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게임즈는 ‘게임스컴 2025(gamescom 2025)’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운영, 수십만 명의 관람객을 맞이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서는 신규 타이틀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고, 전시장 부스에서는 다채로운 장르의 체험형 데모와 몰입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글로벌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텐센트 게임즈 산하 및 파트너 스튜디오들도 참여해 자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생태계를 선보였다.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 월드 프리미어 및 신규 트레일러 공개
올해 제프 케일리(Geoff Keighley)가 진행한 게임스컴 ONL에서는 ‘페이트 트리거(Fate Trigger)’, ‘아너 오브 킹즈: 월드(Honor of Kings: World)’, ‘Project Spectrum’ 등 전 세계 팬들이 손 꼽아 기다려온 신작들이 최초 공개됐다.
델타포스(Delta Force, 팀 제이드) –무료 플레이 팀 기반 FPS로, PS5와 Xbox Series X|S 콘솔 런칭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콘솔과 PC 간 크로스플레이 및 데이터 연동을 지원해 한 번 등록하면 언제 어디서든 플레이가 가능하다. 출시 기념으로 무료 DLC 블랙 호크 다운(Black Hawk Down)도 공개됐다.
페이트 트리거(Fate Trigger, 사로아시스 스튜디오) – 신규 트레일러 공개와 함께 코스프레 공연 및 인기 스트리머와의 라이브 대전 이벤트를 진행했다. 페이트 트리거는 애니메이션 팬들을 위한 독창적인 세계관 속에서 전술 슈팅 장르를 새롭게 해석한 작품으로, 지난 7월 PC 클로즈 베타테스트(CBT)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신규 캐릭터, 무기, 차량이 추가됐으며, 일부 모드에서 1인칭 시점이 새롭게 도입될 예정이다. 내년 1분기 얼리액세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너 오브 킹즈: 월드(Honor of Kings: World, 티미 스튜디오 그룹) – 신규 트레일러를 통해 ‘프리마에라(Primaera)’의 압도적 경관과 신화적 세계관이 공개됐다. 현장 PC 데모에서는 협동 보스전이 해외 팬들에게 처음 공개되었으며, 빠른 템포의 ‘전투 스타일 전환(Style-Switching)’ 시스템과 협동 메커니즘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신규 보스 ‘비방(Bi Fang)’과의 무대 협동 챌린지가 진행돼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Project Spectrum (팀 제이드) – 언리얼 엔진5로 개발된 전략 기반 팀 FPS 신작으로, ONL을 통해 최초 글로벌 공개됐다. 약 3분 분량의 트레일러는 작전 실패 후 상관의 심문을 받는 대원을 중심으로 한 긴장감 넘치는 장면을 담아내, 몰입감 있는 세계관을 전달했다. PC로 출시되며, 발매일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전시장 부스, 풍성한 몰입형 체험 콘텐츠 선봬
전시장 부스에서는 다양한 핸즈온 데모와 인터랙티브 체험이 이어졌다.
인터스텔라 유토피아(Interstellar Utopia, 픽셀 소프트웨어) – 방대한 은하계 탐험과 건설을 즐길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 우주 샌드박스 신작으로, 플레이어는 사이보그로서 끝없는 은하계를 탐험하며 자유롭게 창조할 수 있다. 현장에는 ‘의식 업로드 스테이션(Consciousness Upload Station)’이라는 특별한 체험형 설치물이 마련되어 게이머 및 SF 팬들의 필수 포토존으로 자리 잡았다.
