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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람항로' 캐릭터 음성 누락 논란, XD 글로벌 "요스타 주장, 사실과 달라... 반박자료 제공은 어렵다"

2020년02월21일 13시35분
게임포커스 백인석 기자 (quazina@gamefocus.co.kr)

 

XD 글로벌이 자사가 서비스 중인 '벽람항로'의 캐릭터 음성을 의도적으로 누락하고 유저들을 기만했다는 의혹이 이는 가운데, XD 글로벌 측이 본지를 통해 해당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전했다.

 

2월 19일, 요스타(Yostar)는 자사의 공식 입장을 통해 XD 글로벌과의 '벽람항로' 캐릭터 음성 계약에 대한 사실관계를 바로잡았다.

 

'벽람항로'에서는 2019년 11월 이후로 캐릭터의 음성이 누락되는 일이 이어졌다. 이에 반발하는 이용자에게 XD 글로벌 측은 캐릭터 음성에 대한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는 요스타와의 판권 계약으로 인해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요스타 측은 XD 글로벌이 자사와 캐릭터 음성 판권에 대한 협의를 제안한 바가 없으며, 요스타측은 XD 글로벌 측에 캐릭터의 음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요스타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XD 글로벌은 판권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캐릭터의 음성을 누락했으며, 이에 반발하는 이용자들을 거짓말로 기만했다는 것이 된다. 요스타의 공식 입장이 나오면서 '벽람항로'의 이용자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으며, 이에 게임포커스는 XD 글로벌 측에 공식 입장을 요청했다.

 

XD 글로벌 측 관계자는 요스타의 발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XD 글로벌 관계자는 "(요스타가)사실이 아닌 내용을 발표한 점에 대해 의문이다"라며 "길게 해명할 경우 상대의 여론전에 힘을 실어주는 것 같아 이번 사태에 대해 XD 글로벌 측은 말을 아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게임포커스는 요스타의 주장에 대한 반박 자료를 요청했으나 XD 글로벌 측은 "요스타 측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근거는 제공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답했다.

 

한편, 2월 19일 요스타가 공식 입장을 발표한 이후에도 XD 글로벌 측은 공식 입장을 표하지 않아 이용자들은 요스타 측의 주장을 신뢰하고 있다. 캐릭터 음성 판권 계약을 둘러싼 양사의 엇갈린 입장이 진실공방으로 이어질 것인지에 대해 게이머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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