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2.5 업데이트로 추가된 인던 '아라카'의 버그가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버그는 아라카의 마지막 네임드 출현 조건을 이용한 유물 상자 버그로 알려졌다. 각성 유무에 따라 출현하는 유물 상자의 발생 조건을 이용한 일종의 꼼수인 셈이다. 이에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개발팀에서 해당 버그를 확인했으며, 조만간 업데이트를 진행할 때 라이브 서버도 같이 수정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아라카의 마지막 네임드는 불안정한 나르하(노 각성버전)와 관리소장 수라마(각성 버전)로 각성하지 않았을 때는 유물 상자 1개이며, 각성했을 때는 유물 상자가 2개가 출현한다. 공급 장치를 파괴하면 각성한 네임드가 출현하고, 파괴하지 않으면 각성하지 않은 네임드가 등장한다.

우선 '수르카나 공급 장치'의 공격할 때 체력 10%를 남겨놓고, 1명은 공급 장치 근처에서 대기한다. 나머지 파티원은 활강으로 이동, 불안정한 나르하와 대면한다. 공격 시작과 함께 파티장은 네임드의 체력을 확인하는 것이 관건. 네임드의 체력이 10% 정도 남았을 때 대기 중인 한 명이 공급장치를 파괴한다.

이 때 필드에는 각성 네임드와 노각성 네임드가 동시에 출현하므로 주의를 요한다. 잡고 있었던 노각성 네임드부터 처리하고, 각성 네임드를 공략하면 유물 상자가 3개 등장한다. 일반적으로 각성 네임드만 잡는 파티보다 1상자가 더 출현, 주사위 신공만 발휘되면 손쉽게 유물을 획득할 수 있다.

결국 이번 버그는 수정될 것으로 보여 해프닝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단 패치 전까지 해당 버그는 유효하지만,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