펍지 모바일(PUBG MOBILE, 라이트스피드 스튜디오 & 크래프톤 공동 개발) – ‘프레데터 vs 서바이버(Predator vs Survivors)’ 구도의 비대칭 PvP 모드 ‘언페일(Unfail)’과 고스트 테마 플레이가 공개됐다. 또한, 버전 4.0 신규 테마 ‘스푸키 소이레(Spooky Soiree)’의 능력과 메커니즘을 최초로 선보였으며, ‘월드 오브 원더(World of Wonder)’ 현장 창작∙플레이 체험 및 크리에이터 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러스트 모바일(Rust Mobile, 페이스펀치 스튜디오 공식 라이선스) – 전 세계 최초 핸즈온 데모가 공개되며, 글로벌 인기 생존 IP 러스트의 모바일 확장을 공식화했다. 치열한 생존 경쟁, 기지 건설, PvP 전투 등 원작의 핵심 재미를 모바일 환경에 그대로 구현했다.
터미널 브리게이드(Terminull Brigade, 퓨퓨 게임즈) – 몰락 위기의 가상현실 ‘널버스(Nullverse)’에서 전개되는 협동 로그라이크 슈팅으로, 이미 글로벌 정식 출시되어 스팀과 에픽 스토어에서 무료 플레이 가능하다.
텐센트 게임즈, 혁신과 업계 리더십 조명
텐센트 게임즈는 혁신과 개발자 협력 부문에서도 글로벌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게임스컴 콩그레스(gamescom Congress)에서는 펍지 모바일(PUBG Mobile) 프로듀서 릭 리(Rick Li)가 유비소프트, 유니티, Xbox 관계자들과 함께 ‘플레잉 포 더 플래닛(Playing for the Planet)’ 패널로 참여해 게임 개발 과정에서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 방안과 플레이어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는 방법을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게임 산업의 미래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릭 리는 “게임은 본질적으로 영향력을 지닌 매체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긍정적인 행동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플레이어들의 관심을 모아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는 것은 모두의 책임”이라고 전했다. PUBG 모바일은 최근 유엔환경계획(UNEP)이 후원하는 ‘그린 게임 잼(Green Game Jam)’의 일환으로 ‘플레이 포 그린(Play for Green)’ 캠페인을 선보이는 등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몰입형 콘텐츠를 통해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데브컴(Devcom)에서는 AI 기반 게임 제작 솔루션 ‘비스바이스(VISVISE)’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해당 솔루션에는 캐릭터 리깅 및 스키닝을 자동화하는 고스키닝(GoSkinning)과, 고품질 3D 애니메이션 제작을 지원하는 모션블링크(MotionBlink)가 포함되어 있다. 텐센트 게임즈 수석 연구원 지지아오 젱(Zijiao Zeng)은 ‘AI가 재정의하는 애니메이션 제작 – 캐릭터 애니메이션의 엔드투엔드 혁신(AI Redefining Animation Production – End-to-end Innovation in Character Animation)’ 세션에서 비스바이스가 현재의 캐릭터 애니메이션 파이프라인을 어떻게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지 소개했다.
개발자 중심 혁신 사례 발표에 이어, 웨 왕(Yue Wang) 안티치트 운영 디렉터는 ‘모바일 게임 치트와의 보이지 않는 전쟁 – 글로벌 차원의 대응 전략(The Invisible War Against Mobile Game Cheats – A Global Defense Perspective)’ 세션을 통해 글로벌 차원의 대응 전략과 전문적 방어 체계를 공유했다. 이어, 델타포스: 블랙 호크 다운 개발팀의 텐센트 게임즈 오디오 리드 멀 첸(Merle Chen), 텐센트 게임즈 사운드 디자이너 수아이 젠(Shuai Zhen), 텐센트 게임즈 오디오 디자이너 루크 왕(Luke Wang)은 ‘연기와 메아리: 델타 포스: 블랙 호크 다운 속 사운드 내러티브(Smoke and Echoes: Sound Narrative in Delta Force: Black Hawk Down)’ 세션을 통해 전장의 긴장감과 감정을 사운드 디자인으로 구현한 사례를 발표했다.
텐센트 게임즈는 이번 게임스컴 2025에서 창작자, 플레이어, 커뮤니티를 하나로 연결하는 플레이의 힘을 보여주며, 보다 창의적이고 연결된 글로벌 게임 산업의 미래를 향한 여정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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