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 발매 앞둔 '킹덤하츠3', '겨울왕국' '라푼젤' 등 게임에 등장하는 디즈니 인기 작품들

등록일 2019년03월13일 16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스퀘어에닉스의 인기 RPG 시리즈 '킹덤하츠'의 최신작 '킹덤하츠3'가 오는 5월 23일 국내에 정식으로 발매된다. 특히 이번 작품은 시리즈 최초로 정식 한국어 번역판으로 발매된다는 점에서 시리즈 팬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이미 게임이 발매된 해외에서의 반응도 긍정적인 만큼, 국내에서도 기대할 만한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킹덤하츠3'의 공식 트레일러에서 등장한 '겨울왕국' 등의 디즈니 인기 작품 속 캐릭터들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킹덤하츠'는 스퀘어에닉스와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으로, 전설의 무기 '키 블레이드'를 얻은 소년 '소라'가 디즈니의 인기 캐릭터인 구피, 도널드와 함께 디즈니의 유명 작품 속 세계관을 모험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번 '킹덤하츠3'에서는 디즈니의 대표 작품인 '겨울왕국'을 비롯해 '몬스터 주식회사'나 '캐리비안의 해적들' 같은 인기 작품들이 다수 등장한다. 5월 23일 발매를 앞둔 '킹덤하츠3'에 등장하는 디즈니 인기 작품에는 무엇이 있을까.

 

헤라클레스(1997년작)

 



 

1997년 개봉한 디즈니의 장편 애니메이션 '헤라클레스'는 '킹덤하츠 1'을 시작으로 시리즈 내내 가장 자주 등장하는 작품 중 하나다. 원작이 그리스로마 신화 세계관에 기반을 둔 만큼 '킹덤하츠' 시리즈 내에서는 '올림푸스 콜로세움'이라는 월드로 등장하게 되는데, 콜로세움이라는 이름답게 게임 내 콘텐츠 중 하나인 '아레나'를 즐길 수도 있는 등 여러모로 상징적인 월드이기도 하다.

 



 

해당 월드의 주인공은 원작과 마찬가지로 '헤라클레스'. 메인 보스 역시 원작에서 등장한 '하데스'가 단골처럼 등장하게 된다. 특히 기존에는 콜로세움 만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던 것과 달리, '킹덤하츠3'에서는 테배와 올림푸스가 등장하는 등 보다 확장된 세계관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2007년작)

 



 

디즈니의 인기 실사 영화 시리즈 '캐리비안의 해적' 역시 그동안 '킹덤하츠' 시리즈에서 자주 얼굴을 비추는 대표 콜라보레이션 작품 중 하나다. 특히 원작의 분위기를 잘 살리는 것으로 유명한 '킹덤하츠' 시리즈 답게 '캐리비안의 해적'을 모티브로 하는 '포트 로얄' 월드에서는 주인공 일행의 애니메이션 스타일 그래픽과 '잭 스패로우' 등 작중 등장인물들의 실사풍 그래픽의 차이에서 오는 재미가 특징이기도 하다.

 



 

이번 '킹덤하츠 3'에서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인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기존에는 작중 등장하는 마을인 '포트 로얄'만을 배경으로 하던 것과 달리, 넓은 바다를 항해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되면서 월드의 이름도 '더 캐리비안'으로 변경되었다. 이 밖에도 '인어공주' 등 바다와 관련된 디즈니의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 국내 정식 발매 버전을 기다려보자.

 

라푼젤(2010년작)

 



 

한편, 2010년 개봉해 디즈니의 뮤지컬 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 '라푼젤'도 '킹덤하츠3'를 통해 처음 시리즈에 등장한다. '라푼젤'은 동명의 동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마법의 힘을 지닌 머리카락을 가진 공주 '라푼젤'이 탑에서의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바깥 세상으로 나가게 된다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원작의 설정을 반영해 월드의 이름 역시 작중 배경이 되는 '킹덤 오브 코로나'. 공개된 트레일러 상에서는 주인공 '라푼젤' 뿐만 아니라 '플린 라이더' 등 원작의 익숙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라푼젤의 마법 머리카락을 활용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등의 퍼즐 요소와 '라푼젤' 세계관에서 영감을 얻은 '키 블레이드'도 공개되어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빅 히어로(2014년작)

 

 

