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게임판매 기록을 연일 갈아치우고 있는 '콜오브듀티: 블랙옵스'(이하 블랙옵스)가 일본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1월 18일 일본에서 발매 된 블랙옵스는 발매 첫 주만에 총 16만여장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PS3와 Xbox360 두 가지 버전으로 발매 된 블랙옵스는 PS3 버전이 13만여장 판매되며 게임판매순위 1위에 올랐으며, Xbox360 버전도 3만장 이상이 판매되며 7위를 차지했다. 1위에 오른 PS3의 판매량은 2위인 DS용 슈퍼파슬파이터즈보다 자그마치 3배 이상 많이 판매된 것.

블랙옵스는 북미와 유럽에서 발매 5일만에 6억 5천만달러(한화 약 7천 3백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전작인 '콜오브듀티: 모던 워페어2'가 갖고 있던 5억 5천만달러(한화 약 6천 2백억원) 기록을 1억달러 이상 경신한 바 있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7번째 타이틀인 블랙옵스는 1968년 다양한 국가의 의견 대립으로 인하여 각 국가의 이익을 위한 대리전쟁의 양상을 보이는 베트남을 무대로 냉전시대의 전투를 그린 작품이며, 액티비전의 산하 스튜디오인 트레이아크가 제작을 맡았다.

한편, 콘솔 판매 순위에서는 Wii가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으며, PS3가 바짝 뒤를 쫓고 있다. 그러나 이 두 콘솔에 비해 상대적으로 Xbox360은 매우 고전하는 모습이다. 반면, 휴대용게임기 순위에서는 DS 시리즈들을 다 합친 것 보다 PSP가 많이 판매 되며 가정용 콘솔과는 다른 양상을 보여 눈길을 모았다.

 * 일본 내 소프트웨어 판매량 순위

1. Call of Duty: Black Ops (PS3) - 128,922
2. Super Fossil Fighters (DS) - 42,829
3. Pokemon Black/Pokemon White (DS) - 39,883
4. Super Mario All-Stars (Wii) - 38,219
5. Tactics Ogre (PSP) - 37,350
6. Pro Evolution Soccer 2011 (PSP) - 35,500
7. Call of Duty: Black Ops (360) - 30,279
8. Tongari boushi to maho no omise (DS) - 24,918
9. Pro Evolution Soccer 2011 (PS3) - 22,383
10. Record of Agarest War 2 (PS3) - 20,889


* 하드웨어 판매량 순위

가정용 콘솔
• Wii: 39,308
• PS3: 29,058
• Xbox360: 7,083
• PS2: 1,255

휴대용게임기
• PSP: 96,601
• DSi LL: 21,836
• DSi: 20,550
• DS Lite: 1,904
• PSP Go: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