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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레드포스 'PMPS 2023' 우승, 월드 인비테이셔널 진출권은 준우승팀 디플러스 기아가 획득

2023년07월02일 21시55분
게임포커스 신은서 기자 (ses@gamefocus.co.kr)

 

크래프톤이 서비스 중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내 공식 e스포츠 리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UBG Mobile Pro Series, 이하 PMPS) 2023 시즌 2' 파이널의 마지막날 경기가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 금일(2일) 진행됐다.

 

2일차 경기 결과 농심 레드포스가 140점, 디플러스 기아가 126점으로 91점으로 3위에 위치한 ZZ와 큰 점수 차이로 투톱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진행된 3일차 경기는 이번 대회 우승과 글로벌 대회 PMWI 진출권이 걸린 만큼 각 팀들이 준비한 모든 것을 쏟아낸 명승부가 펼쳐졌다.

 

매치 1 에란겔

 


비행기는 리포브카에서 프리모스크로 흘러간 가운데 안전지에는 서남쪽에 치우쳐서 잡혔다. 자원이 풍부한 극동쪽에서 스타팅한 팀들의 고난이 예고된 가운데 많은 팀들이 빠르게 갓카 지역을 중심으로 집결했다.

 

경기 중반에 접어들면서 안전지역 외곽에서 치열한 싸움이 계속돼 내부에서 미리 자리를 잡은 팀들은 킬 점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전력은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는 상황이 이어졌다.

 

5페이즈에서 농심 레드포스가 향후 안정적인 플레이를 위해 ZZ와의 전면전을 시도한 가운데 7킬을 기록했지만 전멸하고 말았다. 반면 디플러스 기아는 서쪽에서 루미너스를 잡으며 킬 포인트를 7점까지 확보했지만 안전지역이 멀리 잡히면서 안쪽으로 들어가기 위한 루트를 찾는 과정에서 덕산 e스포츠와 치열한 결전을 치뤘지만 단 한명만 잡는데 성공하며 전멸하고 말았다.

 

생각보다 빠르게 최상위권 2개 팀이 전멸하며 단 한명만 남은 3위 ZZ와 3명 남은 5위 덕산 e스포츠, 2명 남은 성남 제노알파 등의 상위권 팀들의 점수 펌핑을 위한 눈치싸움과 견제가 이어졌다.

 

누가 이번 매치의 승자가 될지 예상이 되지 않는 가운데 ZZ의 마지막 케이 선수가 최대한 자신의 존재감을 지운 채 버텨보고자 했지만 결국 수적 우세를 이기지 못한 채 매치 1의 치킨은 덕산 e스포츠에게 넘어갔다.

 



 

매치 2 미라마
매치 1의 결과로 디플러스 기아가 농심 레드포스의 격차를 약간 줄인 가운데 ZZ도 매치 1에서 10점을 획득하며 100 포인트를 돌파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프리즌에서 로스 레오네스를 지나 임팔라 북쪽으로 흘러가는 비행기와 함께 시작된 매치 2는 비행기가 남쪽 지역을 지났기에 그나마 자원이 풍부한 로스 레오네스 주변에서 파밍을 시작했다.

 

우승권에 속한 2팀 중 디플러스 기아는 처음부터 원 안쪽에서 시작하기 보다는 디플러스 기아는 서쪽 큰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며 차량을 최대한 확보하는데 주력했으며 농심 레드포스는 원 안쪽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으며 양팀이 완전히 다른 초반 전략을 선보였다.

 

2페이즈에서 로스 레오네스 쪽으로 원이 줄어든 가운데 이엠텍의 '연'이 농심 레드포스의 한 선수를 끊어내며 1위 팀의 발목을 잡았다.

 

경기 중반 디플러스 기아는 서쪽 농심 레드포스는 지역을 장악한 반면 ZZ는 안전지역 외곽에서 킬포인트를 조금 쌓는데 성공했지만 연이은 교전으로 결국 전멸하며 순위 포인트를 획득하는데는 실패했다.

 

뒤이어 디플러스 기아 또한 지역의 유리함을 최대한 활용한 여러 팀의 협공에 무너지며 농심 레드포스가 이후 경기 전개에 따라 디플러스 기아와의 격차를 더 벌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를 알고 있는 농심 레드포스 또한 2명의 팀원만 남았기에 적극적으로 전투하기 보다는 최대한 인원 보전에 집중하며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며 최종 Top 3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남은 팀들이 4명 모두 남은 이글 아울스와, 3명 남은 베가 e스포츠였기에 수적 열세를 넘지 못한 채 3위로 매치를 마무리했다.

