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 게임쇼가 올 해 부산에서 다시 열리게 됐다. 이로써 부산은 3회째 지스타를 여는 행운을 맞았다.
지스타 주관 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10일, 게임협회 소속 관계사 9곳이 참여한 자리에서 부산시를 지스타 2011 개최지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지스타 유치를 신청한 여러 곳을 면밀히 조사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부산광역시와 대구광역시 두 곳을 놓고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최근 지스타 게임쇼를 3회 개최하면서 다양한 노하우를 쌓고 성공적으로 개최해 왔다.
첫 회인 지스타 2009는 전 세계 21개국 198업체가 참가했으며, 24만 명의 관람객 방문을 달성했다. B2B관에서는 1,573의 상담건이 이루어졌으며 4억 3,000만 달러의 상담금액, 2,886만 달러의 계약금액을 달성했다.
이듬 해 열린 지스타 2010은 전 세계 22개국 316업체로 전년에 비해 업체 수가 대폭 증가했다. 28만 명의 방문자 수를 기록했으며 B2B관에는 3,550건의 상담과 8억 7,000만 달러의 상담금액, 1억 9,800만 달러의 계약금액을 기록해 질적으로도 상승한 수준을 보여줬다.
또한, 지스타 2010는 신작들의 대거 공개로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을, 한게임은 '테라', 블리자드는 '디아블로3' 등을 공개했으며 다수의 업체들이 지스타 2010을 통해 시연버전을 최초 공개했다.
한편, 진흥원은 오늘(11일) 오후, 지스타 2011 개최지로 부산이 결정된 것에 대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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