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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16]네오플 박진욱 디렉터 "던파 : 혼,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액션 게임"

2016년11월19일 11시35분
게임포커스 지스타특별취재팀 (desk@gamefocus.co.kr)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내 IP중 하나인 '던전앤파이터'의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던전앤파이터: 혼'이 지스타 현장을 통해 대중들에게 공개됐다.

차원의 틈을 통해 대전이 이전의 세계로 떨어진 모험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던전앤파이터: 혼'은 원작 '던전앤파이터'의 IP를 바탕으로 제작된 모바일게임으로 300여 종 이상의 장비와 무기, 적의 공격을 반격해 강력한 공격을 할 수 있는 '혼' 시스템과 등 원작의 강점이었던 강렬한 액션 시스템의 자유도를 높여 캐릭터별 30여개 이상 스킬과 9개의 스킬 슬롯을 조합하는 등 모바일게임에 특화된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

이번 지스타 버전에서는 최근 진행했던 비공개테스트에서 공개됐던 콘텐츠를 그대로 즐길 수 있다. 1레벨 및 사전에 커스터마이징 된 고레벨 캐릭터를 통해 게임의 주요 핵심 콘텐츠 등을 즐길 수 있다.

게임포커스는 지스타 현장에 참여한 네오플 박진욱 디렉터와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던전앤파이터: 혼'은 3D 그래픽이 인상 깊다. 이렇게 게임을 개발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새로운 시도의 일환으로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이전 귀검사, 여거너 버전의 2D 모바일 게임이 있었는데, 이와는 다르게 3D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었다.

원작을 즐겼던 유저들이 조작감이나 그래픽에 다소 이질감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이 있는지 궁금하다
원작 온라인게임의 특징을 최대한 살린 '던전앤파이터'의 2D 모바일 버전도 개발 중에 있다. '던전앤파이터: 혼'은 기존 온라인게임을 즐겨보지 않았어도 모바일 액션RPG를 좋아하는 유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해 액션RPG 본연의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원작 던파의 플레이 메타가 피하고 때리는 것과는 달리 현재는 스킬 연계 위주로 바뀌었는데 던전앤파이터: 혼은 이 둘과 완전히 똑같지 않아보인다. 혼의 액션 중심은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조작감이나 타격감, 스킬 등을 살리려고 노력했다. 원작 던파가 키보드에 최적화된 게임인 만큼 모바일 버추얼 패드로 바꾸는데 문제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콤보 연계나 타격감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가 현재의 조작감이다.

원작 던파와의 판정 차이가 다소 보인다
아무래도 스킬의 콤보 연계를 중요시하다보니 피격이나 타격 범위를 넓혀서 약간의 판정이 다소 다르게 만든 것이 맞다

원작의 경우 아바타를 통한 꾸미기를 유저들이 많이 즐겼는데, '던전앤파이터: 혼' 역시 가능한건가
물론 '던전앤파이터: 혼'에도 아바타가 존재한다. 다양한 외형의 아바타가 제공 될 예정이며, 아바타 콘셉트에 맞는 다양한 능력치와 동작이 포함 될 예정이다.

원작 게임은 여성 마법사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과 사랑이 뜨거운 데 반해, '던전앤파이터: 혼'의 경우는 발표 초기부터 여성 마법사 캐릭터를 볼 수 없었다. 추후 여성 마법사 캐릭터의 추가가 예정되어 있는지 궁금하다.
이후 추가될 캐릭터에 대해서는 현재도 계속 논의 중이기 때문에 명확하게 여법사가 추가된다고 말씀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렇다면 원작과는 달리 남자 마법사가 먼저 나온 이유는 무엇인지 알고 싶다
게임 개발 전 중국 쪽 니즈를 먼저 조사했고 중국 쪽에서 남자 마법사에 대한 니즈가 많아 먼저 넣었다. 그러나 앞으로의 업데이트에서는 한국 유저들의 니즈도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되지 않은 '길드' 관련 기능은 어떻게 구상하고 있나
우선 길드 기본적인 기능 구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간략하게 설명 드리자면 길드 레이드, PvP, 길드 전용 상점 등이 될 것 같다.

원작의 액션을 모바일에 구현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키보드 조작기반의 게임을 모바일의 버츄얼 패드와 한정된 스킬 슬롯으로 구현하는 부분이 제일 어려웠다. 그런 부분 때문에 아직도 타격감과 조작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시는 유저들이 많은 것 같다. 이 부분은 계속 고민 하면서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원작의 디테일 한 스킬 사용방법 또한 키보드로는 조작이 가능하지만 모바일상에서 그대로 구현하기는 어려워 최대한 모바일 환경에 맞게 개선했다.

원작의 경우 '크로니클', '에픽 아이템'의 획득 시일이 굉장히 오래 걸렸는데, '던전앤파이터: 혼'의 파밍 난이도는 어떠한가
현재 게임에서 얻을 수 있는 최고 사양의 아이템(레전더리)은 '시공의 틈'에서 획득 할 수 있고, 지난 테스트에서도 확인했듯이 조금만 시간을 투자 한다면 충분히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부분은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지속적으로 조절할 예정이다.

