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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웹젠 지분 전량 양도 결정···게임 사업 재투자 이뤄질까?

2016년03월08일 23시55분
게임포커스 박종민 기자 (jjong@gamefocus.co.kr)


NHN엔터테인먼트는 8일, 재무구조 개선과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사가 보유중인 웹젠 지분 19.24%(679만 5143주) 전량을 펀게임에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주식 양도일은 오는 7월 7일로 매각 규모는 약 2,038억 5,000만 원에 이른다. 펀게임은 중국 게임사 아워팜이 이번 거래를 위해 만든 특수목적법인으로 아워팜은 웹젠의 ‘뮤 온라인’의 IP를 활용해 중국에서 대박을 터뜨린 ‘전민기적(국내 서비스명 뮤 오리진)’을 개발한 천마시공의 자회사다. 천마시공은 2015년 초 아워팜에 인수됐다.

이번 매각으로 인해 펀게임은 웹젠의 지분 19.24%로 2대 주주가 될 예정이다. 현재 웹젠 최대주주는 최근 총선거에 전략공천을 받아 관심을 집중시킨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으로 웹젠 지분 26.72%를 보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장 잘 나가는 국내 게임사 중 하나인 웹젠의 남은 보유 지분을 매각하며 얻게 된 약 2,000억 원 상당의 자금의 사용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마케팅 비용의 증가로 지난해 적자전환의 원인이 되었던 페이코, 즉 비게임부문의 사업 강화보다는 적자폭을 줄이고 성장세를 보였던 모바일게임 부문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다시 한 번 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밖에도 가능성 있는 개발사에 대한 재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그 뒤를 이었다.

NHN엔터 관계자는 “이번 거래로 발생한 현금의 사용처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내부에서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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