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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게임 심사 거부, 백분율 확률 표기 금지... 중국 외자 판호 발급 규정 발표

2019년04월22일 19시50분
게임포커스 백인석 기자 (quazina@gamefocus.co.kr)

 

굳게 닫혀있던 중국 게임시장이 외자판호 발급으로 다시 열린 가운데,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 판호 발급에 대한 상세한 규정을 발표해 관심을 모은다.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새로운 판호 발급 규정을 공개했다. 중국은 지난 2018년 3월 이후 판호 발급을 일시 중단한 바 있으며, 같은 해 12월부터 판호 발급을 재개했지만 해외 게임에 대한 외자판호는 발급되지 않았다. 그러나 4월 2일 중국 광전총국이 텐센트, 넷이즈 등이 수입한 해외 게임들에 대해 외자 판호를 발급하면서 국내 게임사들의 중국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지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판호 발급 규정은 22일부터 적용된다. 공개된 규정 중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마작'이나 '포커' 등 도박 게임에 대한 심사를 일체 거부한다는 항목과 뽑기 콘텐츠의 확률을 백분율이 아닌 횟수로 명시하도록 한 점이다. 니코파트너스 측에 따르면, 2017년 중국에서 승인된 게임 중 37%가 도박 게임일 정도로 많았는데 게임의 건전성을 전면 검토 중인 중국 측이 해당 장르 게임에 대한 허가를 전면적으로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뽑기로 대표되는 확률형 콘텐츠의 경우, 국내에서도 많은 문제가 되고 있어 중국 정부의 조치에 관심이 모아진다. 명시된 규정에 따르면, 뽑기 아이템의 경우 백분율이 아닌 '뽑기를 시도한 횟수 중 목표로 삼은 아이템이 등장하는 횟수'로 명시해야 한다. 


이 밖에도 규정에는 유혈 묘사를 전면 금지하는 것은 물론, 게임의 이름에 영어가 포함되어서는 안된다는 규정도 명시되어 있는 만큼 향후 중국 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개발사들의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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