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 #1 - 한국 게임업체 상황

일본 내 한국 게임사 대부분 큰 피해 없어

등록일 2011년03월15일 12시06분 트위터로 보내기


1995년 고베 지진의 120배에 달하는 9.0의 지진이 일본 열도를 충격에 몰아 넣었다. 여기에 대형 쓰나미로 인한 침수 피해와 후쿠시마 원자로 훼손 등이 상황을 더욱 암담하게 만들고 있다.

다행히 이런 상황에도 일본은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며 피해 속에서도 침착함을 보이는 모습이다. 어려움 속에서도 모두를 생각하는 법을 생각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 국가에서도 지원에 나서 피해복구를 도울 예정이다.

게임포커스가 일본에 서비스 중인 한국 온라인 게임사들과 연락한 결과, 모두 회사에 별다른 피해는 없으며, 일부는 재택근무를 하는 형태로 업무를 보고 있다. 또한, 게임 서비스는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지역별 전력 공급을 위한 일부 계획 정전이 실시되는 경우가 있어 이 때는 서비스를 일시 중지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넥슨 저팬은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니, 지속적인 공지를 통해 서비스를 강제 중단하기 보다는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게임 시간을 조절해 줄 것을 권유하고 있다. 현재 넥슨 법인에서는 1억 엔을 의연금으로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엔씨소프트 저팬은 인터넷 접속 상황이 이전과 같지 않아 간혈적으로 느리고 접속 주기가 길어질 수 있다고 공지를 내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NHN 저팬 역시 한게임은 원활하게 서비스 되고 있으며, NHN 저팬 그룹차원에서 캠페인 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게임은 매일 오후 6시 부터 7시 까지 게임 이용을 제한해 절전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재해지의 전력 공급 상태를 보고 추후 절전 시간대 변경 및 연장을 가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수 각트(GACKT)는 일본 내 가수들과 함께 'SHOW YOUR HEART'라는 의연금 모금 마련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한게임은 아바타를 통해 마련된 아이템 수익 전액을 일본 적십자사에 기부할 예정이다. 그밖에 WiFi 무료 개방, 네이버 저팬은 지진관련 피해 상황과 최신 정보, 대응 매뉴얼 등을 알리고 있다.


그라비티도 일부 재택근무를 하는 등 유동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겅호와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게임 서비스도 문제 없이 잘 되고 있으며, 겅호와 그라비티 모두 일본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지원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에 대해 논의 중이다.

갈라랩은 전체적으로 전원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게임 내 서비스엔 특별한 문제점이 없다고 밝혔다. '라펠즈', '프리프' 등은 상황에 따라 서비스를 유동적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