지난 2014년 개봉해 좋은 평가를 받았던 디즈니의 장편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 역시 '킹덤하츠 3'를 통해 처음 게임에 등장한다. '빅 히어로6'는 천재 소년 '히로'와 인공지능 로봇 '베이맥스'를 중심으로 도시를 지키기 위해 모인 히어로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작중 등장하는 가상의 도시 '샌프란쇼코'를 '킹덤하츠 3'에서 월드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공개된 트레일러 상에서는 작중 설정을 반영해 베이맥스 위에 올라타 하늘을 비행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도쿄와 미래 도시를 합친 듯한 '샌프란쇼코'를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는 콘텐츠가 공개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작중 등장했던 등장인물들이 전원 얼굴을 비추는 등 원작을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이스토리 시리즈(1995년 ~ 2019년)

 



 

1995년 첫 작품이 개봉해 3D 애니메이션의 혁명을 주도한 '토이스토리' 시리즈도 이번 '킹덤하츠 3'에서 주목할 만한 콜라보 작품이다. 공개된 트레일러 상에서는 '우디'와 '버즈', '렉스' 등 작중 인기 캐릭터가 모습을 비춘 것은 물론, 장난감들의 이야기라는 세계관에 맞게 몸이 각진 장난감 형태로 변화한 주인공 일행을 통해서도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킹덤하츠에 등장하는 '토이스토리' 월드에서는 스퀘어에닉스의 정체불명의 신작 'VERUM REX'가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캐릭터의 복장이나 전체적인 분위기에서 스퀘어에닉스의 대표 RPG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느낌을 강하게 풍기는 등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외전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이어졌지만, 해당 작품은 '킹덤하츠 3'의 '토이스토리' 월드에서 작중 인물들이 즐기는 가상의 게임. 해외 발매 당시 전혀 다른 모습의 세계관에서 '토이스토리'의 세계관으로 이어지는 연출이 인상적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몬스터 주식회사(2001년작)

 



 

2001년 개봉해 독특한 아이디어로 사랑을 받은 장편 애니메이션 '몬스터 주식회사'도 '킹덤하츠 3'에서 만나볼 수 있다. '몬스터 주식회사'는 아이들의 비명소리에서 에너지를 얻는 세계를 배경으로, 아이들에게 겁을 주는 괴물의 세계에 발을 들인 '부'와 뜻하지 않게 보모가 된 '마이크'와 '설리번'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해당 월드에서 주인공 일행 역시 괴물의 모습을 하게 된다.

 



 

트레일러를 통해 공개된 플레이 화면에서 플레이어는 원작의 주요 무대인 '몬스터 주식회사'를 탐험하게 된다. 회사 내부의 경비원들에게 쫓기는 한편, 각종 시설들을 타고 다니는 역동적인 연출도 특징인데 작중 핵심 소재인 '문'의 개성을 살린 '키 블레이드'의 디자인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겨울왕국(2013년작)

 



 

한편, 지난 3월 9일 진행된 'PlayStation FESTA'에서 '킹덤하츠 3'의 한국 공식 발매 트레일러가 공개되었을 당시 '겨울왕국'을 무대로 한 월드가 트레일러 맨 처음을 장식해 관심을 모았다. '겨울왕국'은 지난 2013년 개봉해 'Let it Go' 열풍을 주도할 정도로 일반 대중들에게도 친숙한 디즈니의 대표 작품. '엘사'를 비롯해 '올라프'와 '스벤' 등 작중 주요 캐릭터가 전부 등장하는 만큼, 디즈니의 대표 작품이 마침내 '킹덤하츠' 시리즈에도 등장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특히 작중 가장 유명한 장면 중 하나인 '엘사'가 'Let it Go'를 부르는 장면에서는 주인공 일행이 끼어들기도 하는 등, 원작의 매력을 그대로 구현했다고 하니 지금까지 '킹덤하츠'를 모르던 유저들이라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곰돌이 푸(1977년작)

 



 

1977년 첫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곰돌이 푸' 역시 '킹덤하츠'의 단골 콜라보레이션 작품 중 하나다. '킹덤하츠'에서 '곰돌이 푸'가 등장하는 월드는 원작에서 푸와 친구들이 살고 있는 '100평짜리 숲(100 Acre Wood)'. 기존 시리즈 내에서는 메인 스토리와 긴밀하게 이어지지는 않지만, 다양한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는 월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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