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 정식 출범, "한국 게임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

등록일 2016년10월13일 12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게임업계 최초의 전문미디어협단체인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KOREA GAME MEDIA ASSOCIATION)가 12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회장사인 데일리게임을 비롯해 부회장사인 게임포커스, 게임메카, 지디넷 등 게임전문매체 주요 관계자 및 기자들 60여명이 참여해 협회의 공식 출범을 알리고 향후 추진사업 등을 공개했다.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는 소속 기자들의 경쟁력 강화부터 게임업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 이택수 초대 협회장은 “선후배 기자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지금 세간에서는 게임업계의 위기라도 말하지만 매체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다양한 위기 속에서 어느덧 전문매체들은 본연의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물론 우리는 매체들을 대표한다거나 매체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는 아니다. 앞으로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는 소속된 기자들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분석이나 리뷰를 넘어서 참여하고 실천하고 행동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제우미디어 손대현 상무는 “국내 게임 산업은 89년도부터 어느정도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그때 당시 활동하는 매체는 제대로 된 매체라기보다는 일본 매체들의 다양한 글을 번역하는 수준에 그쳤다. 산업이 발전하면서 다양한 매체들이 생겨났지만 산업발전에 걸 맞는 대우를 받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오늘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가 공식 출범했다. 기자들의 경쟁력을 기르고 더 나아가 게임산업의 발전과 함께 할 수 있는 대표 협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는 향후 한국게임전문 기자클럽을 운영과 게임산업 및 게임문화 발전을 위한 사업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우선 이슈 상황에 따라 매월 또는 격월로 업계, 관계, 학계 전문가와 현역 기자들이 함께 토론을 진행하는 ‘갑론을박(가칭)’ 토론회를 진행한다. 일반적인 간담회에서 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 업계의 주요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 첫 토론회로는 게임업계 출신 국회의원을 초청해 게임 산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자 개인이 만나기 어려운 유명 인사를 초청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초청 강연회(가칭)’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현재 이슈가 되는 김영란법에 대한 이야기나 업계와 매체를 포함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강연회를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 소속 기자들의 취재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KGMA 선정 이달의 기자상’도 운영된다. 기자상은 추후 선발될 외부 인사 중심의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 자문위원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또한 대한민국게임대상과 달리 순수 민간 중심으로 운영될 ‘굿게임 어워드(가칭)’도 운영한다. 후보 선정에서부터 상업성과 이해관계를 철저히 배제하고 좋은 게임을 만든 기업을 선정해 정기적으로 시상을 할 예정이며 추후 국내 최고 권위를 가지는 시상제도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개발 역량이 있으나 자금이 없어 홍보를 못하는 중소 게임사를 발굴해 게임 및 기업 홍보를 지원하는 ‘스타기업 발굴 지원 프로젝트(가칭)’를 진행할 예정이다.

축사에 나선 한국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 강신철 협회장은 "오늘 출범식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대한민국게임의 역사와 함께 한 게임전문매체들이 모인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비록 서로 다른 조직에 몸담고 있지만 협회를 중심으로 서로돕고 발전해 국내 게임산업을 매체와 업계가 함께 발전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서는 게임전문기자클럽 간사 선발을 위한 투표가 진행되었으며 초대 간사로 데일리게임 곽경배 부장을 선출했다. 선출된 간사의 임기는 2년이며 이사회 참석권한 및 의결권한을 갖는다.

게임전문기자클럽 초대간사 데일리게임 곽경배 부장은 “많은 전문지들이 뜻을 모아 만들어진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 출범식을 환영한다. 앞으로 간사로 활동하면서 게임산업 일선에서 활동하는 기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나아가 게임산업의 목소리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게임전문미디어협회 참가사 현황

회장사 : 데일리게임
부회장사 : 게임포커스
이사사 : 게임동아, 게임메카, 게임샷, 게임톡, 겜툰, 뉴스앤게임,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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