 

결국 이글 아울스와 베가 e스포츠만 남은 상태에서 침착히 적을 몰아간 이글 아울스가 베가 e스포츠를 전멸시키며 매치2의 치킨을 드는데 성공했다.

 



 

매치 3 사녹

 


매치 2의 경기 결과 농심 레드포스와 디플러스 기아와의 격차는 19점으로 벌어진 가운데 최상의 4개팀 순위는 여전히 농심 레드포스, 디플러스 기아, ZZ, 덕산 e스포츠로 이어졌다.

 

남서쪽 나 캄에서 북동쪽 캠프 브라보로 비행기가 지나간 가운데 원은 북동쪽을 중심으로 잡히며 북동쪽 큰 섬에서 시작한 농심 레드포스와 달리 상위권 3개 팀이 남서쪽 작은 섬에서 시작돼 원이 좁혀질 때 이들의 대립 예상됐지만 ZZ는 소모전 대신 빠르게 본 섬으로 넘어가는 선택을 한다.

 

2경기에서 선전한 농심 레드포스는 이동 중 락스와의 교전에서 패배하며 뒤에서 두번째로 전멸 이번 매치에서 킬 포인트 1점만 올리는데 성공했다.

 

디플러스 기아 또한 안전지역으로 진입하던 도중 ZZ의 매복에 당하며 단 한명만 선수만 남기며 위기에 빠졌다.

 

점점 원은 탁 목 남쪽으로 좁혀지는 가운데 디플러스 기아는 파비안이 최대한 버텨보고자 했지만 결국 단 1킬도 기록하지 못한 채 8위로 매치를 마무리했다.

 

최상위권 2개 팀이 큰 점수를 못 올린 채로 매치를 마무리한 것과 달리 3위 ZZ, 4위 덕산, 5위 락스는 킬 포인트를 착착 쌓는데 성공했다. 특히 이 중 락스의 경우 16킬을 기록하며 사녹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ZZ와 락스가 각각 3명의 팀원을 보존하며 Top2에 오른 가운데 공격 타이밍을 잘 잡은 ZZ가 락스를 잡아내며 치킨을 획득했다.

 



 

매치 4 에란겔

 


매치 3에서 순위 포인트와 킬 포인트를 합쳐 21점을 획득한 ZZ는 이전 매치에서 1점 밖에 획득하지 못한 2위 디플러스 기아와 포인트 차이를 15점까지 줄이는데 성공했다.

 

밀타 파워 남쪽에서 슈팅 레인지를 지나간 비행기 루트와는 달리 원은 쿼리 지역을 중심으로 남서쪽으로 잡히며 많은 팀들이 동쪽에서 내려 진입 타이밍을 잡는 것이 향후 승패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이 때문인지 많은 팀들이 최대한 안정적인 안전지역 진입을 위해 장비 파밍보다는 차 파밍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위 네개 팀 모두가 프리모스크를 중심으로 펼쳐져 베이스 캠프를 잡은 가운데 2페이즈 안전지역은 갓카 쪽으로 좁혀졌다.

 

이에 베이스캠프를 옮기던 농심 레드포스가 팀 GP와의 교전으로 2명의 선수를 잃어지만 그래도 순위 방어를 위해 빠르게 지역을 벗어나는 선택을 하게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동 도중 덕산 e스포츠의 매복에 다른 한 명의 팀원까지 잃으며 농심 레드포스의 이번 매치 점수는 오로지 스포르타의 손에 맡길 수 밖에 없었다.

 

스포르타도 위기를 벗어나고 싶었지만 덕산 e스포츠가 이를 놓치 않고 지속적으로 뒤를 쫓았고 결국 덕산 e스포츠가 소모품마저 모두 사용한 스포르타를 마무리하는데 성공했다. 이 결과로 농심 레드포스는 이전 매치처럼 뒤에서 2등으로 매치를 마무리하게 됐으며 이번에는 단 1킬도 기록하지 못해 순위 방어 위기를 맞게 됐다.

