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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16]신스타임즈 남동훈 대표 "밀리터리 명가 개발사로 거듭날 것"

2016년11월20일 13시30분
게임포커스 지스타특별취재팀 (jjong@gamefocus.co.kr)

“中 신스타임즈가 아닌 한국의 신스타임즈로 자리잡고 싶다”

신스타임즈를 이끌고 있는 수장 남동훈 대표를 지스타 현장에서 만났다. 접근성의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당초 우려와는 달리 출시 후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매출 10권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해전 1942'를 전면에 앞세우고 지스타 현장에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는 것.

신스타임즈는 지난해 말 국내 대표적인 MP3 제조사인 코원시스템의 지분 35%를 인수하며 코스닥에 입성한 신스타임즈코리아와 코원시스템의 통합 법인이다. 중국 북경에 위치한 신스타임즈 본사가 중국의 제외한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의 전략적 요충지로 한국을 선택했고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신스타임즈다.

부담감 많았던 첫 번째 타이틀. 그러나 가능성도 확인하게 된 해전 1942

해보고 싶은 것이 많다는 남 대표의 목표와 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첫 번째 단추인 해전 1942는 기업의 역량을 테스트해보는 작품임과 동시에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타이틀이기도 했다. 밀리터리 게임은 30, 40대 '남성' 게이머들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을 극복하기 위해 대중에 잘 알려진 인기 걸그룹 씨스타를 공식 홍보모델로 선정했고 넓은 유저층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남 대표는 홍보모델 선정에 이르기까지의 과정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게임에 가장 어울리는 홍보모델을 누구로 선정할지에 대한 고민을 했었는데 최종적으로 씨스타 이외에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 대중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고 바다의 이미지와 가장 어울리는 모델이었다. 홍보모델 계약 이후 화보촬영과 뮤직비디오 촬영에도 너무나 열심히 임해줘서 너무나도 고마웠다”고 설명했다.

신스타임즈는 현재 해전 1942의 차기작으로 모바일 해상 MMORPG '태양'을 공개했다. 넓은 하늘 위의 태양과 큰 바다를 뜻하는 태양을 중의적으로 표현한 타이틀 제목에 어울리는 가장 다양한 콘텐츠와 대중적인 타이틀로 자리매김 시키기 위해 막바지 담금질에 한참이다.

'밀리터리 명가' 꿈꾸는 신스타임즈 "지켜봐주세요"

장르적 한계로 인한 접근성의 문제로 처음부터 매출보다는 유저 확보에 주력한 신스타임즈의 전략은 시장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 대형 개발사, 퍼블리셔가 서비스하는 게임도 쉽지 않은 국내 모바일게임 매출 10위권까지 안착하며 유저들의 호응을 얻는데 성공한 것.

남 대표는 “처음 게임을 출시하고 약 1년 정도의 장기 계획과 시장 내 목표를 세웠는데 우리가 예상한 것 보다 모든 면에서 유저들의 반응이 좋아 내부에서도 고무적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게임이 인기를 얻었다고 해서 거기서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해선 안된다. 더 재미있는 게임을 선보이기 위한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중소 개발사들이 단기 매출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잠깐은 효과를 볼 수 있겠지만 결국 장기적으로 게임을 서비스하는 것이 불가능해지게 된다. 앞으로 나오는 모든 모바일게임은 바로 이러한 지속성이 굉장히 중요해지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신스타임즈는 앞으로도 '밀리터리 명가'를 목표로 꾸준히 다양한 신작 모바일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하지만 단순히 밀리터리 게임을 선보이는 것이 아니라 게임을 즐기는 형태, 즉 게임의 장르를 다변화해 밀리터리 게임으로도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려는 계획이다.

게임을 서비스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은 바로 '신선함'이다. 모바일게임의 콘텐츠가 정형화 되면서 이제는 신선함이 없는 게임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이야기한 '태양' 역시 땅이 아닌 바다에서 즐기는 MMORPG라는 신선함으로 무장한 타이틀.

남 대표는 “우리가 선보이는 모든 게임이 성공하진 않을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의 게임 이름을 댔을 때 혹은 게임의 스타일이나 플레이 방식만 이야기해도 우리 게임을 기억하는 유저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좋은 게임을 찾거나 만들고 한 번 서비스하면 오래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다작 보다는 대작을 중심으로 모바일게임을 서비스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해전 1942를 통해 모바일게임 시장에 입문한 신스타임즈라는 신생 회사의 해결 과제 중 중요한 것은 바로 중국계 회사라는 이미지를 벗어내는 것이다. 코원의 지분인수를 통해 상장한 것도 한국 회사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서다.

끝으로 남 대표는 “본사는 중국 북경에 위치해있지만 우리는 본사의 지사 개념이 아닌 한국 신스타임즈라는 독립적인 조직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것이다. 한국 시장은 신스타임즈의 글로벌 시장 공략의 가장 중요한 거점 중 하나며 이를 위해 한국에, 한국을 위한, 한국만의 회사가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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