히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쉽게 이겨서 다행이었습니다.

 

그 말대로 오오전을 완벽하게 가져와 인상적이었다. 오늘 경기가 특별히 잘 풀린 것이라 보는지, 아니면 오오전이라면 지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있었는지 궁금하다
엄효섭: 사실 오오전 연습 때 많이 졌던지라 걱정했는데, 그 이후의 피드백이 잘 돼서 이긴것 같아 기쁩니다.

 

'워크래프트3'는 WCG와 인연이 깊다. 종목 선수로서 부활한 WCG에 참가한 소감을 듣고 싶다
엄효섭: '워크래프트'의 역사와 같이 성장한 대회가 바로 WCG입니다. 이 대회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재호: 우선 WCG 측에서 '워크래프트3'라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하며, 다시금 부활한 WCG에서 좋은 활약을 하게 되어 기쁘고 뜻깊습니다. 

 

향후 WCG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엄효섭: 오랜만에 국내 '워크래프트3' 팬 여러분과 만날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영광일 것 같습니다.

 

장재호: 오랜 역사를 지닌 대회로 앞으로도 계속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세계 최대 e스포츠 축제로 위상을 굳히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들려주기 바란다
엄효섭: 경기가 꽤나 딜레이되어서 늦은 시간까지 진행했는데도 끝까지 자리 지켜주시고 시청해주신 분들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있다면 항상 최선을 다해서 재미있는 경기로 보답하겠습니다.

장재호: WCG가 새롭게 다시 부활하였는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리며 다양한 볼거리 및 행사가 진행되고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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