 

그 후 디플러스 기아는 히든과, ZZ는 베가와의 교전으로 ZZ는 전멸 디플러스 기아는 2명의 선수만 남은채로 위태위태하게 Top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적으로 2명의 팀원을 보유한 디플러스 기아와 베가만 남은 상태로 최종 원까지 돌입한 상태로 디플러스 기아는 중앙에서 다소 벗어난 폭시스키를 먼저 잡고 보급을 방패로 버티고 있는 프레이까지 잡아내며 매치 4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매치 5 미라마

 


PMPS 2023 시즌 2의 마지막 미라마 매치는 북동쪽 토레 아우마다에서 남서쪽 라드리예라로 지나간 비행기와 함께 시작했다. 다만 원은 비행기 루트와는 달리 로스 레오네스를 중심으로 해안가까지 포함해 비행기 동선에서는 벗어난 형태로 남동쪽에 펼쳐졌다.

 

이번 매치는 디플러스 기아가 이전 매치에서 눈부신 활약과 함께 18점을 기록하며 농심 레드포스와의 점수 차이는 1점으로 좁혀진 가운데 이 기세를 이어나간다면 우승과 PMWI 진출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상황이기에 디플러스 기아의 기세가 이어질지에 대한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경기 초반 안전 지역에 일찌감치 자리를 잡은 농심 레드포스와 달리 ZZ와 디플러스 기아는 안전지역 밖 서쪽에서 파밍에 집중한 가운데 2페이즈 원이 서쪽으로 잡히면서 모든 팀들이 빠르게 안전지역을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중반부 전투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8번째 원 도로를 중심으로 6팀이 산개한 상태로 농심 레드포스와 ZZ가 킬 포인트를 조금씩 챙겼다.

 

결국 끝까지 상위 네개 팀 모두가 남으며 진검승부가 예고된 가운데 위치가 좋지 않았던 농심 레드포스가 먼저 전멸한 이후 디플러스 기아가 집안에 갇힌 ZZ를 투척류 무기를 중심으로 전멸시키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디플러스 기아의 전력 유지가 힘들었고 마지막 순간 힘을 숨기고 있던 덕산 e스포츠가 제대로 디플러스 기아에 일격을 날리며 매치 5 치킨을 획득하게 됐다.

 



 

매치 6 에란겔

 


PMPS 2023 시즌2의 마지막 매치는 에란겔에서 펼쳐졌다. 스타바르에서 밀리터리 베이스로 다소 동쪽에서 치우쳐져 날아간 비행기 동선과 달리 안전지역은 서쪽 갓카를 중심으로 잡혔다.

 

시작하자마자 하위권 팀인 TNL이 히든 세명을 잡으며 본인들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흥미진진하게 시작한 매치 6에서 ZZ의 위치가 좋지 않은 무빙으로 상위권 4개 팀 중 가장 먼저 탈락했다.

 

디플러스 기아도 이엠텍과의 교전에서 2명을 잃을 뻔했지만 침착한 교전으로 오살만 잃은 채 5킬을 획득하며 토탈 포인트 순위를 드디어 역전하는데 성공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남쪽에서 안전하게 숨을 수는 있지만 이동은 어려운 자리를 잡은 상태에서 디플러스 기아가 남쪽으로 내려오는 과정에서 성남 제노알파와 베가에 발목이 잡히며 176점으로 경기가 마무리되며 1위 자리를 지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농심 레드포스의 이번 시즌 우승은 확정인 가운데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PMWI의 진출권의 주인공은 농심 레드포스와 덕산 e스포츠 중 하나의 팀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양팀의 긴장감도 점차 고조되기 시작했다.

 

농심도 덕산도 한치의 양보 없는 교전을 치룬 가운데 덕산이 농심 레드포스를 전멸시키는데 성공했다. 덕산 e스포츠가 이후에도 킬 포인트를 올리며 PMWI의 진출이 가시권으로 점차 다가오고 있었다. 

 

마지막까지 남은 팀은 덕산(3명), 베가(2명)이었고 덕산이 결국 베가까지 잡으며 마지막 매치 치킨을 기록했다. 마지막 매치 결과 PMWI 포인트는 338점으로 디플러스 기아와 동점을 기록했지만 동점일 경우 가장 최근 리그 성적에 따라 진출팀을 가린다는 대회 룰에 따라 PMWI의 진출권은 PMPS 2023 시즌 2 준우승 팀인 디플러스 기아에게로 넘어갔다.

 





 

한편 300명 이상이 지켜본 마지막날 경기 결과 PMPS 2023 시즌 2의 우승의 주인공은 페이즈2부터 꾸준히 뛰어난 전략성과 경기력을 선보인 농심 레드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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