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 日 게임사들도 일부 피해

등록일 2011년03월12일 17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지난 11일 일본 도쿄 북동쪽 해저에서 일어난 규모 8.9 강진의 피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오늘(12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사망 및 실종자는 1,600여 명이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후쿠시마에 있는 원자로 연료봉이 녹아내린 것으로 파악돼 일본 정부는 자위대를 급파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일본 게임사들도 일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진으로 인한 전화 연락이 불가능해 트위터, 페이스북 등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로 지인 및 업체들과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Wii용 타이틀 '노 모어 히어로즈'로 잘 알려진 스다 고이치와 '메탈기어 솔리즈' 시리즈의 코지마 히데오 감독은 트위터를 통해 지인들에게 아무 피해 없으며 괜찮다고 안부를 전했다.

현재 업무에 가장 큰 지장을 받은 곳은 소니. 소니는 미야기 현에 6개의 블루레이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데, 이번 지진으로 인해 정전이 발생해 블루레이 생산을 잠정 중단했다. 또한 공장 1층은 침수피해가 발생해 공장의 1,159명은 상층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인근지역 주민 110명 도 공장으로 대피했다.

'철권태그토너먼트2'를 개발 중인 반다이남코게임스는 실시 예정이었던 로케이션 테스트를 잠정 중단했다. 캡콤에서 신작 '아수라의 분노'를 개발 중인 게임사 CC2는 별 다른 피해는 없으며 인근 지역 시민들을 위해 자사 도쿄 스튜디오를 오픈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있다.

그밖에 이번 지진 피해로 인해 일부 일본 게임사들은 계획됐던 해외 일정을 취소하는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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