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게임사업 본격 진출하나

등록일 2011년06월28일 10시44분 트위터로 보내기

현대자동차가 자사의 차량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레이싱게임 애플리케이션이 출시 되자마자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0일,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고화질 모바일 레이싱 게임인 '현대 벨로스터 HD'를 무료로 배포했다.

현대자동차의 이 모바일게임은 출시되자 마자 돌풍을 일으키며 출시 2일만인 지난 22일, 한국 앱스토어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고 출시 후 5일간 세계적으로 20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현대 벨로스터 HD'를 다운로드 받은 각국 사용자들의 평가도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대자동차측은 스마트 기기의 보급에 따른 자사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 성공을 거둔것으로 평가하는 있는 분위기다.

사실, 자동차 회사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새로운 마케팅은 현대자동차가 처음은 아니다. 지난 2년간 폭스바겐, 아우디 등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들이 홍보용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해당 기업의 이미지와 지명도를 높이는 데 커다란 효과를 거뒀다.

따라서, 현대자동차는 이번 '현대 벨로스터 HD'를 통해 게임성을 강화하고 연계 프로모션을 기획하는 등 기존에 다른 자동차 회사들의 컨텐츠와의 차별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 벨로스터 HD'를 시작으로 향후에도 다양한 양질의 게임 컨텐츠를 개발해, 많은 고객들에게 현대차 브랜드와 새로운 차량들을 자연스럽고 즐겁게 경험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 벨로스터 HD'를 개발한 2XL Games(미국 피닉스 소재)는 레이싱 콘솔 게임 전문 개발회사로 소니, EA, THQ 등 메이저 게임회사와 다양한 게임을 개발했다. 작년 말부터 한국 내 지사인 2XL Asia를 통해 ‘수퍼크로스 HD’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레이싱 게임들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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