어느 정도 사양의 핸드폰까지 프레임 드랍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나
지난 테스트 기간에는 간혈적인 프레임드랍이나, 마을에서 랙이 다소 있었으나, 현재 대부분 수정이 완료된 상태로, 갤럭시 S4, 아이폰 5S 정도면 무난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아바타 아이템은 캐시로 판매되는 아이템인가? 아울러 원작처럼 필수적인가
아바타 아이템의 경우 판매하기도 하지만 일부 게임 콘텐츠를 통해 획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물론 게임 콘텐츠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아바타와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아바타는 서로 다른 아이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필요에 따라 유저들이 선택하여 획득하면 된다. 아바타는 전투에 도움을 주지만 필수적인 요소는 아니다.

던전앤파이터: 혼은 기존 던전앤파이터의 팬을 주 타겟팅으로 잡고 제작하다보니 스킬의 종류가 많은데 던전앤파이터를 해보지 않은 유저들은 스킬이 너무 많아 헷갈려 할 것 같다
현재까지는 구현한 스킬의 종류를 수정할 생각은 없다. 오히려 일부 유저들은 스킬이 적다는 피드백도 있었고 말한대로 어렵다고 느낀 유저들을 위한 튜토리얼이나 다양한 고민 방향성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스킬이 부족하다는 사람들을 위한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지금 있는 캐릭터는 현재 다 공격형 캐릭터다 보조 캐릭터를 추가할 생각이 있는가
실제로 현재 공개된 캐릭터는 공격형 캐릭터인게 맞고 현재는 힐러 등이 추가될 계획은 없다. 우리 게임이 모바일게임이다보니 유저들에게 쉽게 접근하기 위해 잘 때리고 잘 피하는 위주로 캐릭터를 구성했다. 아무래도 작 포지션마다 캐릭터를 구성하면 어려워지다보니 아직까지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

원작 던전앤파이터와 달리 3D로 구현한 이유는 무엇인가
던파 IP의 새로운 시도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기존 2D 모바일게임과는 달리 조금 다르게 3D 게임으로 해보고 싶었고 디자인은 비슷하지만 기술적으로는 광원 효과 등에서 다소 바뀐것도 있긴 하다.

던전앤파이터: 혼에 대해 일부 유저들은 "식상하다", "차라리 던파를 하지 던파 혼을 왜 하냐"는 등의 비판적인 반응도 많았다.

던파 혼의 컨셉은 기존 던파를 즐긴 유저들과 모바일액션을 즐기는 유저들 모두에게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제작이 됐고 기존 PC 던파를 즐기는 유저들을 위한 새로운 2D 게임이 준비 중이므로 던파 혼을 즐길 때는 가볍게 즐긴다는 마음으로 게임을 즐겨줬음 좋겠다.

실시간 레이드는 '와이파이' 기준이 아닌, 완전히 '온라인'을 지원하는가
LTE, 3G 모드에서는 다양한 변수(접속 끊김, 속도, 데이터 량 등)가 존재하고, 접속이 끊겼을 경우 플레이어 및 동반자들이 원치 않는 패널티를 받을 수 있어 WiFi 상태에서만 실시간 레이드를 진행 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그러나 LTE, 3G 상태에서도 플레이는 가능하다).

AI결투장은 유저 개입이 불가능한 자동 전투만 지원하는가
현재까지는 그렇다. 다만 향후 필요에 따라 'AI vs AI' 이외에 '유저 vs AI' 모드도 추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원작은 피로도의 제한 때문에 여러 캐릭터를 키우는 유저들이 많았는데, '던전앤파이터: 혼'의 피로도 시스템은 여유 있는 편인가
지난 10월 테스트 진행 시에는 피로도 부족에 대한 의견을 많이 주셨다. 정식 서비스 때는 이러한 점을 보완하여 선보일 예정이며, 원활하게 플레이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로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스킬 포인트를 재화로 구매하는 것에 대한 유저들의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내부에서도 그 부분에 대해 삭제하자는 의견도 있고 유저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아마 다음 버전에서는 삭제될 가능성도 있을 것 같다.

다음 번에는 어떤 콘텐츠를 추가할 것인가
성장의 재미와 함께 유저가 최고 레벨에 도달했을 때의 재미를 추가하기 위해 실시한 레이드, 길드 등의 콘텐츠가 추가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메이플스토리 M'에서는 원작 '메이플스토리'와 일부 재화를 공유해 인기를 얻는데 던파 혼도 그런 쪽에서 준비하는 것이 있는지
아직은 크로스 마케팅에 대해서 논의된 부분은 없지만 향후 필요하다 싶다면 내부에서 논의할 가능성도 있다.

유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난 테스트 기간을 비롯하여, '던전앤파이터: 혼'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신 유저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론칭 전까지 더욱 개선된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개발진 모두 노력 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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