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첫 개최된 이래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서브컬처 축제 'AGF Korea 2025(Anime X Game Festival 2025)'가 5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막했다.
'AGF'는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X 게임 공식 종합 이벤트'라는 슬로건 하에 2018년부터 매해 연말 개최되고 있는 오프라인 이벤트다. 'AGF'는 행사명에서도 알 수 있듯 각종 애니메이션 관련 콘텐츠, 무대 행사들과 서브컬처 게임들을 현장에서 보고 즐길 수 있는 종합 이벤트다.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 위주로 꾸며지는 '지스타', 레트로와 콘솔 및 아케이드 위주로 구성되는 '플레이엑스포'와는 달리 'AGF'는 만화, 애니메이션, 서브컬처 게임 등 IP 팬덤이 한데 모이는 행사로 차별점을 가진다. 지난해에는 관람객 7만 2천여 명을 기록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수도권에서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종합 이벤트 선택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AGF 2025'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제1전시장 1~5홀을 전부 사용하는 대규모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 여기에 더해 주말 양일만 열렸던 'AGF 2024'와 달리 전시 일정을 하루 추가해 5일(금)부터 7일(일)까지 총 3일간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에는 메인스폰서로 참여해 자사에서 준비하고 있는 신작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와 '에픽세븐' 등을 출품한 스마일게이트를 비롯해 넥슨(마비노기 모바일), 엔씨소프트(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넷마블(페이트/그랜드 오더, 몬길: STARDIVE), 네오위즈(브라운더스트 2), NHN(어비스디아, 【최애의 아이】Puzzle Star) 등 대형 게임사들이 대거 출전하면서 서브컬처 게임 이용자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더해 요스타(작혼, 명일방주, 스텔라 소라), 그리프라인(명일방주: 엔드필드), 하오플레이(리버스: 1999, 벽람항로, 소녀전선2: 망명), 사이게임즈(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 그랑블루 판타지 버서스: 라이징, 섀도우버스 월즈 비욘드) 등 해외 게임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돋보였다. 특히 사이게임즈의 경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오프라인 행사에 참가하고 게임 시연과 각종 머천다이즈를 현장 구매 할 수 있도록 해 의미를 더했다.
국내 중소규모 게임사들의 참여와 약진도 마찬가지로 눈에 띈다. 'AGF 2025'의 스폰서로 참여하며 신작 '스타세이비어'를 출품한 스튜디오비사이드, 지난해 1대1 짝궁 콘셉트의 부스 이벤트로 주목을 받았던 '헤븐헬즈'의 클로버게임즈가 올해에도 참가했다.
여기에 더해 서비스 1주년을 앞두고 있는 '로스트소드'의 위메이드커넥트도 부스를 꾸리고 팬들을 맞이했다. '달토끼 키우기'와 '메이플 키우기'의 개발사로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에이블게임즈는 자체 개발 신작 수집형 서브컬처 RPG '크레센트'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고정 팬층이 두터운 '소울워커'와 '라스트 오리진'으로 참가한 밸로프도 독특한 현장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서브컬처 게임 외에 즐길 거리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국내 최초 공개작과 TVA 시리즈 선행 상영이 이루어지는 메가박스의 스페셜 상영관, AGF의 핵심 프로그램인 레드(RED) 및 블루(BLUE) 스테이지의 다양한 이벤트들이 올해에도 마련됐다. 특히 AGF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DJ Kazu의 애니송 디제잉 스테이지도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서브컬처 팬들의 축제이자 종합 이벤트인 'AGF 2025'는 5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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