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400만 명 사전예약 엔씨 '리니지M', 개인간 거래도 가능

등록일 2017년05월16일 14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엔씨소프트는 금일(16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자사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 '리니지M'의 미디어 쇼케이스 'LINEAGE M THE SUMMIT(리니지M 더 서밋)'을 개최하고, 현장에서 '리니지M'의 출시 일정과 게임의 콘텐츠를 공개했다.


사전예약 400만 명 돌파 '역대 최대', 모든 핵심요소들 PC '리니지'와 동일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가 지난 1998년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원작 PC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IP를 활용해 개발한 모바일 MMORPG로, 지난 4월 12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 후, 12일 만에 300만 명을 달성하고 5월 15일 기준 400만 명에 이르는 유저들이 몰리며 유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이는 역대 모바일게임 사전예약 중 최고 수치다.


리니지M은 원작 리니지와 맵, NPC, 아이템, 몬스터 등 게임의 핵심 요소들이 리니지와 동일하게 구현됐다. 유저는 기사, 요정, 군주, 마법사 등의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해 '말하는 섬'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이 외에도 원작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기란 마을, 하이네, 용의 계곡 등을 탐험할 수 있으며, 마을 곳곳에서 '판도라', '오림', 등의 친숙한 NPC와 늑대 인간, 오크, 해골 등 반가운 몬스터들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리니지M은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조작 방식인 '아크 셀렉터(Arc Selector)' 시스템과 '단축 버튼(Quick Slot)' 시스템 등을 구현해냈다. 아크 셀렉터 시스템은 유저가 손가락으로 영역을 그려 다수의 대상을 선택하는 시스템으로, 화면의 원을 그려 궤적에 있는 몬스터를 목표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단축 버튼 시스템을 통해 여러 개의 스킬과 아이템을 미리 등록해 사용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자동 사냥과 자동 루팅이 구현되어 있어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PC에서 즐기듯 편하게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으며, 파티 리더가 지정한 목표를 함께 공격할 수 있는 파티 타겟팅 시스템이 존재해 원작 리니지에서 다소 어려웠던 조작이 오히려 리니지M에서 오히려 수월해지기도 했다.


리니지의 핵심, '혈맹'과 '공성전'
뿐만 아니라 리니지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길드 시스템 '혈맹'과 공성전 등의 시스템은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 '흥미진진한 전투'를 목표로 개발됐다. 기존에 다수의 게임에 구현되어 있는 공성전과 달리, 리니지 M에서는 전략적인 전투와 유저들 사이의 협동과 배신으로 만들어지는 각본 없는 스토리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특히, 혈맹은 기존 모바일 RPG의 길드와 달리 단순한 비즈니스관계의 길드 시스템이 아니며, 모든 것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 돈으로 구매할 수 없는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혈맹 전용 상점을 이용하거나, 혈맹원으로서 공성전에 참여해 최고의 자리에 오른 혈맹에게만 주어지는 '진명황의 집행검' 등 가치 있는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리니지를 대표하는 콘텐츠인 'PVP'에는 신규 시스템인 'PVP 북'이 구현되어 있다. 플레이어는 'PVP 북'을 통해 자신의 상세한 PVP 전투 기록과 랭킹을 확인할 수 있으며, 다른 캐릭터와의 PVP에서 승리했을 경우 패배한 캐릭터와 해당 캐릭터가 속한 혈맹에게 도발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다. 더불어 자신을 패배시킨 상대방 캐릭터 근처로 순간 이동해 복수할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복수' 시스템도 구현되어 있다.

리니지M은 풀 오픈 필드로 구현되어 자신이 원하는 곳 어디서나 플레이 할 수 있으며, 아이템은 필드에서 드랍을 통해 획득할 수 있어 '득템'의 재미를 살렸다. 또한, 기존 모바일 RPG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승급, 초월, 각성 등의 성장 시스템은 존재하지 않으며, 기본적으로 퀘스트가 존재하지만 원하는 방향으로 캐릭터를 자유롭게 성장시킬 수 있다.


이 외에도 캐릭터 육성을 위한 '시련 던전'이 구현됐다. 시련 던전은 원작 리니지에는 존재하지 않는 개인 인스턴스 던전으로, 원작 리니지의 각종 사냥 지역이 개인 전용으로 제공되어 다른 캐릭터와의 경쟁을 걱정하지 않고 경험치와 아이템, 아데나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원작 리니지와 마찬가지로 자유시장경제를 모토로 개인간 거래도 가능하며, 유저들끼리 아이템을 사고 파는 통합거래소도 운영될 예정이다.


모바일 플랫폼인 만큼 원활한 소통을 위해 보이스 채팅 기능이 구현되어 있으며, 게임과 연동되는 커뮤니티용 모바일 앱 'M톡(MTalk)'도 지원된다. M톡은 캐릭터와 혈맹 정보 실시간 연동을 지원하며, 혈맹 대화 및 커뮤니티 대화, 대화형 공지와 게시글 공지, 혈맹 캘린더 및 스케쥴 관리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M톡은 금일(16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 '리니지M'의 소개를 맡은 이성구 상무는 “정식 론칭을 기다려주신 분들께 먼저 죄송하고, 이번에는 연기 없이 론칭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 더 많은 영상과 다양한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니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리니지M'의 사전 캐릭터 생성은 금일(16일) 24시부터 가능하며, 정식 서비스는 오는 6월 21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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